[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면 ‘렌트’를 들어봤을 것이다. 뮤지컬 ‘렌트’는 당시 젊은 세대가 겪어야 했던 시대상을 그대로 담아낸 내용으로 브로드웨이에 활개를 불어넣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렌트’는 천재 작곡가인 조나단 라슨의 유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과 함께 더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조나단 라슨이 자신의 무명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틱, 틱... 붐!’은 동명의 뮤지컬로 먼저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2021년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틱, 틱... 붐!’은 음악 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린-마누엘 미란다가 메가폰을 잡았다. 조나단 라슨 역은 앤드류 가필드가 맡았으며 이외에도 알렉산드라 쉽, 바네사 허진스 등 할리우드의 젊은 배우들이 조연을 맡아 열연했다. 조나단 라슨은 무명의 뮤지컬 극본가다. 뮤지컬의 거장이자 명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만든 스티븐 손드하임이 30살에 브로드웨이에 자신의 작품을 내걸었던 것처럼 조나단 라슨 자신 역시 30살이 되기 이전에 성공한 뮤지컬 극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주말 동안 작은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8년간 써온 뮤지컬 ‘슈퍼비아’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꿈과 현실을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글로벌 방송 아리랑TV가 추진하는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 ‘LIVE. ON’의 2022년 1월 둘째 주 공연 라인업이 오픈됐다. 1월 둘째 주(1월 10일 ~ 1월 14일) 공연 1부(18:00 ~ 20:00)에는 4년 만에 ‘LIVE. ON’에서 재결합하는 크래쉬를 비롯해 ‘국힙’ 레전드 다이나믹듀오, 싱어송라이터 핫펠트 등 총 20팀이 무대에 출격하며 2부(20:00 ~ 22:00)에는 슈퍼밴드 시네마, 감성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 대세 밴드 LUCY 등 총 17팀이 무대에 오른다. 10일 공연 1부에는 메스그램, 블랙신드롬, 선셋온더브릿지, 크래쉬, 2부에는 달리, 루아멜, 서울서울서울, 커피소년이 참여한다. 11일 공연 1부에는 라이엇키즈, 유키카, 핑크판타지, 헤이걸스가 ‘LIVE. ON’ 무대를 꾸미며 이날 2부 공연은 잠시 쉬어간다. 또, 12일 공연 1부에는 모비딕, 잠비나이, 틸더, 해리빅버튼, 2부에는 사라플라이, 시네마, 여름스웨터, 원디비가 무대에 서며 13일 공연 1부에는 LUCY, 에스제이삭스, 오프더메뉴, 조문근밴드, 2부에는 가비 유현숙, 롱타임노쉿, 발라듀엣, 허드가 참여한다. 14일 공연에서는 다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마음껏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이 시국에 우리를 대신해 강화도로 떠나 특별한 프로젝트를 한 이들이 있다. 바로 싱어송라이터 천용성, 시옷과 바람, 신직선&우소연, 공세영, 최용수(in 만쥬한봉지), 소년핑크, 예리, 후추스의 ‘강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 프로젝트 이야기다. 이들은 지난해 강화도로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생활하며 특별한 음악을 만들었다. 예비사회적기업 ‘무궁무진 스튜디오’와 강화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나가는 협동조합 '청풍'이 함께 협력해 만든 시리즈 앨범으로 뮤지션과 지역 사회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강화도의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강화도는 서울에서는 차로 두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고인돌, 마니산 참성단, 초지진과 연미정, 고려 궁터까지 온 동네가 박물관으로 통하는 곳이다. 지난해 11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공개된 이들의 싱글 앨범은 강화에서 느끼고 본 것을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분명 각각이 다른 싱글이지만, 강화라는 장소를 관통하는 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먼저 신직선, 우소연은 낯선 공간에 도착해 만난 이들에게 건내는 인사와 강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루아흐’의 사장님에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인디 아티스트 손참치(Son Chamchi)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3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손참치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거 ‘손마구로’로 활동했던 손참치는 2020년 첫 싱글 ‘민들레’로 데뷔해 유니크한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던 아티스트다. 작사, 작곡, 편곡을 비롯해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난 그는 많은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선보여왔다. 대표곡으로는 ‘불면에서 시작되는 연애 생활에 대하여 (with. SIM2,강지)’, ‘비오는 날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다면 우리 (with.seo mary,꽃감이)’ 등이 있다. 데뷔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선보이며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했던 그는 SNS 및 유튜브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손참치는 이번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통해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손참치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첫 인디 아티스트로 든든한 지원을 받아 새로운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손참치의 ‘Tuna Factory’는 정기적으로 싱글을 발매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그레미 어워즈’에서는 2년 연속 노미네이트가 됐으며 대표곡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총 10차례 정상을 차지했던 2021년. 국내 인디씬의 뮤지션들도 해외에서 주목받는 순간이 있었다. 먼저 우리 전통 음악을 현대 음악과 크로스오버해 신선함을 자아내는 그룹들이 해외 무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국악을 결합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동양고주파는 지난 10월 포르투칼 포르투에서 열리는 '워멕스 2021'무대에 올랐다. 워멕스는 독일 베를린에서 출발해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월드뮤직 마켓으로 무대를 꾸미는 팀을 심사위원회의 깐깐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동양고주파는 이러한 무대를 국내 밴드로서 최초로 2년 연속 꾸미는 영광을 안았다. ‘코리안 샤머닉 펑크 록’을 선보이는 악단광칠은 이달 미국 시애틀의 공영 라디오 방송 KEXP에 출연했다. KEXP는 시가레츠 애프터 섹스, 휘트니 같은 미국의 유명 밴드들이 거쳐간 유서 깊은 음악 방송으로 한국 밴드 중에서는 '세이수미'가 출연한 적 있다. 2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청취자를 보유한 KEXP에 출연한 ‘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2020년 창궐한 코로나 19로 인해 인디음악 업계는 초토화가 됐다. 2021년에는 장기화된 코로나 19로 인해 인디음악 업계는 여전히 숨통이 꽉 조인 채다. 다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했고 인디 음악씬에도 비대면 공연을 이따금 할 수 있게 됐다. 철저한 방역 계획과 백신의 등장으로 대면 공연도 이어졌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 발생 이후 첫 대면 음악 페스티벌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이 열렸다.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수용 가능 인원은 4000명으로 조정이 됐으며 임시 방역 센터를 마련해 체온 측정과 QR체크인 등에 전력을 기울여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페스티벌을 마무리됐다. 아울러 지난 11월에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첫 대규모 야외 공연으로 진행됐다. 당시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백신 패스’가 적용된 첫 공연으로 방역을 최우선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공연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가 확인되거나 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리 사이의 간격을 1m 이상으로 해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했다. 또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있는 푸드존을 분리하는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글로벌 방송 아리랑TV가 추진하는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 ‘LIVE. ON’의 12월 마지막 주 공연 라인업이 오픈됐다. 12월 마지막 주 공연에는 세인, 아웃오브캠퍼스, 유승우, 하진 / 김아현, 멜로망스, 손지연, 이훈주 / 고요한가을, 소수빈, 신설희, 오세웅 / 김이슬트리오+1, 송영주트리오, 이선지트리오, 장태희트리오까지 총 16개 팀이 출격한다. 27일 공연에는 세인, 아웃오브캠퍼스, 유승우, 하진이 참여하며 28일에는 김아현, 멜로망스, 손지연, 이훈주가 ‘LIVE. ON’ 무대에 오른다. 또, 29일에는 고요한가을, 소수빈, 신설희, 오세웅가 무대를 꾸미며 30일에는 김이슬트리오+1, 송영주트리오, 이선지트리오, 장태희트리오가 12월 마지막 주이자 2021년 ‘LIVE. ON’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아리랑TV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함께 추진하는 ‘LIVE. ON’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음악공연 업계를 위한 국내 대중음악 지원사업이다.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장과 뮤지션을 지원해 대중음악공연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추진됐으며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5일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KBS '다큐온'이 코로나19로 단절된 무대가 열리기를 꿈꾸는 인디 뮤지션들의 현실을 조명한다. 내달 1월 1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신년기획 '다큐온-일상의 꿈을 노래하다'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홍대 인디밴드를 비롯해 노래하고 음악을 만들던 이들의 모습을 담는다. ◆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그룹 디아코니아의 리더인 최동원씨는 생계가 막막해진 상황에서도 음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생활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보컬 레슨까지 비대면 거리두기로 어려워지면서 경제적 여건이 벼랑 끝까지 몰리기도 했고, 그룹 멤버들도 비슷한 이유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러던 차에 KBS 오디션 프로그램인 ‘새가수’에 멤버 허은율씨와 함께 출연하면서 무대에 대한 갈증도 풀고 자신들이 속한 그룹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다시 그룹 활동을 재개하려 안간힘을 쓰는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본다. ◆ 산업현장에 선 헤비메탈 락커들 4인조 헤비멜탈 락 밴드인 ‘배드램’은 홍대거리에서는 꽤 알려진 실력파 인디밴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갈 순 없었다. 무대를 업으로만 삼기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매일 듣는 캐롤에 질렸다면 인디 뮤지션들이 선보인 인디 캐롤송을 추천한다. 국내 인디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캐롤송을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를 뻔하지 않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 ◆ 스웨덴세탁소 ‘Snowball (Feat. 바닐라 어쿠스틱)’ 스웨덴세탁소가 2018년 발매한 크리스마스 앨범 ‘Be Your Christmas’의 수록곡 ‘Snowball’은 바닐라어쿠스틱이 보컬로 참여한 곡이다. ‘Snowball oh snowball’처럼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인 ‘Snowball’은 멜로디 라인이 쉽고 귀여워 듣기 편안하다. ◆ 검정치마 ‘International Love Song’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지닌 검정치마의 정규 2집 앨범 ‘Don't You Worry Baby (I'm Only Swimming)’의 수록곡인 ‘International Love Song’이다. 국제적인 사랑 노래라는 제목처럼 전 세계에서 통하는 달달하고 행복한 사랑의 감정을 담아 크리스마스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 치스비치 (치즈, 스텔라장, 러비, 박문치) ‘JUST 4 U…’ 90년대 아이돌 비주얼을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세계 1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가수는 누굴까? 21일 스포티파이는 'K팝 허브' 내 연말 결산을 공개했다. 'K팝 허브'는 한국음악과 뮤지션을 전세계 청취자들에게 소개하는 코너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각 플레이리스트 상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을 집계한 이번 발표는 한해를 관통하는 세계적 음악 트렌드와 다채로운 스트리밍 기록을 결산하는 플래그십 캠페인 '랩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2015년 한국 음악 플레이리스트들을 총망라한 K팝 허브를 런칭한 이후 K팝, OST, R&B, 힙합, 인디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국내 아티스트들을 전 세계 청취자에게 적극 알려왔다. K-Pop Daebak을 비롯해, Korean OSTs, TrenChill K-R&B, K-HIP-HOP +82, In The K-Indie 등이 대표적인 한국 장르형 플레이리스트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 'K팝 허브' 연말결산에 따르면 'K-Pop Daebak' 플레이리스트에서 최다 스트리밍 횟수를 달성한 곡은 에스파(aespa)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이다.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