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아이돌 그룹 ‘위너’ 리더, 연기자, 예능인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강승윤이 바쁜 활동 중에도 사진작가로서의 감각으로 만든 사진 작품을 공개하는 개인전 사진전 ‘하늘 지붕’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트아트코리아 주최로 성수동에 있는 스타트플러스에서 오는 23일부터 4월 19일까지 개최되는 강승윤 사진전 ‘하늘 지붕’은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활동하는 틈틈이 남겨온 다수의 사진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강승윤은 사진작가 활동 시 ‘유연(Yooyeon)’이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는데, ‘유연’은 모든 상황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고자 하는 마음을 뜻하며 기존 가수 및 배우와는 또 다른 자아를 두기 위해 작가명을 별도로 네이밍 했다. 이번 개인전은 사진작가 ‘유연’ 활동에 대해 본격화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강승윤은 영국의 유명 미술품 컬렉터 데이비드와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부부에게 영감을 주게 돼 이들이 2021년 주최한 ‘코리안 아이(KOREAN EYE) : 창조성과 백일몽’ 전시에도 출품하고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2022년에는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에도 작가만의 색감을 담아낸 부스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강승윤은 “사진 촬영은 내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동반자라 생각한다. 높은 곳을 향한 나의 욕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하늘을 렌즈 안에 담아내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하늘은 내 마음을 지켜주는 집이 됐고, 하늘이라는 지붕 아래에서 무심코 누른 셔터로 속마음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타트아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유연 작가의 아날로그 감성과 시점을 담아낸 작품과 함께 하늘 지붕으로 향하는 여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