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스페셜K 예술단, LA 첫 공연 성료‥“현지 교민에게 힐링 전파”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전문 장애예술인으로 구성된 ‘스페셜K 예술단’이 지난 21일 LA에서 열린 첫 번째 공연을 통해 K-컬쳐의 우수함을 알리고 현지 교민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페셜K 예술단’은 국악, 클래식,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들이 대거 참가한 ‘제10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공개 선발된 팀이다. 


이번 미국 공연은 ‘스페셜K 예술단’ 창단 기념으로 기획됐으며, 'Healing Concert in LA with Korean Residents'를 주제로 해 21일 첫 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라스베가스 웨스턴 호텔(24일), LA 한국교육문화원(29일)에서 총 3차례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1일 저녁 8시(현지 시각) LA 비전센터에서 열린 공연에는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출신 김남제와 그의 파트너 김나현, KBS 인간극장에 출연한 '민요 자매' 이지원 이송연, 스페셜K 서울 본선에서 금상을 수상한 시각 장애 1급 기타리스트 신재혁, 수화창작무용 비츠로 팀의 이나래 정다연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장애예술인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LA비전센터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수어창작무용, 민요, 휠체어댄스, K-POP공연을 콜라보레이션 한 수준 높은 공연에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이날 비츠로 수화창작무용팀과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 배은주 단장(장예총 대표)은 “코로나로 지친 미국 교민들에게 장애예술인들이 공연으로 힐링을 선사하고, 나아가 장애인문화예술도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하는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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