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이 7일 공시된 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 IT 관련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중국 매체들이 삼성전자 실적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3조원이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55.01%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삼성전자 실적과 관련, 중국 매체 차이롄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칩 공급 병목현상이 발생, 반도체 칩 가격이 급등했다고 전하면서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8%나 증가한 6071억9503만 위안(133조원)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차이롄서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AI 칩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PC, 게임 등에 사용되는 기존 칩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이로 인해 1분기 메모리칩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매체 제일재경은 '단 3개월 만에 연간 실적 넘어설 전망'이라는 제목을 통해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을 전했다. 이 매체가 언급한 연간 실적은 지난 2018년 연간 최대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을 의미한다.
제일재경은 삼성전자 1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영업이익 또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DS 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이 42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매체 계면신문은 '한국 기업 역사상 분기 최고 실적 달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을 전했다. 이 매체는 AI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전 세계 메모리 칩 공급 및 수요 구도가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삼성전자 1분기 실적으로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불과 1년 전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에서 경쟁사에 뒤처지면서 최고경영자가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삼성이 '반전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써내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