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쇄회로기판(PCB) 기업인 후뎬구펀이 대규모 증설투자를 단행한다.
7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후뎬구펀은 68억 위안(한화 약 1조5000억원)을 투입, PCB 생산 공장을 신규 건설한다.
후뎬구펀은 지난달에도 55억위안(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후뎬구펀은 한달 새 두 건의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한 셈이다. 2건의 투자 규모를 합하면 123억 위안(한화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중국 증권일보는 "후뎬구펀의 연이은 대규모 증설 투자는 첨단 PCB산업의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합리적인 판단이며, 선도기업의 전략적인 선점 움직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반도체 한 전문가는 “AI(인공지능) 연산력과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 분야에서 첨단 PCB 수요가 확실히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번 신규 공장은 쿤산시에 들어선다. 현지 정부는 프로젝트의 조기 착공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전력 증설, 상수도 및 폐수 처리 인프라 확충 등 기반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토지 확보, 배출 지표 승인, 직원 주거 문제 해결 등 전반적인 지원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뎬구펀은 "고속 연산 서버, 차세대 네트워크 스위치 등 분야에서 고성능·고신뢰성 PCB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제품 구조 최적화 및 핵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후뎬구펀은 중국의 대표적인 PCB 제조업체로 1992년 설립됐다. 후뎬구펀은 특히 고속 네트워크 장비용 PCB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에 따른 고층 PCB, 고속 PCB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