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 뮤직 소사이어티(BMS), 20일 콘서트 개최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으로 이뤄진 트리오 바스(Trio BAAS)가 중심이 된 바스 뮤직 소사이어티(BAAS Music Society, BMS)의 콘서트가 펼쳐진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진행되는 금번 콘서트는 1부 ‘브람스 6중주 2번’과 2부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으로 구성됐으며 오랜 기간 준비해온 레파토리를 공개한다.

 

1부 ‘브람스 6중주 2번’ 곡은 브람스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바친 곡이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고뇌, 고통이 담겨있으며 낭만적이고 전원적인 고요한 분위기를 감상해볼 수 있다.

 

2부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 또한 현악 6중주로 시인 데멜의 ‘여인과 세계’ 중 ‘두 사람’의 표제음악으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잉태한 여자의 후회와 고백, 남자의 용서와 사랑이 담긴 실내악과 교향시가 결합한 혁신적인 작품이다. 풍부한 감성과 탐미적 아름다움, 폴리포니적 견고함과 두터운 텍스추어를 바탕으로 현악기들의 긴장감 높은 앙상블을 감상해볼 수 있다.

 

바스 뮤직 소사이어티는 실내악 및 앙상블을 연주하는 전문연주자들의 활동과 문화예술 창달을 통한 공연 상품을 개발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내외적인 음악 문화의 교류를 도모하는 단체다. 남승혁(바이올린), 신아연(첼로), 김효준(비올라) 등 여섯 뮤지션이 연주자로 구성됐으며 꾸준히 자신들의 실력을 입증하며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용산 아트홀 대극장, 성남아트센터 초청 연주회, 살롱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시대 젊은 연주자로서 고전음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대중들과 유연하게 소통한다’라는 비전을 도모하며 실내악 음악을 통해 연주자들의 유연하고 깊이 있는 해석과 앙상블을 통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현대 작곡가와 협업으로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의 접점을 모색하는 등 실험적이고 대중적인, 현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문화예술은 음악을 통해 선보이고자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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