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MTV EMA' 4개 부문 후보…르세라핌 3개 부문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리사가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MTV Europe Music Awards 2024(MTV EMA 2024)'에서 K팝 가수 중 최다인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MTV EMA 2024'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사는 글로벌 팝스타 로살리아(Rosalía)가 피처링한 '뉴 우먼(NEW WOMAN)'으로 '베스트 비디오(Best Video)'와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 후보로 지명됐다. 리사는 또한 '베스트 케이팝(Best K-Pop)'과 '비기스트 팬스(Biggest Fans)' 부문 후보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걸그룹 '르세라핌'은 신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뉴(Best New)'를 비롯해 '베스트 케이팝', '베스트 푸시(Best PUSH)' 등 세 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11일 개최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르세라핌은 '베스트 뉴'를 놓고 아이라 스타, 벤슨 분, 채플 로안, 테디 스윔스, 더 라스트 디너 파티, 타일라 등 글로벌 스타들과 겨룬다.

 

걸그룹 아일릿은 '베스트 아시아 액트(Best Asia Act)' 후보로 지명됐다. 이들은 역대 ‘MTV EMA’의 ‘베스트 아시아 액트’ 후보 가운데 데뷔 후 가장 빨리 지목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지난 2019년 신설된 '베스트 케이팝' 부문은 리사와 르세라핌 외에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가 경합한다. 이 부문의 최다 수상자는 방탄소년단인데, 올해는 지민과 정국이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 노미네이트 됐다.

 

이번 시상식 최다 후보 주인공은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로, 베스트 아티스트, 베스트 비디오 등 일곱 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이어서 아리아나 그란데, 빌리 아일리시, 찰리 xcx, 사브리나 카펜터가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TV EMA'는 1994년 시작돼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선정한다. 올해 MTV EMA는 내달 10일 영국 맨체스터 코옵 라이브(Co-op Live)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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