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술지원사업의 신청부터 보조금 교부 이후 절차까지를 한번에 처리하는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이 구축됐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인 전용 온라인 플랫폼인 SCAS 구축을 완료하고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내달 8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서울예술지원'의 2차 정기공모인 '예술기반지원사업'에서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SCAS는 매년 130여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서울시의 모든 예술지원사업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지원사업 신청부터 보조금 교부 이후 절차까지도 처리할 수 있다. 문화예술인들은 그동안 서울시 지원사업공모에 참여하려면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 등을 사용해왔으나 예술 분야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재단은 지난해 5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이후 현장 예술가를 대상으로 10회가량 설문조사와 자문회의 등을 진행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서울문화재단은 향후 SCAS를 인적정보, 아카이브, 대관, 예매 등 여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진= 가을방학 인스타그램)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고발된 인디밴드 '가을방학' 멤버 정바비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된 정씨를 지난달 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정씨의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 강간치상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정씨는 연인이던 20대 가수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하고 동의없이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A씨는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5월 A씨 유족이 낸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정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기법으로 관련 증보를 확보했으며, 한차례 정씨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정바비는 15일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해 저의 억울함을 차분히 설명했다"라며 "수사기관에서는 당시의 카톡 등 여러 자료를 확보해 검토했고, 그 결과 제가 처음부터 주장해온 대로 검찰은 최근 고발사실 전
(사진 제공 = 엠피엠지) 감성 충만한 보이스와 그루브 넘치는 무대 장악력을 갖춘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 (J.UNA)가 두 번째 EP[Discovery]를 오늘(10일) 정오 발매한다. 제이유나는 최근 마스터플랜 뮤직 그룹(엠피엠지)의 레이블 광합성에 새롭게 합류한 촉망받는 신예 아티스트로, 지난 1일 엠피엠지 합류를 알린 세 팀의 뮤지션(‘구만’, ‘Lacuna(라쿠나)’,‘제이유나 (J.UNA)’) 중 첫 주자로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EP[Discovery]에는 총 5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실력파 뮤지션 홍이삭, 서자영이 참여하며 지원사격에 나섰고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히트곡’선물’의 작곡가인 멜로망스 정동환이 프로듀싱을 맡아 발매전부터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 = 엠피엠지) 트랙리스트 공개에 이어 광합성 공식 SNS를 통해 ‘제이유나 (J.UNA)’의프로필이 공개되며 다채로운 매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Discovery] 발매와 함께 공개될 타이틀곡 ‘Foolish’의뮤직비디오에서도 ‘제이유나 (J.UNA)’는 소년미 넘치는비주얼과 상반되는 허스키한 보컬로 반전 매력을 담아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
밴드 크라잉넛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매년 자신의 생일에 여는 음악 축제 '경록절'을 올해에는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오는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경록절 in the House 이번엔 집에서 놀자'를 연다. 지난해까지 홍대 일대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무브홀'에서 개최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브홀이 폐업하고 오프라인 공연 역시 어려워지면서 올해에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경록절은 인디 밴드 크라잉넛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매년 자신의 생일에 동료들과 즉흥적으로 공연을 하며 놀던 파티가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경록절'은 홍대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아 크리스마스이브, 핼러윈과 함께 '홍대 3대 명절'로 불린다. 크라잉넛, 윤도현, 잔나비, 조동희, 노브레인, 선우정아, 안예은, 브로콜리너마저 등 국내 가수들과 배우 오정세, 개그맨 박성호 등 75팀이 출연해 약 15시간 동안 진행된다. 러시아 밴드 스타킬러즈, 일본 밴드 소온지 등 해외팀도 참가한다. 소속사는 "홍대에서 인디밴드들이 겨우 하루 마음껏 마시며 노는 날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면서 "얼굴을 맞대고 건배 한 번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밴드 SURL(설)이 EP [Aren't You?]와[I Know]를 카세트 테이프로 발매했다. 지난 1월 30일, 3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MPMG LABEL FAIR’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카세트 테이프는 공개되자마자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내ㅊ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대만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섭렵하며 밴드씬을 이끌고 있는SURL. 이뿐만 아니라 해쉬스완, 박재범 등 힙합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해서 음악적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세계를향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이들의 카세트 테이프 발매 소식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자국내외 많은 팬의 기대를 샀다. 총 2종으로 발매되는이번 카세트 테이프 중, 데뷔 EP [Aren’t You]는발매 후 빠른 속도로 초판이 절판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발매 됐으며, 두 번째 EP [I Know]의 수록곡 ‘Aloha My Love’는 최근 ‘삼성 갤럭시 S21’ 광고 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했다. 행사 종료 후, 얼마지나지 않아 소셜 미디어와 음악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카세트 테이프에 히든 트랙을 발견한 팬들의 이야기가 보이기 시작하며 조금씩 이슈가 됐다. 소속사
국내 인디씬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선우정아, 민수의 7인치 바이닐(Vinyl) 앨범이 일본 음반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아시아 뮤직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지난 24일 “일본 최대 음반 유통사 HMV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HMV 온라인 사이트에서 세 아티스트의 스페셜 바이닐 앨범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비사이드의 바이닐 레코드 전문 브랜드 B333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이라는 타이틀로 기획됐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7인치 바이닐 앨범 출시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일본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사이드 김선희 대표는 “코로나로 국내 가수들의 해외 활동이 어려운 요즘 7인치 바이닐 발매를 통해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음악 마니아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음악을 소개해 무브먼트를 만들어 나가자는 목표로 일본 현지에서 코어 팬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바이닐 앨범 수집가들은 순도 높은 음악애호가라는 점에서 탁월한 음악성을 갖춘 우리 인디 뮤지션을 알리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 실제로 스텔라장, 선우정아, 민수 세 사람의 바이닐 앨범은 지난해 12월
싱어송라이터 이민혁이 활발한 2021년 시작을 알리고 있다. 데이식스 영케이와 보컬리스트 수안과의 컬래버레이션 영상 작업 그리고 김우석에게 ‘이따 뭐해’ 곡을 선물하며 작곡가로 그리고 KBS 2-TV 드라마 ‘안녕 나야’ OST까지 참여하며 연일 다양한 곳에서 꾸준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광합성은 “2020년에 코로나로 공연을 많이 못해 본인도 너무 아쉬워했지만 상대적으로 곡 작업에 몰입 할수 있어서 좋았다며 올해도 아쉬운 만큼 좋은 곡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민혁은 처음으로 다른 아티스트에게 곡을 주기도 했는데 접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돌 아티스트여서 지금도 얼떨떨 하다고 전했다. 김우석이 먼저 이민혁에게 연락하며 곡을 의뢰하게 됐고 그 인연으로 곡 선물까지 하게 됐다. 최근 데이식스 영케이가 이민혁이 부른 ‘우리 오늘 만날까’를 커버해서 불러주며 큰 호응을 얻었고 X1 출신의 이은상이 ‘이 밤, 꿈꾸는 듯한’ 노래를 불러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혁은 자신의 곡 중 제일 아끼는 노래인데 너무 잘 불러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함을 표현하며 다른 아티스트들을 통해 불려지는게 반갑고 신기하고 놀랍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민혁은 “OST 제안이 많이
19일 정오, 싱어송라이터 LambC(램씨)의 새로운 싱글 ‘When my Heart breaks’가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는 지난 1월 발매된 'Emotional’에 이어지는 두 번째 작품이다. 송라이팅과 연주부터 믹싱, 마스터링까지 제작에 관한 모든 부분을 스스로의 능력으로 해결하는 LambC(램씨)는 재능있는 뮤지션임과 동시에 음악계에서 알아주는 유능한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유려한 멜로디와 흠잡을 곳 없는 셀프 프로듀싱은 자급자족형 뮤지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When my Heart breaks’는 빈틈없이 몰아치는 리듬 파트와 절제되면서도 날카로운 화성 악기 연주가 적절히 버무려진 팝/록 장르의 음악이다. 이 곡은 유튜브에서 200만 명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LambC(램씨)를 수면위로 올려준 그의 전작 ‘Love Like That’이나 달콤한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R&B 스타일의 ‘Childish’ 같은 곡과 확연히 다른 감상을 주는 음악이다. 전작과 비슷한 음악을 기대하고 있었던 리스너에게는 조금의 아쉬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듣고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는 아티스트와 리스너 모두에게 필요했던 변화와
서울시 예술지원사업의 신청부터 보조금 교부 이후 절차까지를 한번에 처리하는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이 구축됐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인 전용 온라인 플랫폼인 SCAS 구축을 완료하고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내달 8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서울예술지원'의 2차 정기공모인 '예술기반지원사업'에서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SCAS는 매년 130여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서울시의 모든 예술지원사업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지원사업 신청부터 보조금 교부 이후 절차까지도 처리할 수 있다. 문화예술인들은 그동안 서울시 지원사업공모에 참여하려면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 등을 사용해왔으나 예술 분야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재단은 지난해 5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이후 현장 예술가를 대상으로 10회가량 설문조사와 자문회의 등을 진행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서울문화재단은 향후 SCAS를 인적정보, 아카이브, 대관, 예매 등 여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공연, 전시 등이 중단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위해 1인당 50만원씩 긴급 생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연계한 '부산형 재난지원금'으로, 부산시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1인당 50만 원씩 총 20억 원의 규모로 편성됐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 활동증명이 유효한 자로,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아닌 전문예술단체 소속 직장 가입자는 포함된다. 또 지난해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고용안정지원금 수령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오늘(15일)부터 22일까지, 총 8일간에 걸쳐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접수를 원칙으로 하나, 부득이한 경우(만 65세 이상 고령자, PC 및 모바일 사용 취약자 등)에만 부산문화재단 예술인복지지원센터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신청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문화재단에 문
(사진=세종시청 전경) 세종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3차 긴급생계비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긴급생계비 지원은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전업 문화예술인들을 경제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서 지난해 4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긴급지원 방식인 현금 지급과 달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무기명 기프트 카드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지정된 장소(주소지 관할 NH농협은행 지점)에서 카드를 받아야 하며 받은 카드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조건은 공고일 전일인 지난 6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가 세종시이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등록이 완료된 예술인이어야 한다. 아직 예술활동증명을 등록하지 않은 예술인은 마감일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예술활동증명을 신청한 후 올해 12월 20일까지 예술활동증명 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나 프리랜서 등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수급자는 중복으로 지급받을 수 없다. 지원규모는 총 2억 원으로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하며, 접수 후 서류 적격여부 등 검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