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다음달 12일까지 DC형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 이전(계약이전, 실물이전) 고객과 신규 가입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가입자 이전 고객은 계약이전∙실물이전 금액에 따라 차등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00만원 이상 이전 시 1만원권 ▲5000만원 이상 2만원권 ▲1억원 이상은 최대 3만원권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상품권은 스타벅스, 해피콘, GS25 모바일 상품권 중 고객이 원하는 경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신규 가입 고객의 경우 100만원 이상 입금하고 이벤트 대상 상품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상품은 TDF상품 전체와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안정형 제외)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맞춤형 퇴직연금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 엠마 캠벨)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활용, 기부자의 뜻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을 활용해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측은 ▲유산 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 및 사례 공유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캠페인 협력 등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 기부라는 특별한 나눔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살리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의 동남아시아 석유화학제품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 롯데케미칼은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OTTE Chemical Indonesia, 이하 LCI)' 준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대리 등 양국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기업의 최대 규모 투자 중 하나로, 양국 간 견고한 파트너십을 상징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틸렌, 프로필렌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며 약 2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LCI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롯데그룹 관계자들과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롯데그룹처럼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해외 기업들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번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의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한 주간 팬덤 지표가 가장 크게 성장한 아티스트를 증감률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이번 주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 수록곡 ‘패션(FaSHioN)’으로 1주 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코르티스의 ‘패션’ 뮤직비디오는 11월 1주차 집계 기간(2025년 10월 30일~11월 5일) 동안 221만 뷰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도 8만 1천 명에 달해 K팝 아티스트 평균인 1600명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같은 기간 코르티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1만 5000명, 트위터 팔로워는 1만 7000명 늘었다. 이는 K팝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 평균 증가량 1700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며, 트위터 팔로워가 감소세를 보인 전체 흐름과도 대조를 이룬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코르티스가 8주 연속 1위를 이어가다 지난주 르세라핌의 ‘스파게티(SPAGHETTI)’에 정상을 내어준 뒤 이번 주 다시 1위를 탈환했다”라며 “공식 활동을 모두 마친 이후에도 압도적인 SNS 성장세를 보이며 데뷔 기세
NCT 위시의 일본 첫 미니앨범 수록곡 ‘Dreamcatcher’(드림캐처)가 지난 6일 선공개됐다. 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위시의 일본 첫 미니앨범 ‘WISHLIST’(위시리스트)에 수록된 ‘Dreamcatcher’는 6일 오후 6시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 선공개됐으며,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스페셜 비디오도 함께 오픈됐다. 신곡 ‘Dreamcatcher’는 환상적인 신스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팝 곡으로, NCT 위시의 섬세하고 맑은 보컬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 속 청량함을 더한다. ‘너를 괴롭히는 악몽을 내가 지워줄게’라는 메시지가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NCT 위시는 8~9일 일본 이시카와의 혼다노모리 호쿠덴 홀에서 펼치는 ‘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 in JAPAN’’(엔시티 위시 퍼스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 인 재팬’)에서 신곡 ‘Dreamcatcher’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이시카와, 히로시마, 카가와, 오사카, 홋카이도, 후쿠오카, 아이치, 효고, 도쿄 등 일본
세계 최초 ‘수어’ 아이돌 빅오션(Big Ocean)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공개한다. 7일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오션(찬연, PJ, 지석)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캐럴 'RED-DY SET GO'(레디 셋 고)를 공개하며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RED-DY SET GO’는 루돌프의 빨간 코를 모티브로 한 곡으로, 밝은 템포와 중독성 있는 후렴이 돋보이는 노래다. 'RED-DY SET GO'에는 밝고 신나는 캐럴 사운드 속에 '콤플렉스가 빛이 되는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으며, 그들이 지나온 세월 속에서 마주한 수많은 편견과 차별, 그 모든 것을 이겨낸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빅오션은 소속사를 통해 "'RED-DY SET GO'는 누구나 자기만의 빛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만든 곡"이라며 "겨울을 견디는 모두에게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빅오션은 수어로 노래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차이를 개성으로 바꾸며 자신들만의 서사를 만들어왔다. 특히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5 Lis
일본이 한국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급유 지원을 거절한 데 이어 한국군 군악대가 일본에서 열리는 자위대 음악 행사 참석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13∼15일 도쿄 부도칸에서 개최되는 '자위대 음악 축제'에 군악대 참가를 보류한다는 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 한국군 군악대의 자위대 음악 축제 참가는 한일 국방장관이 지난 9월 회담에서 인적 교류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사안이다. 한국군 군악대가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10년 전이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위대 음악 축제는 매년 11월에 개최된다. 육상·해상·항공 자위대 군악대 외에 외국 군악대도 참가한다. 한국군 군악대 불참 결정에는 일본이 블랙이글스의 독도 비행을 이유로 이달 초순 예정됐던 중간 급유 지원을 거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은 블랙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기지에 기착해 급유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일본은 급유 대상 항공기 중 T-50B가 지난달 28일 독도 인근에서 통상 훈련을 진행한 것을 문제 삼아 급유를 거절했다. 이에 한국군은 블랙이글스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한국의 삼성전자 공장, TSMC의 대만·텍사스·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5 칩에 대해 "기본적으로 4곳에서 만들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TSMC 생산기지 3곳을 나열했다. 머스크는 이어 "내가 고민 중인 것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충분한 칩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파트너사인 TSMC와 삼성에 대해 충분히 존중하고 인텔과도 뭔가 협업할 수 있겠지만, 공급사들로부터 최상의 시나리오로 확보할 칩 생산량을 추산해도 여전히 부족하다"며 "테슬라 테라 팹(제조시설)을 건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자체적인 반도체 칩 생산 공장을 만들겠다는 얘기다. 그는 관련 질문에 "우리는 TSMC와 삼성에서 생산되는 칩을 모두 구매하기로 합의했고, 말 그대로 칩을 더 빨리 만들수록 우리가 그들에게 더 빨리 돈을 보내는 식이지만, 여전히 그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는 테슬라가 "아마도 거대한 칩 제조 공장을 건설해야 할 것 같다"며 기존에 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시가총액 8조5천억달러 등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회사가 1조달러(약 1천400조원) 상당의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안이 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테슬라 측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주총 영상에 따르면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총에서 머스크 CEO에 대한 주식 보상안이 주주 투표 결과 가결됐다. 회사 측은 주주 75% 이상이 CEO 보상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테슬라 지분 13∼15%가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머스크 CEO 본인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테슬라의 법인 등록지가 델라웨어주여서 CEO 보상 관련 투표에 본인이 참여할 수 없게 돼 있었지만, 작년 주총 이후 테슬라가 법인 등록지를 텍사스주로 이전하면서 새로 적용된 법규에 따라 CEO 본인도 보유한 지분만큼 투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테슬라 주요 주주 중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이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이사회가 설계한 이 보상안은 머스크가 미리 정해진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테슬라 전체 보통주의 약 12%에 해당하는 4억2천300만여주를
개인정보가 포함된 KT 서버가 악성코드 'BPF도어'(BPFDoor)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지만 KT는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이유지만, 같은 계열 악성코드로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SK텔레콤(SKT) 사례를 감안하면 KT 역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정부에 따르면 KT 해킹 사고를 조사 중인 민·관 합동조사단은 전날 KT가 지난해 3∼7월 사이 BPF도어와 웹셸(Webshell)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 43대를 자체 확인하고도 관계기관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해당 서버에는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가입자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었다. BPF도어는 올해 초 SKT 해킹 사태에서도 사용된 악성코드로, 서버 내부에 장기간 잠복하며 탐지를 피하는 은폐형 공격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KT는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개인정보처리자가 1천 명 이상의 개인정보 또는 민감정보가
매달 월급에서 꼬박꼬박 떼인 국민연금 보험료가 사장(사업주)의 체납으로 인해 공중분해 될 위기에 처했다. 사업주가 근로자 몫의 보험료를 원천징수하고도 납부하지 않은 장기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사회보험 중에서 유독 국민연금만 근로자에게 그 피해를 전가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7일 4대 사회보험 징수 공단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13개월 이상 4대 사회보험 장기 체납액은 2024년 말 기준 총 1조1천217억원에 달했다. 이 중 국민연금 체납액이 4천888억원(체납 사업장 3만1천 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연금 체납액은 최근 다시 급증하고 있다. 2021년 5천817억원(4만 곳)에서 2024년 4천888억원(3만1천 곳)까지 감소세였으나, 2025년에는 6월까지만 집계했는데도 5천031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작년 한 해 수준을 넘어섰다. 반년 만에 체납 규모가 크게 증가하며 경기 악화의 직격탄이 근로자들의 노후 안전망을 흔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오랫동안 보험료를 안 낸 사업장은 무려 213개월, 즉 17년이 넘는 기간 동안 1억6천만원을 체납했다. 또 어떤 사업장은 2년 2개월 만에 26억원이 넘는 금액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인플루엔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4주차인 지난 일주일간(10월 26일∼11월 1일)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22.8명이었다. 1주 전의 13.6명에서 67.6% 급증한 것으로,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9.1명의 2.5배 수준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독감 유행이 두 달가량 빨리 찾아온 탓에 작년 이맘때(2024년 44주차)의 독감 증상 환자 수(1천 명당 3.9명)와 비교하면 올해가 5.8배가량 많다. 작년엔 12월 중순 무렵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후 빠르게 환자가 늘어 1월 초 유행 정점 땐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환자가 기록됐는데, 질병청은 지난달 시작된 이번 유행 규모도 지난 절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최근 독감 발생은 특히 어린이 유·소아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지난주 7∼12세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68.4명으로, 유행 기준의 7.5배에 달했다. 1∼6세는 1천 명당 40.6명, 13∼18세는 34.4명이었다. 병원급 221곳의 입원환자 표본감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