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방송인 붐이 3년만에 스튜디오를 벗어나 섬에서 그토록 바라던 먹방에 성공하며 시청률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에서는 붐, 영탁, 송진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6.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50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가구 시청률은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으며,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월요일 전체 1위를 차지해 월요 예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 영탁, 송진우는 ‘내손내잡’을 위해 무동력 배를 타고 옆 섬으로 향했다. 먼저 붐은 스튜디오에서 보고 배운 대로, 바위 틈 사이사이를 뒤졌다. ‘바위 틈은 복권’이라는 촌장 안정환의 가르침처럼 이들은 소라, 돌멍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발견했다. 붐은 그냥 ‘내손내잡’에 성공한 것에 그치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그토록 부러워 한 즉석 먹방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칼과 초장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온 그는 감격의 커팅식을 거쳐 돌멍게를 맛봤다. 상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박세리가 놀라운 솜씨를 보여줬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박세리와 월드클래스 운동부 동생들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은 아침 메뉴로 회덮밥을 선택했다. 평소에도 낚시를 좋아한다는 오상욱은 "30분이면 네 마리를 잡는다"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첫 히트의 주인공은 바다의 왕자 박태환이었다. 이어 낚시 초심자 곽윤기와 박세리까지 모두 손맛을 보는 동안 오상욱의 낚싯대만 침묵을 지켰다. 심지어 그는 박세리가 잡은 물고기를 건져 올리다가 놓쳐 '-1'마리를 기록했다. 오상훈은 물고기 손질을 통해 이를 만회하려 했다. 오상욱이 펜싱 칼 대신 회칼을 들었다. 그러나 회를 처음 떠보는 것이었다. 그는 뼈와 살을 제대로 분리하지 못하여 생선 크기에 비해 현저히 적은 양의 살점만 건졌다. 그래도 이들의 회덮밥은 박세리의 특제 양념장 덕분에 최고의 맛을 자랑했다. 박세리는 "이 양념이면 강남에 10층짜리 빌딩 5개는 짓는다"라고 자화자찬했고, 동생들도 격하게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