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X영탁X송진우, 섬에서 먹방 성공…'안다행' 시청률 1위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방송인 붐이 3년만에 스튜디오를 벗어나 섬에서 그토록 바라던 먹방에 성공하며 시청률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에서는 붐, 영탁, 송진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6.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50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가구 시청률은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으며,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월요일 전체 1위를 차지해 월요 예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붐, 영탁, 송진우는 ‘내손내잡’을 위해 무동력 배를 타고 옆 섬으로 향했다.

 

먼저 붐은 스튜디오에서 보고 배운 대로, 바위 틈 사이사이를 뒤졌다. ‘바위 틈은 복권’이라는 촌장 안정환의 가르침처럼 이들은 소라, 돌멍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발견했다.

 

붐은 그냥 ‘내손내잡’에 성공한 것에 그치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그토록 부러워 한 즉석 먹방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칼과 초장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온 그는 감격의 커팅식을 거쳐 돌멍게를 맛봤다. 상상 먹방만 하던 붐에게 실제 먹방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붐뿐만 아니라 영탁, 송진우도 바다 향이 가득한 돌멍게 맛에 감탄했다.

 

이어 세 사람은 낚시에 도전했다. 낚시에 앞서 붐은 자신이 “낚시 베테랑”이라고 자랑하며 “이경규 선배님을 낚시로 이긴 적이 있다”, “내가 잡은 물고기 사진이 드라마에서 권상우가 잡은 물고기 사진으로 쓰인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드라마 장면과 붐의 원본 사진이 공개되자, 지켜보던 모두의 기대가 높아졌다.

 

영탁, 송진우의 미끼까지 낚싯대에 끼워주며 결연한 표정으로 낚시를 시작한 붐. 그러나 던지는 족족 바닥에 걸리며 이들의 낚시는 대실패로 끝났다. 붐은 “사실 선장님이 포인트를 알려주는 곳에서 딱 한 번 해봤다”고 이실직고하며 사죄를 해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붐이 믿고 있던 ‘통발 보험’은 이들을 배신하지 않았다. 숭어, 망둥이, 장어, 괴도라치 등 다양한 생선을 획득하며 행복한 저녁 식사를 예고했다.

 

소라 비빔국수부터 장어&괴도라치 튀김, 소라구이, 숭어&망둥이 매운탕 등 붐이 3년 동안 꿈꿔온 메뉴들이 저녁 식사 메뉴로 정해졌다. 붐은 그동안 먹방을 기대해 온 만큼, 레시피까지 꼼꼼하게 숙지하고 있어 요리과정을 진두지휘했다.

 

그중 영탁은 매운탕에 들어갈 숭어를 손질하고, 붐의 ‘고식설마(고추장-식초-설탕-다진마늘)’ 비법을 전수받아 소라 비빔국수 양념장까지 만들었다. ‘요리꽝’이던 영탁의 성장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영탁이 예전보다 능숙하게 숭어를 손질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7.4%(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웃음과 박수가 가득한 행복한 마무리였다.

 

스튜디오에서와는 또 다른 행복을 누린 붐은 마지막으로 송진우의 “앞으로 또 올 거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가지”라고 대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한 달에 한 번씩 보내겠다”고 다짐해 앞으로 펼쳐질 붐의 ‘내손내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M.O.M 지석진, KCM, 원슈타인의 악재 가득 ‘내손내잡’이 담겨 시청자들을 관심을 모았다. MBC ‘안다행’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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