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사공이 오는 7월 13일 서울 마포 ‘벨로주 홍대’에서 ‘휴일’ 타이틀로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21일 공연기획사 스노우볼컴퍼니에 따르면, 단독 콘서트 ‘휴일’은 지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어느 휴일에 대한 이야기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사공은 “이번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연출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곡들의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상과 이미지들도 활용하고 새로운 구성과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공은 최근 인디 신(독립 문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2019년 미니앨범 ‘어 케어리스 펠로우(A careless fellow)’로 데뷔했다. 이후 싱글, EP, 정규 음반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컨트리, 록, 로파이, 얼터너티브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사공은 섬세하면서도 편안함을 담고 있는 사운드, 과시하지 않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보컬, 영롱함과 아스라함이 담긴 음악이라는 평을 받으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발표한 EP ‘30’은 아날로그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사공 특유의 쓸쓸한 정서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공이 그 동안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EBS '스페이스 공감'이 2월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EBS 측에 따르면 오는 2일 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공연에는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신인 뮤지션까지 록·팝·재즈·클래식·힙합·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월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무대는 오는 2월 2일 저녁 8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공연이다. 그는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수상자이자, 어떤 작품이든 신뢰를 주었던 연주자로 뉴욕 재즈 씬을 몸소 체험하며 재즈에 관한 탐구를 계속해 왔다. 4년 만에 발매한 10집 'Atmosphere'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미국 재즈 씬에서 활동 중인 테너 색소포니스트 ‘존 엘리스’가 함께한다. 오는 2월 9일 저녁 8시에는 여러 각도로 크루(힙합 씬에서 친목을 중심으로 결성되는 조직)를 조명하는 '스페이스 공감'의 새로운 기획 시리즈, 'WE ARE'의 공연이 펼쳐진다. 첫 번째 주인공은 크루의 본질인 ‘즐거움’에 가장 근접한 단체로 평가받는 ‘우주비행’이다. '최엘비', ‘한요한’, ‘DNOPF’, ‘OLNL’, ‘김승민’, ‘짱유’, 여섯 명의 색다른 비행을 주목해보자.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