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이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고혈압·당뇨병·대상포진·통풍에 대한 보장 강화를 위해 관련 특약 10종을 신설하고, 이를 기존 건강보험 3종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탑재된 특약은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각각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고혈압 보장 특약은 고혈압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180일 이상 고혈압 약물 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갱신형)’ 2종으로 출시됐다. 당뇨병 보장 특약은 당화혈색소 수치 6.5% 이상, 7.5% 이상, 9.0% 이상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진단자금을 각각 단계별로 지급한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적혈구 내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됐는지를 보는 검사다. 또한 대표적인 시니어 질환인 대상포진 및 통풍 진단 시에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진단금이 지급된다. 이들 특약은 기존 건강보험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갱신형)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 △(무)ABL THE톡톡튀는여성건강보험 등 총 3종에
KB국민카드의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형)’의 누적 발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22년 말 출시한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의 발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6일 전했다. 누적 발급 100만장 돌파와 관련, KB국민카드 측은 KB Pay의 편리함과 맞춤형 체크카드 서비스 제공으로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카드는 커피, 편의점, 배달 등 10개 업종에서 할인받는 ‘일상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KB Pay로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해외 가맹점 결제와 공항 라운지 연 1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Global형, PC방과 패스트푸드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Play형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 KB Pay 혜택형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100만장을 돌파했다”라며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의 다른 혜택 버전 또한 고객들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100만장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메가MGC커피 오프라인 매장에서
KB국민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KB스타뱅킹 환전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행 측은 고객 의견을 반영, 환전 신청 페이지 내에 ▲환율정보 ▲부가서비스 혜택 ▲보유 외화금액 등 환전에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UX/UI 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개편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KB스타뱅킹 환전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의 가치를 높이다! 항공 마일리지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벤트 기간 중 KB스타뱅킹에서 미화 500 달러 이상을 환전하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부가서비스 혜택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환전 금액 구간에 따라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KB국민은행 환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포용금융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한국장학재단와 함께 기부금을 활용한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을 16일부터 2개월간 시행한다고 16일 전했다.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은 하나은행 기부금을 활용해 신용 위기에 처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 및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청년이다. 이번 사업은 하나은행의 기부금으로 특별 채무조정 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의 채무상환능력, 회생 가능성 및 자기부담금 납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40만원의 기부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최장 20년간 장기분할상환, 신용유의정보 해제 및 지연배상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이번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 기부 지원금을 통해 하루 빨리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중인 청년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뿐만 아니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하고 내실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
집중호우가 예고된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 전국 승강기 유지·관리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집중 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승강기 225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 데 동참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우선 폭우에 따른 침수 및 누수 예방활동과 대처 방법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침수감지시스템’ 패키지를 구성, 8월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누전으로 인한 고장, 이용자 갇힘 등 침수 관련 승강기 사고는 총 1633건 발생했다. 지난해 8월에는 승강기 침수로 인한 사망 사고가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 같은 승강기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승강기 피트 침수감지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침수감지 시스템은 침수가 감지되면 승강기를 중간층으로 이동시켜 탑승객과 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승강기 침수 사고가 증가하면서 사전 감지를 통한 피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
한화생명의 신규 암 보장 특약 3종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암검사비용지원특약과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 종합병원 급여 암 집중영양치료보장특약 등 3종의 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특약은 지난달 출시된 ‘시그니처H암보험’에 탑재됐다. 기존 암 보험이 진단과 입원 위주로 구성된 것과 달리 이들 특약은 암 진단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우선 검사 부문에서는 ‘암검사비용지원특약’을 통해 CT, MRI, PET 등 주요 검사는 물론 체외진단다지표검사, 입체적 유방절제생검술 등 기타 정밀검사 비용까지 보장한다. 암은 치료 이후에도 반복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한 질환으로, 검사 빈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보장 공백을 보완했다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치료 단계에서는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을 통해 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가 협의해 최적의 치료 방침을 제시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업계 최초로 보장한다. 기존 암보험이 진료 항목별로 나뉘어 있던 구조를 넘어 다학제 통합진료 자체를 하나의 의료 행위로 인정해 보장한다. 해당 진료를 받을 경우
롯데카드가 국내 여행 서비스를 강화한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내 국내 여행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카드는 한국관광고사의 국내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를 디지로카앱을 통해 홍보하고,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롯데카드는 또 개인사업자 대상 셀리(Selly) 플랫폼에서 자영업자 대상 휴가 지원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양질의 국내 여행 콘텐츠 등이 디지로카앱 내 여행 서비스에서 공급됨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국내 여행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제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해 상호 성장과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World’s Best Airline Alliance)’로 선정됐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최근 개최된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World’s Best Airline Alliance)’로 선정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해당 수상 부문이 신설된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13회 이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수상으로 4년 연속 해당 부문에 선정됐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지난 2023년 문을 연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라운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World’s Best Airline Alliance Lounge)’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티드 스카이트랙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스타얼라이언스가 하늘 위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전 세계 승객들에게 원활한 여정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테오
국내 은행권이 올해 3분기 가계대출 문턱을 2분기보다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7~9월)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7로, 2분기(-13)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대출 심사가 더욱 깐깐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로 내려갈수록 대출을 강화한다는(심사한다는)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가계부문 중 주택담보대출(-31) 과 신용·일반대출(-22) 지수는 2분기(-11·-11)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는 정부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 도입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등 가계부채 관리 정책을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7월부터 DSR 3단계 규제 및 신규 가계부채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주택 관련 대출과 신용대출 모두에서 대출태도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에서는 중소기업(-6) 대출태도지수가 2분기(-14) 대비 상승했지만 여전히 강화 우위 상태다. 반면 대기업(6) 대출은 이번 분기 완화 우위로 전환됐다. 3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5로 2분기(15)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여
금융감독원은 15일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삭센다’ 등 비만 치료 목적의 의료행위 및 약제비는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약관상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반면 비만과 관련된 합병증(고혈압, 당뇨 등) 치료는 요양급여 대상에 해당해 실손보험 보상이 가능하다. 최근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와 관련해 실손보험 보장 여부를 둘러싼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험 가입자는 병원 치료에 앞서 실손보험에서의 보장 여부를 꼼꼼히 살펴 보험금 청구 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실손보험 가입자 A씨는 병원에서 비만과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위소매절제술(위축소수술)을 받은 뒤 실손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비만은 약관상 보상하는 손해가 아니다”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또 다른 가입자 B씨는 고혈당증 진단으로 식욕억제 효과가 있는 삭센다를 처방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해당 약제비가 전액 비급여 청구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사용된 것으로 보아 보상 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실손보험 약관(예시)에는 ‘비만(E66)’ 및 국민건강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