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릴 커들(Darly Caudle)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양국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 해군 최고위층이 직접 특수선(군함) 건조 라인을 둘러봤다. 한화오션은 지난 15일 커들 총장이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등과 함께 거제사업장의 조립공장, 특수선 안벽 등을 살펴봤다고 16일 전했다. 커들 총장은 특히 MRO 작업 중인 미 해군 보급함인 ‘찰스 드류함’의 MRO 작업 현장을 주의깊게 살펴봤다고 한화오션 측은 전했다. 커들 총장은 "양국의 조선 협력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인 ‘윌리 쉬라함’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유콘함’, 올해 7월에는 ‘찰스 드류함’까지 국내 조선소 최초이자 최다 미 해군 MRO 사업 실적을 보유 중이다. 윌리 쉬라함과 유콘함은 성공적인 MRO 작업을 마치고 미 해군에 인도됐고, 찰스 드류함은 내년 1월 인도될 예정이다. 커들 총장은 또 LNG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상선 블록을 제작하는 조립1공장에서 선박 보강재 10개를 동시에 자동 용접하는 ‘론지’ 자동용
삼성전자는 특별한 게이밍 체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게임 스테이션' 팝업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팝업 체험존은 서울 파르나스몰(11월 15일~23일)과 경기도 스타필드 수원(11월 29일~12월 7일)에서 각각 운영된다. '오디세이 OLED G9' 체험존에서는 일렉트로닉 아츠(EA)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26'를 16:9 대비 2배 커진 32:9 비율을 통해 기존 보다 넓은 시야로 즐길 수 있다. '오디세이 OLED G8' 체험존에서는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4',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을 빛 반사 없는 '글레어 프리'를 통해 화면에 조명이나 얼굴 비침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 '오디세이 OLED G6' 체험존에서는 슈팅 게임 블리자드 '오버워치2', 넥슨 '서든어택' 게임을 500Hz 초고주사율을 통해 끊김 없는 화면으로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S25 울트라' 체험존에서는 현실에 가까운 조명과 반사, 그림자 효과를 구현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기술과 3D 그래픽용 응용 프로그램인 '벌컨(Vulkan)'을 지원해 넥슨의 인기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가전 판매량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소비 결제 데이터가 나왔다. 16일 KB국민카드가 2024년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1년간 신용과 체크카드로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가전제품을 구매한 약 49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가전(생활가전, 계절가전)은 계절별로 뚜렷한 품목별 수요 차이를 보였다. 우선 계절 가전(난방, 냉방, 환경)은 여름(6~7월)과 겨울(11~12월) 구매 비중이 각각 31%, 22%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생활가전(주방, 가장, 보안, 이미용)은 1년 내내 월별 편차가 없었다. 생활가전은 월별 구매 비중이 약 8% 수준으로 일정했다. 주방, 가사, 이미용 영역은 계절 영향이 크지 않았으나, 생활가전 주방가전 중 김치냉장고는 계절의 영향을 받아 절반 이상이 김장 시즌(10~12월)에 구매가 이루어졌다. 실제 김치냉장고는 10월(11%)부터 구매가 늘어나면서 11월(19%), 12월(24%)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난방가전 역시 10월(16%), 11월(25%), 12월(23%) 등 겨울을 앞두고 판매가 늘었다. 환경가전의 대표 제품인 가습기는 10월부터 2월까지(연간 구매건수 비중
신한라이프는 ‘2025 통영 월드트라이애슬론 컵(World Triathlon Cup Tongyeong 2025)’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메인 스폰서 참여는 지난 4월 신한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대한철인3종협회와 체결한 공식 후원 협약의 일환이다. 철인3종은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결합한 경기로 최근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며 생활 체육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남 통영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개최된다. 신한라이프는 철인3종 종목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이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대중 스포츠 문화 기반을 넓혀가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철인3종 경기는 꾸준함과 도전의 상징으로 신한라이프가 추구하는 건강한 성장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메인 스폰서로서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날씨로 인한 영업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에 18개월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됐다. KB손해보험은 자사 ‘KB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1년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이 종전 1년에서 1년 6개월로 확대된 이후 첫 사례다. KB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기상현상을 지수로 설정해 해당 지수 달성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날씨보험으로, 기상청의 기상관측데이터와 전통시장 매출 빅데이터를 결합해 개발됐다. 최근 폭우·폭염·한파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영업손실에 대한 보험 상품이 존재하지 않아 위험 대비가 어려운 상황이다. ‘KB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은 강수량·최고기온·최저기온 등 세 가지 기상지수를 활용, 각 지수가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미달할 경우 자동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 상품은 별도의 손해 증빙이나 피해 확인 절차 없이 객관적인 기상 데이터만으로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신속한 보상이 가능하고 보험금 산정 관련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상품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을 조명한 ‘자력의 정신으로 독립을 꿈꾸다, 백산 안희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의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2020년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시작으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제작해 온 17번째 영상이다. 동명의 영화와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연기한 배우 정성화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특히 ‘24년 ‘대한이 살았다 이육사 편’ 영상부터 지속적으로 활용해 온 생성형 AI 기술을 이번 영상에도 적용, 안희제 선생의 독립 염원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영상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유지와 독립운동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한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를 다뤘다. 안희제 선생은 일제강점기 부산에 백산상회를 설립했고, 무역을 통한 합법적인 수익을 장부상 거래 형식으로 위장해 임시정부에 독립 운동 자금을 조달했다. 그는 기업·교육·언론을 독립국가 건설의 3대 축으로 제시하며, 장학재단과 언론활동을 통해 자주독립의 기반을 다졌다. 국외에서도 발해농장을 세워 민족 경제공동체를 운영하는 등 ‘자력독립
하나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는 각 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손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나아가 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된 지표로 실제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하나은행 측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진정성과 소비자보호시스템의 실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나은행은 보다 체계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와 손님중심 가치 실현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보호그룹에 ‘소비자리스크관리부’를 별도 신설해 금융상품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특히 투자성 상품에 대한 심의·의결 기구인 비예금상품위원회에 외부 전문인력을 위촉해 비예금 상품 선정 및 판매를 위한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독자적인 소비자보호 관리 기술력을 증명, 지난 6월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를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제네시스 측은 설명했다. 또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과 잔금의 이자, 유예금의 이자를 납부한 뒤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하는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원금 유예율을 68%(기존 6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G80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300만원 ▲8040 프로모션 특별조건 200만원을 적용하면 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추가 200만원(트레이드 인 혜택) 등 총 700만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상품을 통해 원금 유예율 68%를 적용 받으면 40만원대의 월 납입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기존 유예율 60% 대비 약 649만원의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11월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최대 가격
현대그룹이 전용 서체 ‘네오현대’를 공개했다. 현대그룹은 13일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11개월에 걸쳐 개발한 전용 서체 네오현대를 공개하며, “신뢰를 담고 미래를 쓰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네오현대는 새로움을 뜻하는 ‘네오(NEO)’와 그룹명 ‘현대’를 결합한 서체 이름으로 혁신과 도약의 의미가 담겨 있다. 네오현대는 고딕스타일로 제목용 2종과 본문용 3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한글 1만1172자와 영문 94자, 숫자와 특수기호 986자를 지원한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 글자의 왜곡 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디지털 친화적인 폰트로 제작됐다. 이번 서체 개발을 위해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사내 전용서체 TF’를 발족했다. 서체 개발 방향, 모양, 의미, 이름 등 중요한 단계마다 설문과 사내 공모를 통해 그룹 임직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취합해 결정했다. 현정은 회장은 서체 가이드북에서 “전용서체 개발은 현대그룹의 정신과 가치를 담아내는 협업의 과정이자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새롭고 도전적인 현대정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현대는 앞으로 그룹 내 모든 문서는 물론 명함, 달력·다이어리, 홈페이지 등을 비
우리금융그룹 ABL생명은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곽희필 대표를 비롯해 ABL생명 아너스클럽 멤버, FC실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ABL생명 임직원들은 성북구 내 취약계층 이웃들이 겨울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김장김치 100박스를 담가 위드캔복지재단 산하 성북50플러스센터에 전달했다. ABL생명은 현장에서 담근 김치 외에도 완제품 김장김치 200박스를 추가로 기부했다. 곽 대표는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BL생명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BL생명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지정해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메이크 어 도네이션(Make a Donation)’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과 보험설계사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1:1 매칭, 국내 주요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