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대표적인 한국 인디 플레이리스트 ‘In The K-Indie’를 'Indie Korea(인디 코리아)' 로 새롭게 선보였다. 14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2017년 공식 론칭된 스포티파이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In The K-Indie’는 전 세계 청자들에게 국내 인디 음악과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널리 알려왔다. 스포티파이는 해당 플레이리스트를 인디 코리아로 새롭게 단장하고 한국 인디 음악의 개성과 매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인디 코리아 리브랜딩 디자인 작업에는 인디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기조측면'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기조가 참여했다. 김기조 디자이너는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너마저’ 등 국내 대표 인디 아티스트의 음반 디자인을 진행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리브랜딩을 기념해 인디 코리아 플레이리스트와 관련된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했다. 현재 4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디 코리아 플레이리스트는 지난 7년간 4300 곡 이상의 한국 인디 음악과 1600명이 넘는 한국 인디 아티스트를
유다빈밴드의 여름 장기 단독 공연인 ‘파인드 아웃!(FIND OUT!)’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2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유다빈밴드는 8월 2일부터 4일, 8월 9일부터 11일까지 6회차에 걸쳐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 공연 ‘파인드 아웃!’을 진행했다. 지난해 여름 단독 공연 ‘항해’ 이후 모든 콘서트의 전 회차 전석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연 또한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도를 과시했다. 소속사 측은 “유다빈밴드가 팬들과 행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조명하고, 감상적인 어쿠스틱 세트리스트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이벤트들로 가득 찬 공연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1주차와 2주차 공연의 연출이 낮에서 밤으로 바뀐다거나, 세트리스트에 변화를 주는 등 시간의 흐름을 활용한 연출들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단독 공연 ‘파운드 아웃!’은 이번 공연만을 위해 편곡된 ‘원스(ONCE)’의 인트로 음원과 함께 유다빈밴드의 순간들을 파노라마처럼 엮은 영상을 상영하며 시작됐다. 드럼 이상운을 필두로 맴버들이 차례로 등장해 ‘마음으로’와 ‘백일몽’을 부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다빈은 어쿠스틱하게 편곡된 정규
싱어송라이터 소낙별이 1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한다. 8일 소속사 블랙쉽레이블에 따르면 소낙별은 이날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무중력'을 발표한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파도를 건네다'에 이어 약 1년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신곡 '무중력'은 일상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소낙별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곡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는 상반된 화자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소낙별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쳇바퀴처럼 살아가는 삶에 잠시 '쉼표'를 찍으며 쉬고 있는 화자의 솔직 담백한 감정을 가사로 녹여냈다. 그 동안 소낙별은 사람에게 보편적인 감정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독특하게 표현한 음악을 선보여 왔다. '91(구원)', '눈사람', '그 어떤 흔한', '지나가', '방백', '별무리', '우물', '나방', '필름(Film)', '참외' 등의 곡들로 사랑 받아왔다.
펑크록 밴드 타카피(T.A-Copy)가 21일 정오 정규7집 앨범 ‘리저브(reserve)’를 11년 만에 발매한다. 타카피는 1997년부터 홍대 클럽활동을 시작으로 40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친 1세대 펑크록 밴드로, 김재국(보컬), 장영훈(드럼), 신가람(베이스), 지미제이(기타) 4인조로 구성됐다. TV채널의 프로야구 공식 주제가 ‘치고 달려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밴드다. 소속사 어퍼컷레코드는 “타카피의 정규7집 ‘리저브’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만한 모든 일들과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가열차게 담아내려 노력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메인 타이틀 곡 ‘자각몽’은 한국적인 색채가 강한 록발라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읊조리듯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시작한다. 격정적인 감정표현을 더하기 위해 절제된 기타 선율의 애드립 라인을 보여준다. ‘겨울이 가고 봄날이 오면’ ‘얼었던 마음 녹아내리고’ ‘시간이 모든 걸 대답해 줄때까지’ 등의 노랫말은 계절에 변화를 통한 삶의 희로애락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수록 곡 ‘젊은 그대’는 포크록에 가까운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 리프는 뾰족했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 감성적인 흐름의 선율과 멜로디 라인
펑크록 밴드 리뎀션즈(The Redemptions)가 거친 사운드의 질주감을 담은 싱글 '홍문'을 21일 오후 6시 전체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21일 소속사 루비레코드에 따르면 ‘홍문’은 이달 7일 더블 싱글 '작은 행성'과 '파랑새'에 이어 2주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곡이다. 리뎀션즈는 7월 EP 발매를 앞두고 있다. 신곡 ‘홍문’은 인트로 없이 바로 내지르는 보컬로 시작한다. 답답한 현실에 던지는 리뎀션즈의 외침을 거친 사운드에 담았다. 밴드 스스로 '개러지 모던스윙 느와르' 장르를 표방한 노래다. 과감한 연주와 광폭한 드라이브 사운드를 들려준다. 소속사 측은 “듣는 이에게 답답한 현실 속 후련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뮤직비디오와 앨범 아트는 B급 느와르 감성을 담았다. 밴드가 표방한 '느와르'를 시각적으로도 구현하고자 한 것이다. 리뎀션즈는 싱글 '작은 행성'부터 루비레코드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레이블픽 아티스트로 함께 하고 있다. 음악부터 영상까지 모든 발매 콘텐츠를 밴드와 레이블이 함께 제작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리뎀션즈는 지난 2021년 김재하(보컬, 기타), 한신영(보컬, 기타), 차세민(드럼), 최연우(베이스)
'고양버스커즈'는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시 공식 거리공연 단체로 음악, 노래,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소속돼 있다. 현재 고양버스커즈는 매주 주말 일산호수공원, 레이킨스몰, 라페스타 등지에서 시민들을 위한 정기 거리공연을 선보이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
인디음악이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구성된 독립적인 음악 세계다. 주류 음악 시장의 제한을 받지 않으며, 아티스트들의 창작적 자유와 독창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 음악 세계는 우리에게 새로운 감성을 선사한다. 인디음악의 역사는 20세기 후반의 펑크 록과 그래프팅 문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더욱 쉽게 작품을 선보이게 되며, 다양한 장르의 인디 아티스트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인디음악은 여러 장르와 스타일이 어우러진 특성이 있다. △인디 락 △인디 팝 △포스트록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아티스트들의 독창성과 창조력이 발휘되는 무대다. 인디음악은 아마추어 혹은 전문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소스의 형태로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 음반 시장의 성장 및 SNS와 같은 플랫폼의 활용으로 글로벌 인디 음악 씬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음악은 독창성과 감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음악 산업의 한 축이다. 하이퍼 순환 구조의 주류 시장과는 별도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자유로운 창의력이 발휘되는 아름다운 세계다. 만일 인디 음악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독특한 인디 아티스트와 그들의 감성을 즐겨 보자.
[R포토] 고양버스커즈, 통기타밴드 '다운타운'…김호중 '빛이 나는 사람' 열창
[R포토] 고양버스커즈 상설거리공연, 통기타밴드 '다운타운'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조용하던 거리 곳곳에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다. 버스킹의 성지로 불리는 '홍대 거리'는 완벽하게 생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마포구는 지난 4월부터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약 1년 4개월여 만에 재개했다. 앞서 구는 보다 많은 뮤지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과 ‘홍대축제거리 및 지역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한 달간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일 다른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주변 상권 역시 회복세를 띠고 있다. 거리공연은 그 자체만으로 설 자리를 잃은 문화 예술인들에게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부담없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또한 관객들이 모이면서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할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에 최근 많은 지역구에서 서울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일상회복에 힘쓰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8일을 시작으로 서울 거리 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구석구석 라이브'는 시민들이 공연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