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들이 지난해 손해율 급등 여파로 자동차보험에서 7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5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708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전년(97억원 적자)보다 6983억원 손실이 늘어난 것이다. 합산비율이 2024년 100.1%에서 지난해 103.7%로 3.6%포인트 치솟으며 손익분기점(100%)을 크게 웃돈 탓으로 분석된다. 총손익(보험손익+투자손익) 역시 급감했다. 투자손익이 8031억원으로 전년보다 34.1%(2043억원) 늘었지만, 보험손실 확대 폭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결과 자동차보험 총손익은 951억원으로 1년 새 4940억원(83.9%) 줄었다. 보험 손실 확대의 직접적 배경은 손해율 악화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5%로 전년(83.8%)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사업비율은 16.3%에서 16.2%로 큰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보험영업 악화는 거의 전적으로 손해율 상승에서 비롯됐다. 금감원은 “원수보험료 감소와 발생손해액 증가가 겹치면서 손해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자동
유럽 반도체 기업인 ST마이크로가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 범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하했다. 25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T마이크로는 지난 23일부터 중국에서 생산한 'STM32H7'시리즈를 중국 고객사에게 공급하고 있다. ST마이크로가 중국 현지에서 반도체를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T마이크로는 이번 출하와 관련 “글로벌 공급망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올해 연말까지 고성능, 보안형, 엔트리급 MCU 등 다양한 STM32 제품군을 중국 현지에서 양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T마이크로는 또 "업계 최초로 이중 공급망(dual supply chain)을 구축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됐다"라고도 자평했다. ST마이크로는 그간 유럽과 싱가포르 등지에 자체 반도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ST마이크로의 중국 현지 생산으로 중국 고객사들의 해외 반도체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STM32는 중국의 2위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화훙(华虹)반도체가 40나노(nm) 공정 라인을 활용,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T마이크로는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중국 내에서 수행하지만 해외 생산 제품과 동일한 기
신한은행이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5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전했다.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정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신한은행은 세종문화회관과 2021년 체결한 문화예술 지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클래식 페스티벌 ‘S-Classic Week’를 운영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신한음악상 수상자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 차세대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는 평가도 받았다. 신한은행 측은 클래식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 ‘신한음악상’, 청소년 음악가를 위한 ‘신한라이브클래식’,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신한 SOL레미오’ 운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지원을 실현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종문화회관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기
넥셀시스템이 AX(인공지능 전환) 및 DX(디지털 전환) 도입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한다. 넥셀시스템은 ESG탄소중립연구원과 ‘AXDX 기반 중대재해 예방 및 태양광 설치·운영 시스템 구축 지원 협정’을 맺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협정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공기관 ESG 경영 의무공시 제도에 대응하고, 기업의 ESG 실행 부담을 구조적으로 완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셀시스템은 삼성전자 B2B 최우수 파트너사로, 태양광 시공을 비롯해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가전, 청정환기시스템, 중앙공조,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설비를 통합 구축하는 종합 에너지·설비 전문 기업이다. 넥셀시스템은 ESG 경영 확산의 핵심 장애 요인인 초기 투자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선투자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방식은 기업이 별도의 초기 자금 부담 없이 태양광 설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넥셀시스템 측은 사업장의 유휴부지, 지붕, 건물 외벽 등을 활용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잉여 전력 판매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SG를 비용이 아닌 수익 구조로 전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영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희토류 매장량이 새롭게 확인됐다. 중국은 희토류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다. 25일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천연자원부는 쓰촨성 마오뉴핑 광산에서 996만6000t 규모의 경(輕)희토류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마오뉴핑 광산의 누적 희토류 매장량은 1146만t에 달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동 중인 희토류 광산 매장량 가운데 2번째로 큰 규모라고 중국 매체들은 설명했다.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는 희귀 광물이다. 전기자동차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원자재로 쓰일 뿐만 아니라 우주과학, 국방 과학기술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광물로 꼽힌다. 희토류는 통상 경희토류와 중희토류로 나뉜다. 중국에선 북쪽 네이멍구 지역에서 경희토류가 주로 생산되며, 중희토류는 장시성 등 남쪽 지역에서 채굴되고 있다. 쓰촨성 일대에서 경희토류가 확인됨에 따라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도 경희토류를 채굴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전기차 등 첨단 산업이 집중된 광둥성에 경희토류를 공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마오뉴핑 광산 희토류 매장량이 경제적으로
신한라이프는 클릭만으로 이용 가능한 ‘서류 없는 보험금 청구(입원·통원) 서비스’를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기반의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기존 보험금 청구(입원·통원) 심사를 위해 제출해야 했던 종이 서류를 첨부할 필요 없이 ‘신한SOL라이프’ 앱을 통해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편리하게 진료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신한인증서, 카카오, 네이버, 토스, PASS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확인 후 병원 이용 사유 입력과 진료내역을 선택하면 손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신한라이프가 운영 중인 보험금 신속지급 서비스 ‘S-패스’ 대상 건의 경우 별도의 심사 과정 없이 보험금이 즉시 지급된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고객 경험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임직원 대상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4월 중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관점에서 보다 쉽고 빠른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
이란이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들에 서한을 보내 자국과 사전 조율을 거친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IMO 회원국들에 보낸 서한에서 "침략자들과 그 지지자들이 이란을 겨냥한 적대적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악용하는 것을 막고자 비례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란은 서한에서 미국,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은 물론이고 "침략에 가담한 다른 참여국들의 선박은 비적대적 통항 자격이 없다"고 못 박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에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와 걸프 국가들의 주요 화물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이란에 의해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현재 걸프 해역에 발이 묶인 선박은 약 3천200척에 달한다. 개전 이후 이란의 공격을 받은 선박은 최소 22척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을 일으켜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의지를 꺾겠다는 것이 이란의 의도로 풀이된다. 상황이 점차 악화하자
우리금융그룹 ABL생명은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지난 한 해 우수한 업적을 거둔 FC와 영업관리자들을 시상하는 ‘2025 FC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FC 연도대상 시상식’은 ABL생명의 전속 설계사 조직인 FC(Financial Consultantㆍ재무컨설턴트) 채널이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보험영업인의 공로를 인정하고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식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FC와 영업관리자, 관련 임직원 등 약 2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FC와 영업관리자 총 166명이 가족과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행사는 시상뿐 아니라 만찬 및 축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시상식의 가장 큰 영예로 꼽히는 ‘명인’ 상은 △동대문지점 권선희 TM, △대구지점 김현기 TM, △동대문지점 곽영희 FC, △여의도지점 현정헌 FC, △포항지점 박정미 TM, △제주지점 고향순 TM, △경인지점 조향연 TM, △상주지점 채순영 TM, △전북지점 이성실 FC △충북지점 오경애 TM, △인제지점 전민아 TM 등 11명이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인 기아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를 선보였다. 기아는 25일 'FIFA 월드컵 2026'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 미국, 독일, 스페인, 브라질 등 본선 진출국을 포함 총 15가지 월드컵 관련 디스플레이 테마를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월드컵 글로벌 디스플레이 테마에 이어 국가별 디스플레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테마는 국가를 대표하는 고유 색상으로 설계됐다. 기아 측은 국가의 상징을 운전 환경에 반영하는 등 일상의 이동 공간을 '나만의 응원석'으로 바꾼다는 개념으로 디스플레이 테마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 기아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은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는 기아가 FIFA 월드컵 2026 공식 파트너로서 전 세계 축구 팬들과 함께 월드컵의 열정을 나누고자 제작한 특별한 디지털 선물"이라며 "'영감은 우리 모두를 연결한다'라는 브랜드 메시지의 정수를 담은 월드컵 테마를 꼭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에서 오는 8월 31일까
현대카드가 페기 와일 작품 '코어 메모리'를 전시한다. 현대카드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 설치된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Digital Wall)'을 통해 코어 메모리를 미국 뉴역현대미술관(MoMA)과 동시 전시한다고 25일 전했다. 페기 와일은 지구를 하나의 '기록 장치'로 바라보며, 기후 변화와 지질학적 사건이 빙하와 지층 속에 어떻게 축적되는지를 데이터와 이미지로 표현해 온 작가다. 현대카드는 페기 와일의 대표작 '88 Cores'와 '18 Cores'를 최초로 함께 선보인다. 빙하와 지층에 남은 흔적을 통해 지구의 기후와 시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영상 작품이다. 88 Cores는 약 11만년의 시간이 축적된 그린란드 빙하를 따라 약 3.2km 아래로 내려가는 영상이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진행된 그린란드 빙하 프로젝트에서 채취한 빙하 코어 88개의 푸른 색조를 디지털화해 구성했다. 18 Cores는 따뜻한 환경인 미국 캘리포니아 솔턴 해(Salton Sea) 지역의 지층을 다룬 작품이다. 1985년부터 1986년 사이 채취된 암석 코어 이미지를 결합해 18개의 지층 단면을 실을 엮어 만드는 공예를 일컫는 태피스트리처럼 배열했다. 현대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