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희토류 매장량이 새롭게 확인됐다.
중국은 희토류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이다.
25일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천연자원부는 쓰촨성 마오뉴핑 광산에서 996만6000t 규모의 경(輕)희토류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마오뉴핑 광산의 누적 희토류 매장량은 1146만t에 달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동 중인 희토류 광산 매장량 가운데 2번째로 큰 규모라고 중국 매체들은 설명했다.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는 희귀 광물이다. 전기자동차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원자재로 쓰일 뿐만 아니라 우주과학, 국방 과학기술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광물로 꼽힌다.
희토류는 통상 경희토류와 중희토류로 나뉜다. 중국에선 북쪽 네이멍구 지역에서 경희토류가 주로 생산되며, 중희토류는 장시성 등 남쪽 지역에서 채굴되고 있다.
쓰촨성 일대에서 경희토류가 확인됨에 따라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도 경희토류를 채굴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전기차 등 첨단 산업이 집중된 광둥성에 경희토류를 공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마오뉴핑 광산 희토류 매장량이 경제적으로 큰 이익이 될 수 있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설명이다.
마오뉴핑 광산에선 희토류와 함께 형석(Fluorite)과 중정석(Barite)도 각각 2713만5000t과 3722만8000t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형석은 냉매와 코팅제에 사용되는 불소의 주요 공급원이며 중정석은 의료용 X선 촬영 시 조영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마오뉴핑 광산 희토류 매장량 확인과 관련, 중국 내부에서 자원 안보 강화와 함께 첨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희토류는 미중 갈등 등 중국이 대외 대응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다. 중국 희토류에 의존하는 국가에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실제 중국은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언급 이후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를 이중용도(군사 및 민간) 물자의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희토류 수출 제한 또는 금지는 상대국 산업에 악영향을 미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