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글판이 겨울 옷으로 갈아입었다. 올해로 35년을 맞은 광화문글판의 118번째 글귀는 박소란 시인의 시 '심야식당'에서 가져왔다. 교보생명은 2025년 광화문글판 겨울편에 박소란 시인의 시 문안 '당신은 무얼 먹고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이 싱거운 궁금증이. 오래 가슴 가장자리를 맴돌았어요'를 담았다고 1일 전했다. 이번 문안은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며 따뜻한 안부를 전해 보자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은 여럿이 나눠 먹을 간식을 품에 안고 웃으며 걸어가는 장면을 담아냈다.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모티브로 삼아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이나 친구, 지인 등 평소 만나지 못했던 이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소란 시인은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했다.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문’ 등을 펴냈다. 그는 슬픔을 다루면서도 타인을 향해 조심스레 건네는 다정한 인사와 같은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써왔다. 박소란
KB리브모바일이 ‘익시오(ixi-O)’를 알뜰폰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KB국민은행은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에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도입한다고 1일 전했다. 익시오는 AI를 기반으로 통화 녹음 및 요약, AI 전화 대신 받기, 의심 전화 차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1월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와 맺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업무협약’에 따른 일환이다. KB리브모바일은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3단계 보이스피싱 보호시스템을 구축한다. 먼저 1단계 사전 탐지에서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AI가 분석해 고위험 거래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림을 보내 선제적으로 피해를 막는다. 2단계 출금 차단은 ATM 이용 중 통화가 인지될 경우 즉시 현금 출금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실제 인출 피해를 최소화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 피해 보상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게 최대 1천만원의 보상 보험을 제공함으로써 사전예방부터 출금 차단, 사후보상 대응까지 이어지는 고객 보호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미래에셋생명은 M-LIFE 앱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에 ‘암 중입자 치료 대행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중입자 치료는 차세대 암 치료 기술로, 중입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법이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일본 내 7개 중입자 치료 전문 병원과 협력해 국내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 지원을 중개하는 서비스다. 특히 일본 현지 병원과 연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 왕복 항공권 안내를 비롯해 치료 기간 동안의 숙박, 식사, 차량 에스코트, 전문 의료 통역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전담 지원한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체류 비용의 10% 우대 할인과 사전 준비 과정(접수·번역 등) 무료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는 11월부터 특정 상품 특약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헬스케어 회원 중 오렌지 등급 이상(보장성 월납 5만원 이상) 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부문대표는 “첨단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신 암 치료 옵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
DB손해보험이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 훈련지원금을 전달했다. DB손해보험은 충주성심학교 교직원 및 야부구 학생들을 원주DB 프로미 아레나로 초청, 프로농구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고 1일 전했다. DB손해보험은 청각장애 야구부의 감동실화 영화 ‘글러브’의 모티브였던 충주성심학교와 지난 2013년 6월 첫 인연을 맺은 이후 13년 동안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된 후원금 및 장학금은 약 3억원에 달한다. 전달된 후원금 및 장학금은 야구부뿐 아니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충주성심학교 후원’ 뿐만 아니라 교통 및 환경분야의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 KBS119상 후원,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비 지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미봉사단’, 영업가족중심의 ‘사랑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차세대 인재를 찾는다. 한화생명은 미래 금융 분야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2025 미래금융인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글로벌, 투자,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1라운드, 2라운드, 파이널라운드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서는 선택한 분야에 대한 기획안과 5분 이내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2라운드와 파이널라운드에서는 분야별 심화 주제를 가지고 순위 경쟁 PT를 진행한다. 1라운드 합격자는 한화생명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한화 파이낸스 멤버십’에 자동 선발된다. 멤버십에는 분야별 전문가와의 인사이트 공유 세션, 네트워킹 등 혜택이 포함된다. 멤버십 대상자에게는 보험,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금융인 역량 강화 교육 ‘금융 밸류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합격자들은 1월 중 열리는 ‘한화 파이낸스 멤버십 킥오프 파티’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 및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상금, 글로벌 연수 등 다양한 성장의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는 국내외 대학, 대학원 재학생 및
현대자동차가 연말을 맞아 인기 차종에 대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2025년 연말을 앞두고 그랜저를 비롯한 인기 차종에 대해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그랜저 등 현대·제네시스 인기 차종에 대해 최대 5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측은 이번 프로모션은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더불어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개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가 끝나는 올해 연말까지 시행되며 프로모션 기간 내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은 차량 가격 200만원 할인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무이자(캘리그래피 트림 5266만원, 선수율 10% 납입 기준)모빌리티 표준형 ▲36개월 ▲48개월 ▲60개월 상품, 선수율 10% 납입 필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모빌리티 표준형 60개월 할부 무이자 혜택을 적용 받아 구매하는 경우 고객은 약 498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여기에 차량의 생산 월(月)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현대·제네시스
기아가 PBV 특화모델 개발에 참여할 국내외 기업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아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및 경기 일대에서 국내, 유럽, 일본, 아프리카, 중동, 캐나다의 특장업체 관계자들과 기아 임직원 등 약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PBV 컨버전은 PBV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고객의 목적과 용도에 맞는 특화모델을 개발·제작하는 것으로, 기아 측은 글로벌 특장업체와 ‘PBV 컨버전 파트너십’ 확대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PBV 컨버전 파트너십은 특장업체가 완성차 수준의 품질을 갖춘 다양한 특화모델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아가 차량 제작 및 인증 관련 정보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소정의 절차를 거쳐 공식 파트너로 선정하는 협력 체계다. 현재 국내 특장업체 10개사를 PBV 컨버전 파트너로 선정했으며, 유럽 특장업체 약 10개사를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파트너를 추가로 선정함으로써 PBV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참여 업체들을 상대로 PBV 사업 전략, 컨버전 파트너십 제도 및 운영 방향을 설명하
신한은행의 ‘신한 20+ 뛰어요’ 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가 출시 1개월만에 지난 28일 가입자 3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30일 ‘달릴수록 커지는 혜택’이라는 콘셉트로 ‘신한 20+ 뛰어요’를 출시한 바 있다. '신한 20+ 뛰어요'는 ▲일/주/월별 러닝거리 리포트 ▲러닝거리 1km당 러닝캐시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일 최대 마이신한포인트 10포인트) ▲20+ 뛰어요 전용 적금(최고금리 연 6.6%)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운동 참여형 서비스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러닝거리 1km이상부터 실시간 러닝캐시를 수령할 수 있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신한 20+ 뛰어요' 콘텐츠 출시와 함께 12월 31일까지 ▲신한 20+ 뛰어요 참여 고객 ▲20+ 뛰어요 적금가입 및 ‘25년 달리기 대회 ‘완주증’ 등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와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신한 20+ 뛰어요 러닝 누적거리 상위 1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만~5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저축은행이 성실 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일괄 인하한다. 신한저축은행은 연 15% 초과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에서 0.5%포인트 대출금리를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11월 말 기준 1년간 연체 없이 거래한 고객 약 2만여명(대출잔액 약 770억원)이 대상이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 8월부터 서민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해 온 상생 프로젝트인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을 확대하기 위해 금리 일괄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은행 대출로 대환하는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로 연계, 상생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00명의 고객(대출잔액 약 200억원)의 대출을 은행 대출로 대환했다. 이를 통해 인하된 금리는 평균 4.8%포인트다. 누적 이자 경감액은 18억7000만원에 달한다.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사장은 “성실 상환 고객에 대한 실질적 혜택과 함께 중·저신용 고객들의 신용 상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금융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을 확대, 신
하나은행이 유럽 K-방산 수출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폴란드 등 유럽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3억 유로(한화 약 5112억원) 규모의 K-방산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K-방산 수출 지원은 민간금융과 정책금융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3억 유로 규모의 K-방산 수출금융 지원은 지난 10월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이다. 하나은행 글로벌IB금융부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전략 기술 산업’ 중 하나”라며 "한국수출입은행이 K-방산제품을 구매하는 국가에 제공하는 금융지원에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참여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폴란드 1차 수출 사업에 1억 유로를 별도 지원하는 등 K-방산 수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2023년 국내 기업들의 폴란드 2차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