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미국 입항 수수료를 중국에만 부과하고 한국은 제외해달라고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런 공식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지난 4일 USTR에 제출했다. 이 의견서는 USTR이 지난 4월 17일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 지배를 막고 미국 조선업을 재건하기 위해 발표한 일련의 정책 중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에 부과하는 입항 수수료에 관한 것이다. USTR 정책의 골자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중국 해운사가 운영하거나 중국에서 건조한 선박이 미국 항구에 들어오면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인데 자동차 운반선의 경우 부과 대상을 중국으로 한정하지 않고 외국에서 건조한 모든 운반선으로 했다. 이는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현대차와 기아, 자동차 운송 사업을 하는 현대글로비스 등 기업의 물류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의견서에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는 의도했던 목적과 다르게 양국의 관련 산업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한국과 미국 간 상호 호혜적인 무역 관계에 역행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U
2025년 7월 7일 월(음력 6월 13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내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지 말고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면 좋아요. 60年生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억지로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면 화를 입어요. 72年生 나무 그늘처럼 묵묵한 자세가 오늘의 갈등을 부드럽게 감싸줄 거예요. 84年生 손에 잡히는 정리 정돈이 마음의 복잡함을 함께 정화시켜 줄 수 있어요. 96年生 나른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마음이 들떠있어 만사가 귀찮아져요. 08年生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써 행동하여서 원하는 결실을 얻으세요. 소띠 49年生 감정이 앞서기 쉬우니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다음에 하면 좋을 듯해요. 61年生 가까운 사이라도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해 거절할 것은 거절해야 돼요. 73年生 다 어렵고 힘드니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어요. 85年生 오늘은 시간을 들여서라도 묵은 감정을 털어내는 것이 이롭습니다. 97年生 뜻을 크게 세우고 내일을 준비해 나가면 자신이 바라는 걸 이루게 돼요. 09年生 괜찮다고 말해주는 한 사람이 오늘 하루의 활력이 되어줄 수 있어요. 호랑이띠 50年生 끝을 봐야 하는 성격으로 시작은 간단한 것으로부터 하는 게
레오 14세 교황이 12년간 사용되지 않던 이탈리아 카스텔 간돌포의 교황 별장에서 즉위 후 첫 여름휴가를 맞이한다. 교황 궁내원은 레오 14세 교황이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20일까지 보름간 교황 별장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마에서 동남쪽으로 30㎞ 떨어진 호반도시 카스텔 간돌포의 교황 별장은 1624년 건립됐으며, 여름철에도 날씨가 선선한 편이어서 역대 교황의 휴가지로 쓰여왔다. 그러나 소박한 삶을 강조했던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취임후 2025년 선종하기까지 한 차례도 이곳에서 숙박하지 않고 교황청 내부에서 여름 휴가를 보냈다. 2016년에는 교황 별장을 박물관으로 개조돼 일반에 공개하기도 했다. 교황의 방문이 중단되면서 침체한 지역 경제를 돕기 위한 조치였다. AP 통신은 카스텔 간돌포 주민들이 교황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 별장 개방 이후 관광객이 몰리면서 경제적으로는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지만 교황의 여름 휴가지라는 전통이 복구되길 원해서라고 한다. 카스텔 간돌포 주민들은 이곳의 별장이 교황이 휴식을 취하고 글을 쓰거나 홀로 사색에 잠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입을 모았다. 카스텔 간돌포 지역 본당신부인 타
마약 중독자 4명 중 3명은 10∼20대에 주위 사람의 권유로 마약류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뢰로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수행한 '마약류 중독자 실태조사 설계연구'에 따르면 올해 2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마약류 사용자 29명을 심층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 교도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의료기관 등 네 곳에서 면담이 가능한 표본을 추린 뒤 인구학적 정보와 중독 원인과 정도, 우울증 유병률 등을 고루 살폈다. 조사 결과 마약류를 처음 사용한 연령대는 20대가 58.6%로 절반 이상이었고, 10대가 17.2%, 30대가 10.3%였다. 전체의 약 75%가 20대 이하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마약을 처음 접한 것이다. 마약류 사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다른 사람의 권유'가 7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기심' 48.3%, '즐거움' 17.2%, '불쾌한 감정 해결'과 '스트레스 해결'이 각각 10.3%였다. 구매 경로는 주로 '친구 또는 지인'이라는 응답이 72.4%, 인터넷이 10.3%였다. 응답자의 68.97%는 스스로 마약류 중독자라고 인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법안을 둘러싸고 각을 세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신당 창당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들은 새 정당을 원하며,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힌 뒤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어 "낭비와 부패로 우리나라를 파산시키는 일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는 민주주의가 아닌 '일당제' 속에 살고 있다"며 신당 창당의 취지를 밝혔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낭비'와 '부패'에 관한 한 다를 바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머스크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전날 창당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 창구를 띄우며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추가로 올린 글에서 "이것을 실행하는 한 가지 방법은 상원 의석 2∼3석과 하원 선거구 8∼10곳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매우 근소한 의석수 차이를 고려할 때, 그것은 논쟁적인 법안에 결정적인 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며 진정한 국민의 의지를 반영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작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신흥 최측근으로 부상했던
애플이 자체 제작한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F1 : The Movie·이하 F1)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은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말에만 1억5천500만 달러(2천115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앞서 자체 제작한 극장 개봉작의 총매출 경신을 앞두고 있다. 극장 개봉작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영화는 2023년 11월 개봉한 나폴레옹으로, 총매출은 2억2천140만 달러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F1'의 글로벌 매출이 이번 주말 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그동안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를 통해 자체 영화를 공개해 왔으나, 2023년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극장 개봉을 통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약 1억6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플라이 미 투 더 문'과 나폴레옹 모두 흥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제작비가 2억 달러 이상 투입되고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
2025년 7월 6일 일(음력 6월 12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인기 상종가니 인기를 한순간의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도록 신중하세요. 60年生 오늘 하루는 내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날입니다. 72年生 금전운이 좋아 복잡하다면 기분 전환을 위해 약간의 소비를 해 보세요. 84年生 지나친 욕심은 항상 화를 초래하니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지 마세요. 96年生 힘들고 고단해도 이 고비만 극복하면 자신을 강하게 만들 수 있어요. 08年生 충동적인 선택은 피해야 하고 신중히 생각해 움직이는 것이 필요해요. 소띠 49年生 이성운이 좋으니 취향이 비슷한 이성이 만나 멋진 시간을 가지게 돼요. 61年生 부모님과 웃어른의 조언이 큰 도움이 돼 깊은 고마움을 느끼게 돼요. 73年生 육체적으로 약간 피곤함을 느끼니 무리하게 일을 하지 않아야 좋아요. 85年生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거래는 차츰 늘어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해요. 97年生 몸은 바빠도 마음은 여유롭게 가져야 균형 있는 하루가 될 수 있어요. 09年生 오늘은 새로운 놀이를 시도하면 즐거움과 함께 배움도 따라올 수 있어요. 호랑이띠 50年生 금전의 흐름이 좋지 않으니 현상을 유지하면서 신경을
경기 진작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이뤄진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쿠폰 신청·지급은 1차와 2차와 나눠 진행된다. 1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45만원이 지급된다. 2차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9월에 추가 지급한다. 비수도권 국민에는 3만원, 인구감소지역은 5만원이 추가 지급되며, 2차 소비쿠폰까지 포함할 경우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 9월 21일까지 신청·지급…비수도권 3만·인구감소 5만원 추가 1차 지급 대상은 소비쿠폰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 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이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을,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 대해
지난달 하순 이후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5일 오전 6시 29분께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20㎞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5.3으로 발표했다가 5.4로 상향 조정했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1천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으나, 이번 지진은 기존 군발지진 횟수를 훨씬 웃돌고 있다. 잇따른 지진으로 불안감이 확산하자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은 전날
"너무 오래 걸렸죠. 돌아오니 좋네요!" 영국 '브릿팝의 전설' 록밴드 오아시스가 4일(현지시간) 저녁 웨일스 카디프를 시작으로 16년 만의 재결합 공연 '오아시스 라이브 25'에 돌입했다. '헬로'(Hello)와 '애퀴에스'(Acquiesce)로 무대를 연 리암·노엘 갤러거 형제의 외침에 공연장인 프린시팰리티 스타디움을 꽉 채운 7만4천여 명 관중이 방방 뛰며 열광했다고 BBC 방송과 로이터·AP 통신이 전했다. 극심한 갈등 끝에 밴드를 해체했던 갤러거 형제는 이날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손을 맞잡고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오아시스는 이날 '모닝글로리'(Morning Glory), '섬 마이트 세이'(Some Might Say), '롤 위드 잇'(Roll With It),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수퍼소닉'(Supersonic), '로큰롤 스타'(Rock 'N' Roll Star) 등 숱한 히트곡을 들려줬다. '시가렛 앤드 알코올'(Cigarettes and Alcohol)을 부르기 전에 리암은 관중을 향해 "돌아서서 서로 팔을 두르세요, 여러분이 서로 사랑하는 것처럼"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날 공연장 앞에는 공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