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지난달 31일 개정·시행됨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 보관·사용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주유소 등 위험물 보관·사용 장소의 관계인이 해당 장소에 '금연' 표지를 설치하고, 일정 기준을 갖춘 안전한 장소에 한해 흡연 장소를 지정하도록 했다. 금연 표지 미설치 시 시정명령 등에 관한 내용도 개정 법령에 담겼다. 그간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상 '가연성 가스가 체류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불꽃을 발하는 기구 등의 사용 금지' 규정에 따라 흡연을 금지하고 있었지만, 이를 보다 명확히 하고자 법령에 '흡연 금지'를 명시했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작년 셀프주유소 이용객이 담배를 태우면서 주유하는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안전불감증·처벌 규정 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송호영 소방청 위험물안전과장은 "이번 개정 법률은 흡연 행위 금지를 법률상 구체적으로 명시해 위험물 시설의 화재·폭발 사고를 예방하는 데 취지가 있다"며 "관계인과 국민이 관련 내용을 숙지해 화재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최근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문가를 소집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태세를 다시 선언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제 보건규약 긴급 위원회를 가급적 빨리 소집해 엠폭스에 대한 조언을 얻겠다고 밝혔다. 국제 보건규약 긴급 위원회는 특정 질병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해야 하는지를 판단하고 사무총장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이다. PHEIC가 선언되면 WHO가 질병 억제를 위한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다. 엠폭스는 2022년 10월 PHEIC가 선언됐다가 10개월 만인 지난해 5월 해제됐다. 일반 감염병으로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 요인을 통제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작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이 병에 걸리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
독일 서부 소도시에서 지은 지 수백 년 된 건물이 붕괴해 2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모젤강변에 있는 라인란트팔츠주 크뢰프의 3층짜리 호텔 건물 일부가 내려앉았다. 호텔에 머물고 있던 14명 중 5명은 자력으로 건물을 빠져나왔다. 잔해에 매몰된 6명이 구조됐으나 2명은 숨졌다. 당국은 이날 오후 현재 여성 1명이 생존해 건물 안에 남아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 작업 중이다. 이 지역 재난보호담당관인 외르크 토이슈는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건물 구조가 카드로 만든 집과 같다. 카드를 잘못 뽑으면 건물 전체가 무너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붕괴한 호텔 인근 주민 31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난 호텔은 17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1980년대 2개 층을 증축했다. 검찰은 붕괴 하루 전 호텔에서 공사가 진행됐으나 사고와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올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에서 폭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로 빚어진 경제적 손실이 16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재보험사인 스위스 리(Swiss Re)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각종 재해와 사고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액은 전 세계에서 1270억 달러(173조8000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70억 달러(9조6000억여원)만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 손실액으로 기록됐다. 전체 손실의 95%에 해당하는 165조원 정도가 폭풍과 뇌우, 홍수, 우박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셈이다. 올해 상반기 자연재해 손실액인 1200억 달러(164조9000억여원)는 작년 같은 기간(1520억 달러·208조9000억여원)보다 21% 적지만 지난 10년간 상반기 평균(910억 달러·125조여원)보다는 31% 많다. 이 기간 재해·사고 손실액 가운데 보험사가 떠안은 금액은 600억 달러(82조여원) 정도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발생한 손실액이 70%를 차지한다고 스위스 리는 집계했다. 스위스 리는 "미국에서 올해 상반기에 10억 달러(1조3700억여원) 이상의 경제손실을 유발한 폭풍만 12개였다"며 "미국에서 강력한 대류성 폭풍에 따
2024년 8월 8일 목(음력 7월 5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날이니 몸을 많이 사용할수록 좋은 날입니다. 48年生 사적인 감정에 치우치거나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면 일을 그르칠 수 있어요. 60年生 자신이 생각하고 계획한 일이 있다면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세요. 72年生 하던 일을 타인에게 맡기면 두 번 할 수 있으니 스스로 처리하는 것이 좋아요. 84年生 자신과 무관한 일에 감정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신경 쓰세요. 96年生 스쳐 지나간 사람은 잊어버리고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신경 쓰는 것이 좋아요. 08年生 낙담하는 마음을 섣불리 갖기보다는 차분한 마음으로 일을 진행해 나가세요. 소띠 37年生 조급한 마음에 행동이 앞서 실수를 일으킬 수 있으니 차분한 마음을 가지세요. 49年生 한 번에 여러 일을 하려 하지 말고 주어진 일을 확실히 해내는 것이 좋아요. 61年生 지금껏 공들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전력질주하세요. 73年生 계획한 일에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목적의식을 가지고 노력해 보세요. 85年生 평소 쉽게 처리하던 일이라도 윗사람의 충고에 귀 기울려 듣는 것이 좋습니다. 97年生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미국에서 스트리밍 플랫폼 구독 가격을 올린다. 6일(현지시간) 디즈니가 발표한 새 요금제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광고가 붙는 요금제는 한 달에 9.99달러(한화 약 1만4000원)로, 종전의 7.99달러(약 1만1000원)에서 2달러 인상된다.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요금제는 종전의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역시 2달러 비싸진다. 디즈니의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Hulu)의 광고 포함 요금제는 7.99달러에서 9.99달러로, 훌루의 광고없는 요금제는 17.99달러에서 18.99달러로 각각 오른다. 인상된 가격은 오는 10월 17일부터 적용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디즈니의 이번 가격 인상이 최근 출시한 묶음(번들) 상품으로 가입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즈니는 그동안 자체 플랫폼인 디즈니+와 훌루, ESPN+에 한해 묶음 상품을 제공해오다 지난달 하순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와 제휴해 이 회사의 HBO 맥스(Max)를 추가한 새 묶음 상품을 출시했다. 디즈니+와 훌루, 맥스를 모두 볼 수 있는 번들 요금은 광고 포함 상품이 16.99달러, 광고 없는 상품이 29.99달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최근 수개월간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리아 반 커크호브 WHO 기술수석은 6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검사 건수 대비 양성 반응 비율을 뜻하는 양성률이 몇 주간 증가세라고 말했다. 커크호브 수석은 "각국에서 보고된 양성률은 지역마다 차이가 나지만 평균적으로 10%를 넘는다"며 "유럽에서는 양성률이 20%를 넘었다"고 전했다. 이어 "파리올림픽에서도 최소 40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프랑스 당국과 협력해 올림픽 기간 내 확산 방지 조처를 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커크호브 수석은 "최근 수개월간 각국은 계절과 무관하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현상을 경험했다"며 "각국은 입원 환자, 사망자 추이와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 등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면서 백신접종과 적절한 확산 방지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다만 보고된 사례에 따르면 확진자의 6% 정도가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WHO는 의료진은 물론 노인층 등 감염
2024년 8월 7일 수(음력 7월 4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흘러가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48年生 중요한 약속을 놓쳐서 고생할 수 있으니 해야 할 일과 스케줄을 잘 관리하세요. 60年生 계획한 일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잠시 중단하여 재점검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72年生 긍정적인 변화의 기운이 들어오는 있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해보세요. 84年生 실수를 줄이고 싶다면 평소보다 집중력을 키우고 차분하게 일을 해야 합니다. 96年生 언쟁이 생길 수 있으니 신경질적인 말투로 기분 상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8年生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더라도 합심하여 대응한다면 해결 할 수 있어요. 소띠 37年生 남의 일에 나서지 말고 자신의 일을 해 나가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49年生 사람을 대할 때에는 감정 섞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고 부드러운 언행을 하세요. 61年生 오해의 소지를 만들고 싶지 않다면 서로에게 감추는 일을 만들지 않아야 해요. 73年生 남의 단점을 떠벌리거나 잘못을 들춰내는 일은 가급적 삼가 세요. 85年生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바로 물어보고 기분 상한 일은 바로 바로 얘기 하세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1위 애플과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82% 떨어진 209.27달러(28만66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6.36% 하락한 100.45달러(13만7616원)에 마감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4.61% 하락해 160.64달러(22만76원)에 종료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196.21달러까지 떨어지며 200달러 아래까지 하락했고, 엔비디아 주가도 90.69달러까지 폭락하며 10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애플의 하락 폭이 커진 이유는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올해 들어 보유 중이던 애플 주식의 절반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버크셔는 지난 3일 공개한 2분기 실적발표에서 6월 말 기준 애플 주식 842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말 1743억 달러에 비해 약 절반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이에 투자의 달인이 애플의 성장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또는 최근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5일(현지시간) 법무부가 제기한 '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구글은 독점 기업이며, 구글은 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이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자사의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독점을 불법으로 규정한 셔먼법 2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구글이 지불한 260억 달러는 다른 경쟁업체가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며 "구글은 시장 지배력을 불법적으로 남용하고 경쟁을 제한했다"고 판결했다. 또 "안드로이드와 함께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서 구글의 독점 검색 계약이 반경쟁적 행위와 검색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판결했다. 메흐타 판사는 스마트폰과 브라우저의 유통을 독점함으로써 구글이 온라인 광고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할 수 있었다며 "독점적 권한으로 텍스트 광고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검색 텍스트 광고는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이용자를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광고 형식을 말한다. 메흐타 판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