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적지 않은 손실을 안은 채 상영을 종료하고 안방 극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가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신작 목록에 따르면 '미키 17'은 오는 7일 오후 9시(미 서부시간)에 이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또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이 영화는 극장 상영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미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북미 3천807개 극장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지난 4일까지 상영관 수가 점차 줄어들었으며, 약 한 달간 티켓 매출로 북미에서 4천468만달러(약 653억원), 북미 외 지역에서 7천770만달러(약 1천136억원)를 합쳐 총 1억2천238만달러(약 1천789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일까지 누적 관객수가 299만8천372명, 누적 매출액 약 296억원으로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다. 이 영화는 마케팅·홍보 비용을 제외한 순 제작비만 1억1천800만달러(약 1천700억원)가
2025년 4월 7일 월(음력 3월 10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자신 있는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해 밀고 나가면 빛을 보게 될 거예요. 60年生 얼굴에 나타나는 모습은 말의 표현이나 마찬가지니 티내지 마세요. 72年生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니 상대에게 오해를 쌓을 수 있는 행동은 하지마세요. 84年生 서두르지 말고 눈앞의 일부터 차분히 처리해야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96年生 하던 일에 문제가 생기면 뒤에서 열 내지 말고 앞장서서 조율하세요. 08年生 좋은 기운이 들어오고 있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하면 결과가 좋을 것입니다. 소띠 49年生 여러 일을 한 번에 처리하려 하지 말고 해야 되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61年生 걱정하던 일이 친구의 도움으로 해소되니 묵은 체증이 내려간 느낌입니다. 73年生 오늘 만난 사람과 마음과 취향이 잘 맞으니 좋은 관계로 이어 나가보세요. 85年生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생겼다고 잘난 체 하지 말고 겸손해 지세요. 97年生 너무 앞서서 움직이면 아랫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니 뒤에서 지켜보세요. 09年生 뭐든 마지막으로 결정하기 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한 번 더 확인해보세요. 호랑이띠 50年生 하던 일에 모든 것을 전념하고 몰두해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헌혈 참여자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6일 대한적십자사의 2024년 혈액사업 주요통계와 통계청 혈액정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헌혈 건수는 285만5천540건이다. 국내 헌혈 건수는 코로나19 기간이던 2020년(261만 건)과 2021년(260만 건) 급감했다가 2022년 265만 건, 2023년 278만 건 등으로 3년 연속 회복세다. 그러나 헌혈에 한 차례 이상 참여한 '실인원'을 보면 2022년 132만7천587명, 2023년 130만774명, 2024년 126만4천525명으로 2년 연속 줄었다. 지난해 헌혈 실인원은 코로나19로 헌혈이 급감한 2020년(128만1천773명), 2021년(127만2천178명)보다도 적어, 통계청에 관련 통계가 올라온 2005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4년(169만6천95명)과 비교하면 10년 새 43만1천570명(25.4%)이 줄었다. 현재 헌혈이 가능한 나이는 16세부터 69세까지인데, 작년의 경우 우리나라 헌혈가능인구 가운데 3.27%만 헌혈에 참여했다. 2014년엔 이 비율이 4.43%였다. 헌혈 실인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음에도 1년에 2회 이상 헌혈한 사람들이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 주도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졌다. 이날 민권 단체,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을 망라하는 150여 개 민간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1천200건 이상의 시위와 행진 등이 펼쳐졌다. 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 및 연방 정부 조직 축소·폐지,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등 '트럼프표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트럼프 2기 출범 2개월 반 만에 전국적으로 조직된 시위를 통해 분출된 양상이었다. '손을 떼라'는 의미인 '핸즈오프'(Hands Off)가 이번 전국 시위의 타이틀이었다. 워싱턴 DC의 상징물인 워싱턴기념탑(Washington Monument) 주변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의 신흥 최측근으로서 연방 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대 구호가 울려 퍼졌다.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며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고, 그들이 든 패널 등 각종 선전 도구에는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부과한 기본 관세 10%가 발효된 5일(현지시간) 통화해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세계 경제가 미국이 부과한 관세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지속적인 논의에서 우리의 입장을 긴밀히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무역 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세계의 큰 충격에 직면해 우리는 함께 단합하고 나아가며, 단호하게 우리 시민과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총리실도 "두 정상은 무역 전쟁이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다"며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되며,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양국 군 수뇌부가 전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도 공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장기적 지원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우선은 그들의 최전방 방어선인 군대를 지원하고, 이후엔
2025년 4월 6일 일(음력 3월 9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힘을 보태준 친구 때문에 어려움 없이 이익과 실속을 챙길 수 있어요. 60年生 적은 금액도 계산은 확실하게 처리해야 뒷말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72年生 상대를 무시하거나 힘이나 권위를 앞세우게 되면 원망을 들을 수 있어요. 84年生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상황과 여건에 전념하여 매진해 나가야 좋아요. 96年生 융통성 없이 움직이면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생각을 전환해 보세요. 08年生 일을 서두르면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차분히 처리하세요. 소띠 49年生 도중에 목표를 수정하거나 변경하지 않으면 기다린 결과를 볼 수 있어요. 61年生 일을 계획하고 시도해 보면 색다른 경험과 체험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73年生 의식하면 나아갈 길을 제대로 갈 수 없으니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세요. 85年生 어렵고 힘들어도 스스로 이겨내야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할 수 있어요. 97年生 무슨 일이던 가족에게까지 비밀을 만들지 말고 모든 걸 공유해야 좋아요. 09年生 사람들을 잘 챙기고 바깥 활동보다 내부 관리에 신경을 써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이득도 있고 나가는 손해도 있지만
팝 음악계의 톱스타인 래퍼 에미넘(52)이 할아버지가 됐다고 미 CNN과 피플지 등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에미넘의 딸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29)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태어난 지 3주가 됐다"며 아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아기가 누워 있는 침대 위에는 '엘리엇 마셜 매클린톡'이란 이름과 함께 아기의 출생일로 짐작되는 '03.14.25'(2025년 3월 14일)란 글자가 적혀 있다. 에미넘의 본명은 마셜 브루스 매더스 3세로, 그의 딸이 자기 아들 이름에 아버지 이름을 따서 넣은 것이다. 에미넘이 전처 킴 스콧과의 사이에서 낳아 애지중지 아끼며 키운 딸로 유명한 헤일리 제이드는 지난해 5월 기업가인 에번 매클린톡과 결혼했다. 에미넘은 지난해 10월 공개한 신곡 '템퍼러리'(Temporary) 뮤직비디오에서 딸 헤일리 제이드의 어린 시절 모습을 담은 수많은 영상을 편집해 보여주며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또 이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에서 헤일리 제이드가 '할아버지'(Granpa)라고 적힌 티셔츠와 태아 초음파 사진을 건네고 에미넘이 이에 놀라는 장면이 등장해 그가 곧 할아버지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음악 팬들은 '반항아' 이미지로 유명한 에미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의 군사용 위성 발사 계약을 수주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정부 조달 결정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와 함께 수십억 달러(수조원) 규모의 국방부 로켓 발사 계약을 각각 수주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 우주군은 두 회사에 2029년까지 약 50개의 로켓 발사 임무를 점진적으로 할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주군 프로젝트는 지구 주위를 도는 다양한 궤도 위성 발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가장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임무로 분류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군의 군사 위성을 궤도로 쏘아올리는 일은 과거 오랫동안 ULA가 주도해 왔지만, 10여년 전부터 스페이스X가 재사용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해 성능을 입증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지출 삭감과 인력 감축을 주도하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 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 수주는 또다시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서로 34%의 고율 관세를 주고받기식으로 예고함에 따라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전 세계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모든 교역대상국을 상대로 상호관세(기본관세 10% 포함)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중국에 34%의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하자 중국은 4일 34%라는 세율 그대로 미국에 '맞불' 관세를 발표했다. 중국은 여기에 더해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와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 수출 금지 등 미리 준비해 둔 듯한 '실탄'까지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집권 이후,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펜타닐의 원료 출처가 중국이라고 지목하며 중국에 10%씩 2차례 관세를 올렸을 때만 해도 중국은 보복 조치를 취하긴 했지만 액화천연가스(LNG) 등 일부 품목에 국한하는 등 다소 수세적 대응을 했다. 그랬던 중국이 이번에는 비례적 맞불 관세는 물론 자신들이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희토류 수출통제까지 꺼내 들며 '강공 모드'로 나선 것은 나름의 '승부수'로 읽힌다. 오는 5일부터 부과되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맞서 중국이 보복관세를 발표하는 등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애플과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7개 대형 기술주는 이날 3%∼10%의 낙폭을 기록했고,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전날 약 1조 달러에 이어 8천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7.29% 떨어진 18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2% 급락한 데 이어 이틀간 17% 폭락했다. 주가는 지난해 5월 23일(종가 기준 186.25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같은 해 6월 10일(192.47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200달러선도 붕괴했다. 시가총액도 2천233억 달러 줄어든 2조8천290억 달러로 감소하며 3조 달러선이 무너졌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도 전날 7.8% 하락한 데 이어 이날에도 7.36% 내린 94.31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작년 8월 7일(98.89달러) 이후 8개월 만이다. 시총도 2조3천10억 달러로 1천890억 달러 쪼그라들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