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콘셉트 앨범에 세계 유명 디자이너·감독·포토그래퍼 참여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역대급' 콘셉트 앨범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드림팀’이 뭉쳤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 사진, 영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1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미니 7집 ‘THE SIN : VANISH’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4가지 챕터(‘No Way Back’, ‘Big Girls Don’t Cry’, ‘Stealer’, ‘Knife’) 영상 시리즈를 최근 순차 공개했다.

인적이 끊긴 동굴에서의 은신(‘No Way Back’),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막을 가로지르는 도피의 낭만(‘Big Girls Don’t Cry’),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벌어진 추격전(‘Stealer’), 위기에 맞설 결심(‘Knife’)을 각각 상징하는 이야기 흐름이 흥미진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일종의 예고편임에도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연출과 압도적 규모의 스케일이 화제를 모았다. 뱀파이어로 분한 일곱 멤버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더불어 수록곡 일부 또한 영상에 삽입돼 글로벌 음악팬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처럼 정교하게 설계된 엔하이픈의 ‘다크 판타지’ 서사는 소속사 빌리프랩의 섬세한 기획력에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힘을 보태 완성됐다.

햇빛, 바람, 비 등 자연 요소가 직물에 남기는 퇴색 흔적을 활용한 선 블리치(Sun Bleach) 기법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지용킴(Jiyong Kim)이 ‘No Way Back’ 챕터에 참여해 쫓기는 뱀파이어의 절박함을 트렌디한 방랑자 스타일로 시각화했다.

 


미국 패션 브랜드 ERL의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엘리 러셀 리네츠(Eli Russell Linnetz)는 ‘Big Girls Don’t Cry’ 챕터의 커스텀 의상 제작과 스타일링, 사진 촬영을 맡았다. 그는 이 챕터에서 도피 중인 연인이 느낀 자유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하는데 일조했다.

마지막 챕터 ‘Knife’의 영상은 제니 & 두아 리파(Dua Lipa),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등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춘 감독 브라더(BRTHR)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강렬하고 비비드한 색감과 디지털 무드 연출의 대가인 그는 뱀파이어의 대담한 자아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냈다.

스틸 촬영은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 등 유수의 할리우드 배우들과 협업한 포토그래퍼 잭 브릿지랜드(Jack Bridgland)가 담당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톤을 가진 그는 엔하이픈이 내뿜는 거친 에너지를 색다른 시선으로 포착해 짙은 인상을 남겼다.

엔하이픈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발매된다. ‘THE SIN : VANISH’는 모든 트랙, 가사, 사운드가 치밀하게 연결된 ‘콘셉트 앨범’으로, ‘몰입형 스토리텔러’ 엔하이픈의 진가를 확인하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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