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브(Yves)가 15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럭스 앨범 'Soft Error : X'를 발매한다.
소속사 파익스퍼밀에 따르면, 디럭스 앨범 'Soft Error : X'는 이브가 지난 8월 내놓은 세 번째 EP 'Soft Error'에 수록된 5곡에 타이틀곡 'Ex Machina(엑스마키나)'를 더해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전작인 'Soft Error'가 '감정의 오류'를 처음 인식한 순간이었다면, 'Soft Error : X'는 그 오류를 정의하지 않고, 조용히 들여다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아직도 날 이해하니?"라는 되풀이되는 질문 속에서 이브는 불완전한 자아의 흐릿한 기억을 따라간다.
타이틀곡 'Ex Machina'는 인간과 로봇 사이 의식의 경계를 탐구하는 곡이다. 꿈처럼 희미한 기억 속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느껴지는 무언의 떨림이 동시에 녹아든 가운데, "다른 편에 있는 너"와 대화하려는 깊은 갈망을 노랫말에 담았다. 이브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섬세한 감정의 결을 한층 정교하게 완성했다. 파익스퍼밀 소속 프로듀서 아이오아(IOAH) 역시 작곡, 편곡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브는 데뷔 첫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투어 'YVES 2025 COSMIC CRISPY TOUR in ASIA & AUSTRALIA'에서 'Ex Machina' 무대를 선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끈 바 있다. "'Ex Machina' 발매되기만을 기다렸다", "이브만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등 팬들의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브는 최근 서울을 포함 아시아 및 오스트레일리아 주요 7개 도시를 순회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했다. 뿐만 아니라 이브는 최근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의 리메이크 앨범의 수록곡 'Stars + Yves'의 곡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