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GD, 음악성+진정성 통했다…‘굿데이 2025’ 차트 상위권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프로듀서로 활약한 신곡으로 또 한번 차트를 뒤흔들었다.

 

25일 제작사 테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프로듀서 지드래곤을 필두로 대한민국 톱 스타들이 음악으로 '좋은 일' 해보자는 한 마음으로 모인 '굿데이' 프로젝트의 결실 ‘굿데이 2025 (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 음원이 공개됐다. 

 

이번 싱글 ‘굿데이 2025(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핫 100' 3위로 시작해 1위로 올라섰으며 '톱 100'은 최고 6위를 기록했다. 바이브에서도 국내 급상승 1위를 기록하고, 이튿날인 25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니 및 벅스에서도 각각 2위와 4위까지 올라서는 등 전체 차트에서 모두 10위권 내 안착하며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리메이크 곡으로 낸 성과이기에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 곡은 지난 2월 25일 발매된 이후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던 ‘투 배드(TOO BAD )(feat. Anderson .Paak)’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GD 파워를 실감케 했다.

 

‘굿데이’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지드래곤이 있었다. “음악의 힘을 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 쓰고 싶다”라는 그의 진심에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황정민, 데프콘, 홍진경, 정형돈, 조세호, 기안84, 안성재, 태양, 정해인, 황광희, 임시완, 이수혁, 대성, 코드 쿤스트(CODE KUNST), CL, 김고은, 데이식스(DAY6), 부석순(SEVENTEEN), 에스파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이들이 지드래곤, 김태호 PD와 뜻을 함께해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특히 지드래곤의 탁월한 선곡과 프로듀싱 능력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그는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선택해 2025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세대를 아우르는 곡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모든 굿데이 식구들의 목소리와 색깔이 자연스레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2025년 하면 떠오를 특별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완성했다. 이에 더해 가수로도 활약한 바 있는 정형돈과의 녹음실 케미스트리는 곡 프로듀싱으로까지 이어지며 재미와 동시에 곡의 완성도까지 높였다.

 

인트로에 이은 지드래곤 “It’s Good-Day”라는 구호에 맞춰 시작되는 ‘굿데이 2025 (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는 GD 특유의 감수성과 굿데이 식구들의 목소리가 모여 유쾌한 사랑의 세레나데로 완성됐다. 넘치는 개성만큼이나 각기 다른 보이스들 사이에서 태양의 고음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무엇보다 클라이맥스에서 울려 퍼진 황정민의 호소력 짙은 정직한 고음이 마음을 흔들며 감동을 전했다. 더욱이 노래 중간중간 담긴 현장의 생생한 말소리는 1990년대 테이프 레코드 감성을 자극하며 추억을 소환하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짙게 풍겨 나오는 레트로 감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빛 바랜듯한 색감부터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자막과 효과들이 보는 재미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14시간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위(25일 오전 8시 기준)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과 ‘굿데이’ 제작사 테오(TEO)는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혀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3월 '굿데이' 예상 음원 수익금 일부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으며, 향후 소외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한 추가 기부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지드래곤의 음악성과 진정성으로 꽉 채워진 ‘굿데이 2025 (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 음원은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은 “역시 지디는 지디구나.. 두 노래를 이렇게 조화롭게 잘 섞다니 대단”, “매년 2025년을 떠올리면 생각날 노래다”, “이런 아이디어 대체 어떻게 나오는 거야. 좋아 죽겠어”, “왜 울컥하지.. 수년간 GD의 컴백을 간절히 기다렸고, 멋지게 나와서 활동하는 것도 모자라 이렇게 좋은 뜻 모아서 감동까지 주다니 고맙습니다”, “당장 오늘도 굿데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5월 10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돌며 세 번째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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