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 보이즈가 내달 일본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4일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에 따르면,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3월 12일 일본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샤인 더 웨이(SHINE THE WAY)’를 발매한다. 지난해 일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판타지 보이즈가 선보이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그룹 슬로건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은 신곡부터 리믹스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2023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결성된 판타지 보이즈의 발자취를 담는다. 특히 신곡 ‘판타지(Fantasy)’와 ‘있을게’(I’ll Be) 일본어 버전은 멤버 히카루와 히카리가 직접 일본어 번역을 담당해 더욱 의미가 깊다.
이 두 곡은 원곡의 한국어 가사의 감성과 멜로디를 유지하면서도 일본 팬들에게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번역됐다. ‘판타지’는 상쾌하고 업템포한 매력을, ‘있을게’(I’ll Be)는 감성적이고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두 곡의 대조적인 밸런스가 감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멤버 히카루와 히카리는 “녹음할 때는 다른 멤버들에게 일본어 발음과 뉘앙스를 전달하며 함께 완성했다”라며 “꼭 가사에도 주목해서 들어 달라”라고 부탁했다.
앨범의 콘셉트 역시 변화했다. 전작과 달리 방과 후 자유로운 분위기를 담은 스트리트 패션을 통해 각 멤버들의 개성을 강조했다. 공개된 새 비주얼에서도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판타지 보이즈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3월 일본 투어도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총 4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