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데뷔 15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의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오는 4월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웰컴 백(WELCOME BACK)’의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10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열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당시 서울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K팝의 성지'로 불리는 KSPO 돔에서 개최되는 4월 공연은 지난해 10월의 서울 콘서트 대비 관객 수를 3배 이상 확장한 것이다.
콘서트 분위기는 이미 예열했다. 이들은 작년 말 SBS '가요대전'에 출연, 9년 만에 방송사 연말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YG 측은 “이번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서는 그간 음악 여정의 정수가 담긴 세트리스트를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펼쳐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애니원은 현재 아시아 투어 ‘웰컴 백’을 전개하고 있다. 대부분 공연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에 이어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호찌민, 마카오로 발걸음을 옮겨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