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비 싱어송라이터 ‘켈라니’, 내년 3월 내한공연

 

알앤비(R&B) 싱어송라이터 ‘켈라니(Kehlani)’가 내년 3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20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켈라니는 2025년 3월 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켈라니는 틴 팝 밴드 팝라이프(POPLYFE)의 리드 보컬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6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2013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첫 솔로곡 ‘안티서머러브(ANTISUMMERLUV)’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평단의 호평이 쏟아진 첫 믹스테이프 ‘클라우드 19(Cloud 19)’(2014)에 이어 두 번째 믹스테이프 ‘유 슈드 비 히어(You Should Be Here)’(2015)는 이듬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어반 컨템퍼러리 앨범’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Distraction’ 등이 수록된 첫 스튜디오 앨범 ‘스위트섹시새비지(SweetSexySavage)’(2017)는 빌보드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하였고 켈라니는 같은 해 빌보드 우먼 인 뮤직 ‘룰 브레이커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신작 ‘와일 위 웨이트 2(While We Wait 2)’(2024)까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R&B,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적 파노라마를 선보이며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적인 R&B 싱어송라이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발표한 싱글 ‘애프터 아우어즈(After Hours)’와 4집 ‘크래시(Crash)’는 67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송’ 그리고 ‘최우수 프로그레시브 R&B 앨범’ 후보에 올랐다.

 

켈라니의 매혹적인 보컬은 국내에서도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마마무 휘인, 악뮤(AKMU) 이수현, 이하이 등이 켈라니의 ‘허니(Honey)’ 커버 무대를 선보였고 BTS와 소녀시대 태연이 추천곡,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언급하는 등 아티스트가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화제가 되었다.

 

2018년 페스티벌 무대로 한국을 처음 찾았고 지난해 진행된 첫 단독 내한공연은 그루브 넘치는 보컬과 유연한 댄스 퍼포먼스는 물론 애정 어린 인사와 다양한 팬서비스로 관객과 교감하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새 앨범 발표 이후 진행되는 ‘크래시’ 월드 투어 아시아 일정의 일환으로 2년여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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