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28일 소속사 네이브에 따르면 최유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앨범 '746'을 발매한다. 앨범 명은 자신의 이름 석 자의 획 수를 따 지은 것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우리의 언어', '솔직히 말할게' 등을 비롯해 총 9개 트랙이 수록됐다.
'우리의 언어'는 서정적인 보컬을 담아낸 발라드곡이다. 동화 속 장면이 떠오르는 우아한 멜로디에 웅장한 스트링 선율이 곁들어져 곡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 최유리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우리의 언어'에 비유해 감성적이고 진솔한 노랫말로 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솔직히 말할게'는 잔잔하고 섬세한 감정을 노래했던 기존 최유리의 발라드 스타일에서 탈피한 리듬감 있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최유리는 보다 경쾌하고 재지한 분위기로 또 다른 가을 감성을 선보인다. 이 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클립을 미리 공개한 바 있다.
앨범에는 이 밖에 '사계절', '746', '가벼운 꿈', '메아리(feat. 적재)', '사랑에 대해', '들뜨지 않는 마음', '일렁이자' 등이 수록됐다. 최유리는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아 자신만의 감성과 울림을 들려준다.
네이브는 이번 앨범에 대해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최유리의 가장 솔직하고도 따뜻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라며 "특유의 서정적인 노랫말은 물론, 다채로운 색과 깊이를 담아내 한층 깊어진 내공과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유리는 다음 달 9∼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4 최유리 콘서트: 우리의 언어’를 개최하고,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