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라쿠나, 태국 밴드와 합동 공연…’국경 넘어선 우정’

 

밴드 라쿠나(Lacuna)가 지난 5일 서울 마포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태국 밴드 ‘텔레비전 오프(Television off)’와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엠피엠지 뮤직(MPMG MUSIC) 팝업스토어 ‘돈 뮤트 유어 뮤직(Don’t Mute Your Music)’의 오프닝 세리머니로 가진 무대였다.

 

라쿠나와 ‘텔레비전 오프’는 지난 5월 협업 음원 ‘두 유?(Do You?)’를 발매한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비전 방콕 2024(VISION BANGKOK 2024)’에서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도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열띤 반응 속에서 ‘두 유?’의 합동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협업 관계를 넘어 친구처럼 보이는 두 팀의 화합을 지켜본 관객들은 공연장을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채우며 환호했다.

 

‘두 유?’ 외에도, 두 팀은 비슷하면서도 각자 개성 뚜렷한 음악으로 함께 어우러진 120분을 만들어 나갔다. ‘텔레비전 오프’는 대표곡 ‘리얼 러브 송(Real Love Song)’, ‘빙 빙(Bing Bing)’ 등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또 라쿠나는 대표곡 ‘유(YOU)’, ‘파 어웨이(Far Away)’를 비롯해 ‘마지막 축제’, ‘바우-와우(bow-wow)’를 불렀으며 관객들은 떼창과 환호로 답했다. 아울러 발매 예정인 곡들을 깜짝 선보이기도 했다.

 

라쿠나는 “서울에서 ‘텔레비전 오프’와 합동 공연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우정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피엠지 뮤직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일까지 신촌 유플렉스 지하 2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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