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10년 연속 교보생명에 'A1' 등급 부여

무디스, 교보생명 재무 안전성과 보험금 지급능력 우수

교보생명이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1(안정적·Stable)'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무디스 A1 등급은 보험사의 재무안전성과 지급능력이 우수한 경우 부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2015년 국내 생보사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이후 10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의 A1등급 재확인에는 우수한 영업력 및 전속 설계사 조직, 안정적인 보험사업 수익성, 견조한 자본적정성과 낮은 재무레버리지 비율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향후에도 교보생명의 안정적 수익성 및 견조한 자본 적정성 유지가 예상된다며 등급전망(Rating Outlook)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에도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13년 업계 최초로 'A+등급'을 받은 후 12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 중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현재 생명보험업계에서 무디스 A1, 피치 A+ 등급을 받고 있는 곳은 교보생명이 유일하다"면서 "교보생명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재무적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해외의 권위 있는 신용평가사들이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IFRS17 등 새회계제도와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하에서도 탄탄한 재무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역량을 또 한번 입증했다"며 "국내 경제에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상존해 있지만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의 지난해 말 기준 킥스 지급여력 비율은 193.8%다. 또 같은 기간 운용자산 이익률은 3.4%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달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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