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일본 데뷔 앞두고 17일 ‘라이트 나우’ 뮤비 선공개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의 수록곡 ‘라이트 나우(Right Now)’ 뮤직비디오를 오는 17일 선공개한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1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라이트 나우’ 두 번째 티저를 올렸다. ‘라이트 나우’의 연주음만 담겼던 첫 번째 티저와 달리 멤버들의 보컬이 포함된 멜로디 일부 구간을 들을 수 있는 영상이다.

 

특히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와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한 이들의 색다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뉴진스X무라카미 다카시 캐릭터와 전작 ‘겟 업(Get Up)’ 때 등장한 파워퍼프걸 캐릭터가 다섯 멤버의 스타일링에 다채롭게 녹아든 모습이다.

 

영상 마지막에는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2024.06.17)이 예고됐다. 소속사 어도어(ADOR)는 “일본 데뷔 싱글 발매를 나흘 앞두고 ‘라이트 나우’ 뮤직비디오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라며 “뉴진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진스의 일본 데뷔는 남다른 스케일로 주목 받고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타이틀곡 ‘슈퍼내추럴’ 제작진(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내추럴’은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Manami)와 합작한 ‘백 오브 마이 마인드(Back of My Mind)’에서 그만의 상징적인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한 노래다.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Hiroshi Fujiwara)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달아 협업한다는 소식 또한 뉴진스의 역대급 일본 데뷔 활동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높인다. 무라카미 다카시와는 드로우스트링 백, 크로스 백으로 출시되는 ‘가방 앨범’, 히로시 후지와라와는 티셔츠, 반다나, 모자, 가방 등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을 각각 협업해 전 세계 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 두 거장과 협업한 공식 상품은 오는 26일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내추럴’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대규모 팬미팅도 예정돼 있다. 뉴진스는 21일 일본 데뷔 싱글을 발매한 뒤 26~27일 이틀 동안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한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가 데뷔한 후 최단기간(1년 11개월)에 도쿄돔에 입성하는 신기록이다. 평일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은 전회 매진됐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4일 한국에서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 장악은 물론 빌보드 등 글로벌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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