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이별 정서가 담긴 새 노래로 돌아온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KCM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예보에 없는'을 발매한다. 신곡은 운명처럼 만난 사랑과 이별을 예보에 없던 빗방울에 비유한 노래. KCM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헤어짐을 직감한 한 남자의 미련과 서글픈 이별 인사를 시적인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드럼부터 기타, 베이스, 피아노, 스트링에 이르는 다채로운 악기들이 어우러진 편곡으로 완성된 사운드는 슬픈 감성을 자극한다.

신곡에서 KCM은 한층 더 단단해진 보컬로 예고도 없이 찾아온 이별에 담담하게 안녕을 고한다. 준비 없이 맞게 된 이별에도 애써 괜찮다며 옛 연인을 위로하는 마음, 좋았던 기억만 가져가길 바라는 마음 등 속 깊고 성숙한 인사가 한층 절절한 이별 정서를 전한다.

이번 신곡은 최근 많은 사랑을 받은 비비의 히트곡 '밤양갱'과 같은 왈츠 비트의 3박자곡 발라드다. 소속사 측은 “오묘한 박자감과 시적인 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별 감정을 탁월하게 이끌어내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빗방울처럼 만난 사랑과 저녁노을 지듯 아름다운 이별을 추억하며 올 여름 청자들의 귓가를 촉촉하게 적시고,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KCM의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첫 싱글 '바보라고 불러도'의 뮤직비디오 조연출로 참여했던 이수민 감독이 함께했다. 이수민 감독이 감각적인 연출로 완성한 영상미는 배우 이채인과 최성민의 탄탄한 연기력과 맞물려 불쑥 찾아온 이별 이야기에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