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군인과 병역명문가 우대 대출·예금 출시

 

신한은행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과 3대에 걸쳐 현역복무 등을 마친 가족을 대상으로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먼저 장교, 부사관, 준사관, 군무원, 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군 전용 대출 상품 금리를 0.4%포인트(p) 인하하고, 최고 한도를 1억 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높였다. 국군재정관리단의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은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0.7%p 인하했다. 이번 군 관련 대출 상품 금리우대는 대출 신규 금액 기준 총 1조원 한도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3대에 걸쳐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에 대해서는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병무청에서 발급하는 병역명문가증을 제출하는 고객에게 신용대출 우대금리 0.5%p를 제공하고,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군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위한 예금상품도 마련했다. 병역명문가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을 5만 계좌 한도로 출시했으며 직업군인과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주는 모바일 전용 고금리 입출금 계좌 '신한 군인행복 통장'도 6월 중 5만좌 한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은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5.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 직전 3개월 이내 신한은행 적금 미보유 시 연 1.0%p, 병역명문가증 제출 시 2.0%p가 적용된다.

 

6월 중 출시되는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2.9%p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 계좌다. 우대금리는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정기급여 또는 군인연금 입금, 신한 국방복지카드를 보유하고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 등 조건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된다. 우대금리는 잔액 200만원까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군 장병들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군 상생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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