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섬뜩한 분위기…정규 3집 'Chill Kill' 13일 발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정규 3집 ‘Chill Kill’(칠 킬)을 통해 환상적인 보컬 조합을 선보인다.

 

6일 0시 SMTOWN 공식 채널에는 서로 다른 악몽에 빠진 레드벨벳의 모습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강렬한 미장센으로 담아낸 ‘Chill Kill’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섬뜩한 분위기로 13일 공개될 뮤직비디오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Underwater’(언더워터)는 무게감 있고 그루비한 베이스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슬로우 템포 R&B 곡이다. 하나의 목소리처럼 완벽한 레드벨벳의 보컬 하모니가 부드럽게 더해져 곡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나만이 줄 수 있는 무한한 사랑을 아득하고 깊은 물 속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다른 신곡 ‘Wings’(윙스)는 따뜻하고 청량한 피아노와 벨, 신스 사운드에 재즈 요소가 가미돼 그루비한 감성이 느껴지는 업템포 R&B 곡이다. 인생을 대하는 자세를 나비의 탄생과 비행에 빗대 표현한 가사와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풍경화 (Scenery)’는 나긋한 기타 선율과 부드러운 보컬이 포근함을 선사하는 어쿠스틱 발라드다. 오랜 시간 쌓아온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을 사계절을 담은 풍경화처럼 언제든 꺼내보고 그려보며 앞으로의 하루하루도 함께 채워나가자는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렸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정규 3집 ‘Chill Kill’(칠 킬)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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