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박보검이 재능기부로 '미나리' 배리어프리버전에 참여했다.
지난 202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윤단비 감독 연출, 배우 박보검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9월 서울경제진흥원(SBA)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과 박보검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운데 '미나리'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윤단비 감독은 “'미나리'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을 맡아 영광이었다. 또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바라보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나리' 작품을 감명 깊게 보았던 박보검은 “원더풀한 작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대중문화예술의 장벽을 낮추어주는 음성해설자로서 동참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지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한편 '미나리'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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