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터뷰] 싱어송라이터 싱아 "다양한 장르의 곡 계속 써보고파"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지난달 30일 정오 싱어송라이터 싱아의 '오늘 날씨도 비가 내리고 있어' 첫 싱글 앨범이 발매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싱아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싱글 앨범을 발매하여 가수 데뷔를 하게 된 싱어송라이터 싱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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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번째 싱글 소감은 어떤가요.


"사실 곡 작업이 예상했던 예정일보다 늦게 끝나서 걱정을 중간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끝이 있듯이 발매까지 오게 되어 후련한 마음이 있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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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뷔곡 ‘오늘 날씨도 비가 내리고 있어’은 어떤 곡인가.


"이 곡은 제 보컬 선생님이신 싱어송라이터 호재라는 분께서 처음 곡을 만들어서 발매하기로 했던 곡이에요. 그런데 곡을 마무리하고 나서 제가 느끼기에 전반적으로 수정하고 싶었던 부분들이 있어서 선생님께 허락을 맡고 그 이후부터 제가 곡을 직접 프로듀싱해서 마무리하여 발매하게 된 곡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저도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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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을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음악은 사실 어릴 때부터 좋아했었는데 제대로 배워보자고 했던 기간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학생 때는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음악을 통해 뭔가를 해보려고 했었고 음악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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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알려달라.


"24살 이후로 음악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생각해보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진로 갈등을 하긴 하지만 그땐 엄청난 방황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계속 멈추지 않고 음악을 배웠던 걸 보면 저도 가끔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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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뷔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안다. 이번 곡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처음 초안 노래를 들었을 때, 이 노래를 비와 연관 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와 관련된 이별 노래로 방향성을 정하고 이 곡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비슷하게 가사의 내용도 마치 뮤직비디오나 영화에서 나오는 분위기의 설정으로 가사의 이야기를 구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2절 코러스부터 나오는 신스소리는 재편곡 이후 수정되어 넣었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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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곡을 만들 때 영감을 어디서 얻는지.


"영화를 보기도하고 소설을 보기도 합니다. 친구들의 이야기에서 캐치를 하기도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영감을 얻기도 하는데 저는 그 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서 그냥 다 흡수하는 것 같아요. 어떤 경로로든 도움이 된다면 그 경험에 착안해서 기록해두는 습관이 있습니다"

Q.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코로나19로 많은 인디뮤지션들이 설 자리가 없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싱아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저는 사실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한 학기만 다니면 졸업이긴 합니다... 남은 1년 동안 음악을 좀 더 심화해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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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달라.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계속 써보고 보컬적인 부분도 많이 다듬고 싶습니다. 아직 소속사가 없어서 걱정이긴 한데 데모곡을 계속 만들면서 저의 실력적인 부분을 많이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 새로운 곡 나오면 또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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