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살해하겠다"…'살인 예고글'…SM "경찰에 고소"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본명 김민정·22)를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이 지난 7일 올라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해당 글 작성자를 고소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삭제됐으나 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한 팬이 해당 내용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에 경찰력을 배치했다. 치안을 강화하며 에스파가 안전히 출국할 수 있도록 경호 인력을 지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 출국 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며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파크에서 열리는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 아트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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