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자사 소비자평가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DB손보는 최근 발대식을 가진 23기 소비자평가단이 오는 10월까지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30~40대 주부고객 중심으로 구성된 DB손보 소비자평가단은 DB손보의 보험 및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DB손보는 지난 2010년부터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185건의 개선 사항을 제안, 939건이 채택됐다. DB손보는 특히 올해 자사 대학생 서포터즈와 소비자평가단을 연계, 고객 만족도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소비자평가단은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고객이 직접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평가단 활동을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동대문구와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동대문구 소재 ‘땡겨요’ 신규 입점 가맹점에 자체 쿠폰 발행을 위한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한다. 또 정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면 10만원 상당의 5000원 할인쿠폰 20매도 지급, 가맹점에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동대문구와 함께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대문구 땡겨요 상품권’을 신규 발행하는 등 지역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공공배달앱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땡겨요’는 최근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 단독 운영사로 선정되는 등 광역자치단체 및 지역자치단체들과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배달앱으로써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예금 및 적금 첫 가입자에게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30일까지 하나원큐 앱을 통해 '하나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손님에서 연 0.20%(세전)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한다고 2일 전했다. 쿠폰 적용 시 최대 3.05%(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최근 1년간(2024년 3월 1일~2025년 2월 28일) 하나은행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손님이 대상이다. 하나은행은 또 '내맘적금' 첫 거래 손님에게 연 2.50%(세전)의 금리우대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적용 시 최대 5.50%(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월 2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하나은행 측은 예금과 적금에 각각 3만개의 금리우대쿠폰을 제공한다면서 쿠폰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벤트 기간 중 쿠폰을 사용해 예·적금 상품 모두 가입한 손님 중 20분을 추첨, BBQ치킨세트를 보너스 선물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은행과의 금융 거래를 시작하는 손님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앱
가수 강다니엘이 7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2일 소속사 에이라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오는 9일 새 싱글 '메스(Mess)'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해 9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액트(ACT)' 이후 약 7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하루 전인 지난 1일 SNS를 통해 진행된 만우절 이벤트가 일종의 암시였다. 각종 계정의 프로필이 재즈바 '메스 펍(Mess Pub)'이란 타이틀로 변하고 관련 콘텐츠들이 9시간 동안 연달아 공개됐는데, 새 싱글 '메스'의 스포일러 역할을 한 셈이다. 강다니엘은 올해 시작과 동시에 일본, 아시아투어에 이어 5월부터 유럽투어를 앞두고 있다. 장기간 투어 콘서트 중이지만 팬을 위한 깜짝 선물과 같은 의미로 발매를 결정했다. 특별한 신곡 활동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콘서트와 병행하며 작업 중인 새 앨범의 예고편 격이라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다니엘은 '액트' 앨범과 '강다니엘 액트 투어 인 2025' 콘서트를 통해 음악에 대한 진심을 보여줬다. 높은 수준의 완성도와 진정성을 담아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동방신기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깊은 유대 속에서 다음 챕터를 함께한다. 2일 소속사 SM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2003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SM과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앞으로 SM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새로운 도약을 펼쳐갈 예정이다. 이에 유노윤호는 “데뷔 때부터 함께한 SM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항상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는 동방신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최강창민 역시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SM과 동행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다. 언제나 저희를 지지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SM과 함께 동방신기의 미래를 더욱 멋지게 그려나가겠다”라고 했다. SM은 “동방신기와 또다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동방신기는 SM의 역사를 같이 만들어 온 K-POP 레전드 아티스트인 만큼,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폭넓은 활동을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데뷔 22주년을 맞이하는 동방신기는 데뷔곡 ‘Hug(포옹)’(허그)를 시작으로 ‘라이징 선(Rising Sun)(순수)’, ‘주문-MIRO
NCT 위시가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4월 15일 오프라인 이벤트를 펼친다. 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위시는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다음 날인 오는 15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 보조경기장에서 특별한 오프라인 이벤트 ‘팝팝 인 더 버블(poppop in the bubble)’을 개최한다. 이들은 앨범의 뮤직비디오와 티저 콘텐츠 속 요소들을 공간으로 옮겨와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후 12시, 2시, 4시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타이틀곡 ‘팝팝’ 및 수록곡 최초 공개 무대를 비롯해 젤리 스토어 테마로 구성한 앨범 소개 및 토크,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NCT 위시의 청량한 매력을 보다 가까이서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벤트에서는 특히 공연장을 둘러싼 가로 25m, 세로 20m, 높이 8m 규모의 에어 돔이 마치 NCT 위시와 관객이 함께 버블 속으로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NCT 위시의 공식 캐릭터 위츄와 미니 2집 버전의 팝츄가 대형 조형물로 설치돼 앨범을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일 NCT 위시의 공식 SNS 채널에는 숲속에 꾸며
새로운 애플 신용카드 발행사가 되려는 은행간 경쟁과 함께 네트워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자가 애플의 신용카드 네트워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약 1억 달러(1천470억원)를 애플에 제안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트워크는 소비자의 카드 발급 은행과 가맹점의 은행 사이에 정보를 전송하는 역할을 하며, 현재 애플 신용카드 네트워크는 마스터카드가 맡고 있다. 비자는 대규모 선지급금을 애플에 제안하는 등 네트워크 인수를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는 비자가 약 10년 전 코스트코 카드의 네트워크사로 선정될 때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WSJ은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카드 네트워크 자리를 놓고 3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기존 업체인 마스터카드 역시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애플카드의 발행사와 함께 네트워크도 노리고 있다. 이들 네트워크사가 애플카드를 원하는 이유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제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고, 결제 금액이 많아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카드는 미국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의 일상 결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가면서 이용자는 지난해 9월 기준 1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챗GPT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5억 명을 돌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출시된 이후 2년 4개월만으로, 이용자는 지난해 말 3억5천만명에서 3개월 만에 30% 이상 급증했다. 또 올 연말까지 오픈AI가 목표로 하는 10억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용자 급증은 오픈AI가 올해 들어 새로운 AI 모델을 대거 선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지난 1월 고급 추론(reasoning)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소형 모델 'o3 mini(미니)'를 출시한 데 이어 2월에는 최신 AI 모델 GPT-4.5를 리서치용 미리보기(research preview) 방식으로 출시했다. 또 인터넷을 탐색해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비용 보고서를 작성하는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Operator)를 지난 1월 선보였고, 2월에는 인터넷에서 복잡한 연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리서치'(Deep Research)를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이 인기몰이를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무역시스템이 해체 위험에 빠지고 미국도 금융위기급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4% 감소하고 물가는 향후 2~3년간 2.5% 가까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이 미국 경기 침체와 세계적인 경기 둔화, 그리고 전후 질서의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면서 미국의 관세를 적용받는 나라들뿐 아니라 미국도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의 트럼프 관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1930년대 악명높았던 스무트-홀리(Smoot-Hawley) 관세법' 당시보다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했다. 1929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자인 리드 스무트 상원의원과 윌리스 홀리 하원의원이 미국 경제를 보호하겠다며 발의한 '스무트-홀리 관세법'은 대공황을 악화시켜 이후 자유무역 질서에 균열이 생길 때마다 가장 먼저 반면교사로 언급되곤 하는 사례다. 미국 다트머스대의 경제사학자 더글러스 어윈은 "스무트-홀리법 때보다 훨씬 더 큰 일이 될 것"이라며 "현재 미국의 수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30년대 초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외래진료 이용 횟수(치과 제외)가 18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3%가량 늘어난 수치로,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국민의 외래진료 이용 횟수의 3배가량 된다. 진료실에서의 서비스에 관해선 환자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봤지만 그 비율은 다소 줄었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의료급여 통계 등을 토대로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기준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 보건의료 질 통계 보고서를 냈다. 한 달에 1.5회씩 외래진료…연간 여성 21.9회, 남성 17.4회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1명이 병의원을 찾아 의사(한의사 포함) 진료를 받은 횟수는 18.0회로, 전년(17.5회)보다 2.9% 늘었다. 이는 한 달 평균 1.5회에 해당한다. 최근 5년간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줄어든 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2020년(전년 대비 14.5% 감소)뿐이다. 2023년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비교 가능한 OECD 회원국 평균(2022년 6.4회)의 2.8배에 달한다. 외래진료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17.4회, 여성은 21.9회 이용했다. 연령별로 봤을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도래했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카톨릭대·울산대 등 이른바 '빅5' 의대를 포함해 고려대와 국가거점국립대인 충남대·부산대 의대 휴학생들이 전원 돌아오면서 1년 넘게 이어진 집단휴학 사태도 끝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31일 각 대학에 따르면 이날 가천대·건국대·계명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아주대·원광대·한양대가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한다. 이로써 4월 초·중순까지 신청 기한을 연장한 강원대와 전북대를 제외한 38개 의대가 이날까지 의대생 등록·복학 신청을 종료하게 됐다. 정부가 지난 7일 '3월 내 전원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을 때만 해도 의대생들은 '미복귀 휴학'을 이어간다는 기조를 유지하며 '단일대오'를 굳건히 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20일 학생대표 공동 성명서에서 "적법하게 제출한 휴학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런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시 성명엔 40개 의대· 의학전문대학원 대표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의대 학장·교수진의 간곡한 설득과 동시에 올해는 학칙대로 엄정 처분한다는 강경한 대응 방침이 겹치면서 의대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0일 '경북 산불'로 26명의 사망자를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일대에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과학수사계는 전날(29일) 현장 보존 조치를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산림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과 일정을 조율해 이르면 내주 중 합동 감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초 발화 당시 A씨 딸은 119상황실에 "불이 나서 (증조부의) 산소가 다 타고 있다"라며 "저희 아빠랑 왔다"라고 신고를 했다. 현장에는 A씨 아내도 함께였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딸은 출동한 안평파출소장에게 기초 사실 조사를 받으며 "(봉분에 있는) 나무를 꺾다가 안 되어서 라이터로 태우려다가 바람에 불씨가 나서 산불이 났다"라고 진술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권역인 안동, 청송, 영양, 영덕에까지 번졌다. 산불 진화를 위해 투입됐던 헬기 조종사와 산불감시원, 주민 등 26명이 숨졌다. 국가 보물 고운사 등 유형문화유산과 주택·공장 등 4천여채를 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