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정미애가 설암 극복 후 건강해진 근황을 전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84회는 추석 맞이 '효도합시다' 특집으로 꾸며져 윤복희, 윤항기부터 정미애, 박서진까지 초특급 게스트들이 출격해 다양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정미애는 자신의 노래 '꿀맛'을 부르며 오프닝 무대에 등장한다. 미소 가득한 정미애의 모습에 '화밤' 출연진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설암을 극복하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대중과 만난 정미애에게 MC 장민호는 "활력이 넘쳐 보인다"고 인사를 건네고, 정미애는 "건강을 지키려고 운동을 하면서 살을 많이 뺐다"고 전한다. 4남매 '슈퍼맘'이기도 한 정미애는 두 아들의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배우 조인성과 조승우의 팬이라고 밝힌 정미애는 "둘째 아들 이름이 조인성, 넷째 아들 이름이 조승우다. 그렇게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고민 끝에 이름을 지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박서진은 남다른 '효도 클라스'를 보여준다. "돈을 벌자마자 200평 땅에 3층 집을 지어드렸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 것. 이어 박서진은 어업을 하시는 어버지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설암 투병으로 안타까움을 샀던 가수 정미애가 2년 3개월 만에 무대에 오른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02회는 ‘2023 봄날 - 김연자의 봄꽃열차’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이찬원, 양지은, 정미애, 강예슬, 황민우&황민호, 안율 등이 ‘김연자의 봄꽃열차’에 승차해 함께 축제를 펼친다. 출연자들은 김연자의 명곡들을 비롯해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명곡을 부르며 무대를 채운다. 토크 대기실을 이끄는 MC 이찬원과 최근 ‘아티스트 김연자’ 특집에서 김연자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나타낸 양지은이 출격해 눈길을 끈다. 이찬원은 자신의 신곡 ‘풍등’과 김연자의 ‘영동 부르스’로 무대에서 인사를 건넨다. 봄꽃열차의 차장인 김연자는 자신의 히트곡 ‘10분 내로’, ‘밤열차’, ‘수은등’, ‘진정인가요’와 윤승희 ‘제비처럼’, 나훈아 ‘어매’, 한명숙 ‘노란 셔츠의 사나이’, 이해연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부른다. 특히, 설암으로 투병했던 정미애가 약 2년 3개월 만에 ‘불후의 무대’를 찾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정미애는 정의송 ‘님이여’, 김연자 ‘천하장사’와 자신의 신곡 ‘걱정 붙들어 매
가수 정미애가 지난 1년 설암 투병 생활을 전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정미애가 출연했다. 이날 정미애는 설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의사가 다시는 말을 못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노래하는 가수인데 노래를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의사 선생님이 대답을 못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다. 혀의 안쪽 3분의 1을 잘라냈다. 발명 부위가 혀 끝이었으면 이 자리에서 노래를 못 했을 수도 있었다"며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미애는 "수술 전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단 걱정을 했다.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는데, 나 토할 것 같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 와중에 말을 할 수 있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태에 대해 "괜찮다. 많이 괜찮아졌다. 컨디션이 오르락내리락해서 방송을 잘 안 한다. 방송을 쉬고 있는데 '아침마당'은 빨리하고 가니까. 많은 분들에게 정미애 잘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미애는 '아침마당'에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하면서, 저를 좋아하는 분들과 교감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 이후 춤을 통해 에너지를 얻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설암 3기로 수술을 받은 '미스트롯' 선(善) 정미애의 이야기를 담은 '가수 정미애, 다시 시작' 4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미애는 남편 조성환과 함께 신곡 안무연습 현장을 찾았다. 정미애는 생각만큼 따라주지 않는 몸에 당황하면서도 열심히 연습을 이어갔고, 조성환은 "춤추는 모습은 웃기지만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미애는 "안무가 힘들다. 이 안무로 행사 다니면 살 잘 빠질 것 같다"라며, "나는 춤을 춰야 하나보다. 사실 아프고 나서 좀 우울했었고 행사할 때 혼자 무대에서 노래를 하면 우중충할 수 있는데 안무팀과 호흡을 맞추면 에너지가 더 생기고 즐거운 것 같다"라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네 아이들과 보내는 정미애의 일상도 공개됐다. 16살 첫째 아들을 시작으로 4남매가 한 자리에 모여 그림을 그리고, 서로 손을 씻겨주는 등 사이좋게 노는 동안 정미애는 지방 공연을 위해 짐을 쌌다. 아이들도 함께 떠나는 일정이라 그녀는 더욱 분주하게 나섰다. 이어 남편도 무대에 함께 설 예정이라 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