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아침마당'서 설암 투병 생활 전해..."더이상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가수 정미애가 지난 1년 설암 투병 생활을 전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정미애가 출연했다.

 

이날 정미애는 설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의사가 다시는 말을 못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노래하는 가수인데 노래를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의사 선생님이 대답을 못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다. 혀의 안쪽 3분의 1을 잘라냈다. 발명 부위가 혀 끝이었으면 이 자리에서 노래를 못 했을 수도 있었다"며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미애는 "수술 전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단 걱정을 했다.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는데, 나 토할 것 같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 와중에 말을 할 수 있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태에 대해 "괜찮다. 많이 괜찮아졌다. 컨디션이 오르락내리락해서 방송을 잘 안 한다. 방송을 쉬고 있는데 '아침마당'은 빨리하고 가니까. 많은 분들에게 정미애 잘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미애는 '아침마당'에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하면서, 저를 좋아하는 분들과 교감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정미애는 2019년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본업인 가수 활동 외에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인간극장'에서 설암 3기 진단으로 혀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알리기도 했다.

정미애는 수술 후 활동을 재개, 지난 1일 노래 '걱정 붙들어 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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