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유명 관광도시에서 과잉 관광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이날 600명의 시위대가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고급 브랜드 매장과 호텔이 늘어선 시내 중심가를 행진했다. 시위대는 거리에서 마주친 관광객들과 상점 유리창을 향해 물총을 쐈고, 호텔 앞에서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연막탄을 터뜨리기도 했다. 루이비통 매장 앞에서 시위대의 물총을 맞은 한국인 관광객은 "우리를 동물처럼 취급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당신들의 휴가는 나의 고통"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중심가를 지난 시위대의 행진은 바르셀로나의 대표 건축물 성가정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앞에서 경찰에 차단됐다. 스페인의 다른 관광지인 이비자, 말라가, 마요르카, 그라나다 등에서도 비슷한 시위가 벌어졌다. 마요르카에서는 시위대가 관광버스를 멈춰 세우고 조명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나폴리와 밀라노, 베네치아, 제노바, 팔레르모 등에서 시위가 열렸다. 제노바의 시위대는 시내 돌길에서 여행용 가방을 끌고 다니며 소음을 내는 방식으로 관광객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유닛의 막강한 저력을 과시했다. 1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린&슬기는 지난 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서트 투어 ‘밸런스(BALANCE)를 가졌다. 이는 유닛으로서 처음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이자, 투어의 막을 여는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양일 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15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돼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브라질, 대만 등 전 세계 40개 지역 팬들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BALANCE’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균형’이라는 키워드를 공연 전반에 녹여냈으며, 두 멤버가 함께 쌓아온 음악적 스펙트럼과 케미스트리, 그리고 서로를 향한 진심까지 고스란히 담은 공연이었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틸트(TILT)’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파워풀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낸 ‘Monster’, ‘놀이(Naughty)’, ‘What’s Your Problem?’, 두 멤버의 보컬 시너지가 돋보이는 ‘Irresistible’, ‘Girl
KB국민은행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의 신용대출 한도를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비대면 상품의 한도를 최대 2억원까지 늘린다고 16일 전했다. 신용도가 우수한 개인사업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KB스타뱅킹 또는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또 카드 가맹점 개입사업자를 위해 카드 매출 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우리가게 카드 매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알림을 통해 카드 매출액과 입금액, 입금 보류 금액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일별·월별 매출 추이를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도와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 확대와 '우리가게 카드 매출' 서비스 무상 제공은 소상공인의 자금 관리와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우리가게 카드 매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 1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의 알림을 신청하고 혜택 정보 동의를 완료한
그룹 유니스(UNIS)가 아시아 팬콘 투어의 두 번째 도시 일본 도쿄를 찾았다. 16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 도요스 PIT에서 '2025 UNIS FANCON ASIA TOUR IN JAPAN(2025 유니스 팬콘 아시아 투어 인 재팬)'을 열고,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현지 팬들과 만났다. 앞서 유니스는 지난 8일 서울에서 '2025 UNIS FANCON ASIA TOUR'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도쿄에서 유니스는 총 11곡의 무대와 다채로운 코너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공연은 미니 2집의 타이틀곡 '스위시(SWICY)'와 수록곡 '땡!(DDANG!)'으로 시작했다. 유니스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상큼하고 발랄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했다.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재회한 멤버들은 오프닝 무대 직후 일본어로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뭐해?'라는 씨앗에서'부터 '슈퍼우먼(SUPERWOMAN)'까지 팬들의 사랑을 받은 히트곡을 포함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팬들과 가까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팬 콘서트 ‘BE:6IX(비:식스)’를 성황리에 종료됐다. 16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AB6IX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팬 콘서트 ‘BE:6IX’를 개최,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AB6IX는 단독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밴드셋과 함께하는 무대를 준비하는 등 팬 콘서트에 특별함을 더했다. ‘살루트(SALUTE)’, ‘초현실(SURREAL)’ 무대로 등장한 AB6IX는 근황 토크부터 다양한 코너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 AB6IX는 ‘브리드(BREATHE)’, ‘네이키드(NVKED)’ 등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부터 ‘레드 업(RED UP)’, ‘아직도 겨울’ 등 평소에 볼 수 없던 수록곡들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했다. 특히 AB6IX는 지난 5월 22일 데뷔 6주년을 기념해 이대휘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미발매곡 ‘뷰티풀(Beautiful)’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평소 남다른 입담으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던 AB6IX는 이번 팬 콘서트에서도 재치 넘치는 진행과 리액션으로 팬심을 사로잡았고 소원 들어주기, 애장품 증정 등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융 임직원 30여명은 수목 및 초화류를 심으며 훼손된 산림 복구 활동을 했으며, 피해 주민들에게 식료품,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도 전달했다. 신한금융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0억원의 복구 지원 기금을 조성한 데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약 2억5000만원을 모금, 피해 상황에 맞춰 복구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은행 지역본부와 지자체를 통한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측은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는 ‘솔선수범 릴레이’의 5차 캠페인을 ‘산불 피해 복구 및 소방영웅 현장활동 지원’으로 선정, 모든 그룹사가 봉사활동과 기부금 모금 등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룹 투어스(TWS) 멤버 지훈이 춤뿐만 아니라 뛰어난 보컬 역량을 뽐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15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TWS:TUDIO’ 커버 콘텐츠 지훈 편을 공개했다. ‘TWS:TUDIO’는 투어스의 음악 작업실이라는 의미로, ‘5세대 대표 올라운더’로 불리는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과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다. 영상에선 지훈의 풍부한 감수성이 단연 돋보였다. 그는 호주 싱어송라이터 루엘(Ruel)의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를 선곡해 남몰래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청춘의 복합적인 내면을 그렸다. 좋아하는 상대와 함께하는 상상을 섬세한 음색으로 표현하다가도, 후반부로 갈수록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을 툭툭 내뱉으면서 점차 감정의 파동을 일으켰다. 화면에 펼쳐진 지훈의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훈은 좋아하는 상대의 SNS에 온 정신을 쏟으면서 일상이 무너질 정도로 짝사랑에 빠진 모습과, 다가가고 싶지만 망설이게 되는 씁쓸한 감정을 몰입도 높게 풀어냈다. 특히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으로 ‘차세대 춤꾼’이라 불리는 지훈은 춤을 잠시 내려놓고 오직 목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열정적인 밴드 퍼포먼스로 '공연 강자' 면모를 과시했다. 16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1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뷰민라 2025)'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에 2년 연속 참석한 이승윤은 단독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세트리스트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퍼포먼스 몰입도를 높이는 화려한 조명과 VJ 등을 활용해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이승윤은 특유의 거친 보컬로 깊은 울림을 주는 '교재를 펼쳐봐'를 시작으로 '야생마', '구름 한 점이나', '인투로', 'SOLD OUT'으로 강렬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아울렀다. 특히 이승윤은 '폭죽타임', '리턴매치', '들려주고 싶었던', '폭포', '역성'을 차례로 소화하며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이어 무대 위 야생마처럼 힘차게 내달리며 페스티벌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음 날 이승윤은 칠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처음 올랐다. 재즈 페스티벌에서 울려퍼진 강렬한 록 사운드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관객들에게 폭넓은 음악적 체험을 선사
한화손해보험의 영유아 응급 질환 특약 5종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손보는 열성경련과 고열 동반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 자체 개발한 영유아 응급 질환 특약 5종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고 16일 전했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응급 질환인 ▲열성경련 ▲크룹 및 후두개염 ▲알레르기 자반증 ▲저산소증(산소포화도 90% 미만) 동반 특정 질병에 대한 진단비 4종과 고열로 갑작스러운 응급실 방문에 따른 추가 검사 및 진료비를 보장하는 ▲고열 동반 응급실 내원 치료비(응급)까지 총 5종이다. 기존 상품에서는 보장이 어려웠던 여러 영·유아 응급질환에 대해 새로운 보장 영역을 발굴, 보장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화손보 측은 설명했다. 열성경련 진단비, 크룹 및 후두개염 진단비, 알레르기 자반증 진단비의 배타적 사용기간은 6개월이며 고열 동반 응급실 내원 치료비(응급) 및 저산소증(산소포화도 90% 미만) 동반 특정 질병 진단비의 배타적 사용기간은 3개월이다. 한화손보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5종의 특약을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한화 새싹건강 어린이보험'에 탑재할 예정이다. 한
에스파(aespa)가 신곡 ‘더티 워크(Dirty Work)'로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에스파는 16일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티 워크’의 개인 티저 이미지와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이번 신곡의 콘셉트에 맞게 타투와 그릴즈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시도한 윈터와 닝닝의 모습을 담아 이목을 끌었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싱글 '더티 워크'를 공개하한다. 이번 싱글에는 Flo Milli(플로 밀리) 피처링 버전, 영어 버전, Instrumental(인스트루멘탈) 등 다양한 버전을 포함한 총 4트랙이 수록된다. 신곡 ‘더티 워크’는 귀를 사로잡는 신스 베이스와 쿨한 보컬 멜로디가 특징인 댄스곡으로, 그간의 강렬한 매력과는 또 다른 쿨하고 칠한 에스파의 보컬 색깔을 담았다. 퍼포먼스 역시 힙하고 강렬한 동작부터 힘을 푼 섹시한 느낌까지 대비감이 돋보이는 안무로 구성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특히 멤버들 각기 다른 개성을 살린 댄스 브레이크 구간과 고조되는 음악에 맞춰 에너지 있게 달리는 마지막 코러스 구간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파 새 싱글 ‘더티 워크'는 6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