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아프리카 자원 부국 가운데 하나인 짐바브웨가 25일(현지시간) 국내 수익 증진 등을 이유로 모든 광물 원광과 리튬 정광(성분이 농축된 덩어리)의 수출을 즉각 중단했다고 로이터, 신화 통신 등이 보도했다.
폴리테 캄바무라 짐바브웨 광업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투명성, 국내 부가가치와 수익 증진, 법률 준수, 자국산 수출의 신뢰성 등의 이유를 들며 "현재 운송 중인 광물을 포함해 모든 광물에 대해 즉시 수출 중지를 명한다"고 밝혔다.
캄바무라 장관은 앞으로 광물 수출 권한은 유효한 광업권과 국내 선광(광물의 품질을 높이는 작업) 처리 시설을 갖춘 기업에 부여될 것이라며 조만간 새 기준을 업계에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송되는 화물의 광물 구성을 정부가 수시로 검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짐바브웨 정부는 2027년 1월부터 리튬 국내 처리를 강화한다고 예고했으나 그보다 앞서 이번 조치에 나섰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짐바브웨는 금, 백금, 크롬, 리튬, 다이아몬드 등 40여 종의 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특히 리튬 매장량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부분 리튬 생산을 위한 초기 산물인 휘석 형태로 수출돼 부가가치가 높지 않기에 자국 내 광물 가공을 독려해왔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