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천우희, 임시완 주연의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넷플릭스 전 세계 영화 2위에 올랐다. 20일(한국시간) 전 세계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새 한국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2위(지난 19일 기준)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대만', '싱가폴',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관심 및 화제성을 입증했다. CJ ENM이 투자 배급하기로 했던 이 작품은 넷플릭스가 배급권을 사들이며 스크린이 아닌 전세계 안방극장을 통해 유통됐다. 지난 17일에 공개된 영화는 톱배우들이 출연하는 기대작은 아니었지만 생활 밀착형 스릴러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개봉 첫 주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현실 밀착 스릴러다. 천우희가 스타트업 회사 마케터이자 주말에는 아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 나미를,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영국 아카데미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에서 제76회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외국어 영화상과 감독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1947년 설립된 BAFTA 주최로 개최를 시작한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다. 외국어 영화상과 감독상의 영광은 독일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감독 에드워드 버거)에게로 돌아갔다.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두 부문을 비롯해 작품상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이로써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역대 외국어 영화 중 최다 수상 작품 기록을 세웠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2018년 개최된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아가씨’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헤어질 결심’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두 번째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미권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꼽히는 시상식으로, ‘아가씨’가 한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데뷔작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붉은 달이 뜬 밤, 폐쇄병동을 도망친 의문의 존재 '모나'(전종서)가 낯선 도시에서 만난 이들과 완벽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미스터리 펑키 스릴러 영화다.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것을 시작으로 BFI런던국제영화제, 취리히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멜버른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유력 언론과 평단의 찬사와 함께 로튼토마토 프레시 인증마크를 획득하며 찬사를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영화 ‘버닝’, ‘콜’, 티빙 ‘몸값’,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에 출연한 전종서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네온사인이 빛나는 뉴올리언스의 밤거리와, 낯선 곳을 모험하는 듯한 독보적인 분위기의 이미지들이 담겼다.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더 배드 배치’ 등의 전작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전 세계 시네필들에게 각인시킨 천재 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의 감각적인 연출과 매혹적인 미장센을 엿볼 수 있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임영웅 효과가 극장까지 접수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월 1일 개봉하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예매율 9.4%로 국내 전체 영화 예매율 중 3위에 등극했다. 예매 관객수는 4만 5770명이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러닝타임 102분)은 3·1절인 내달 1일 전국 동시 개봉한다. 지난해 12월 10·11일 이틀간 고척 스카이돔을 뜨겁게 달궜던 임영웅의 화려한 무대 공연(아임 히어로·IM HERO)을 새로운 앵글로 담아낸 영화다. 자신이 마치 영화 '트루먼 쇼'(짐 캐리 주연 1998년 개봉작)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는 임영웅의 진솔한 인터뷰와 함께 전국 투어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날 오전 10부터 예매가 시작되자, 한일·아카데미·현대·수성·월성·스타디움 등 대구지역 CGV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한 예매가 줄을 이었다. 순식간 한꺼번에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자 한 때 접속 장애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는 CGV 측이 접속량이 너무 많아 서버 다운을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일부 접속을 막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료가 일반 2만4천원, 스크린X 3만원으로 적지 않음에도 불구, 이렇게 많이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이주영이 주연 영화 ‘그린 나이트’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이주영의 주연 영화 ‘그린 나이트’(GREEN NIGHT, 감독 한슈아이)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 이주영은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21일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한다. 이로써 이주영은 지난해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통해 ‘제75회 칸영화제’에 참석해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세계 3대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영화 ‘그린 나이트’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 진샤(판빙빙 분)가 어느 날 젊고 활발한 초록색 머리의 여자(이주영 분)를 만나고,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의지한 적 없던 두 명의 외로운 여자들이 그들을 지배하려는 세력에 맞서 한국 지하 세계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린 나이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된 ‘베를린영화제’는 1951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매해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제다. 프랑스 ‘칸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린다. ‘그린 나이트’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3'는 전날 9만 72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7만 2723명이다. 이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같은 날 3만 328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01만 2280명으로 개봉 4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겼다. 3위는 4K 3D로 리마스터링돼 재개봉한 '타이타닉: 25주년'으로 1만 5625명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74만 288명이다. 마블 페이즈5의 시작을 알리는 '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올해 첫 마블 블록버스터이다. 전작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영화 '앤트맨3'의 쿠키영상은 2개가 있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데뷔 20년 차 배우 김유정이 처음 도전한 연극 무대에서 베테랑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김유정은 지난 1월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비올라 드 레셉스 역으로 활약 중이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연극. 2014년 영국 작가 리 홀의 손을 거쳐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무대극으로 재탄생했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공연됐다. 연극을 사랑하고, 진정한 사랑을 기다리는 당찬 여성 비올라로 변신한 김유정은 무대에 등장하면서부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모로 먼저 감탄을 끌어내고, 높은 대사 전달력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김유정의 첫 연극이라는 사전 정보가 없다면, 무대가 익숙한 배우로 보일 만큼의 실력을 과시한다. 비올라는 복잡다단한 캐릭터다. 부유한 상인의 딸이자, 당시 여성에겐 금기였던 연극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지켜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우면서도 당차고, 당차면서도 슬프고 아련하다. 이처럼 입체적인 인물 비올라를 연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새해 개봉작 중 최초로 누적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44일차인 16일 기준 누적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2023년 최장기간 1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개봉 44일차 누적 관객 수 300만까지 돌파하며 기록적인 흥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공세에도 예매율 2위 22.5%(85,172명)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식지 않는 흥행 열기에 힘입어 오는 4월 아이맥스 상영을 확정하고 새로운 포맷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1위인 '너의 이름은'(379만)의 기록을 넘어서 400만을 향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거침없는 흥행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만화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아 제작에 나서며 개봉 전부터 관심을 불러왔다. 영화는 원작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경기를 그린다. 주인공은 원작의 '빨간 머리' 강백호에서 '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소울메이트'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이 특별한 우정으로 스크린을 물들인다. 배급사 NEW는 16일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의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의 그림 같은 비주얼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국의 청춘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리메이크작인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과 슬픔, 설렘과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김다미와 전소니의 아름다운 투 샷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그때를 추억하게 하는 이어폰을 나눠 끼며 마치 모든 것을 공유하고 있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넌 항상 내 옆에 있었어'라는 문구는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말해주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도 소중한 친구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김다미와 전소니의 표정은 싱그러우면서도 늘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우정을 느끼게 해 훈훈함을 안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우리는 함께였다' 캐릭터 영상은 세 사람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정은채가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 현실 공감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 공시생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는 여자친구 주연 ‘아영’ 역을 맡아 지금까지 필모에서 볼 수 없었던 생활형 캐릭터로 활약한다. 극 중 정은채는 촉망받는 미술학도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남자친구 ‘준호’(이동휘)를 위해 꿈을 접고 부동산 중개인이 된 보살 여자친구 ‘아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전 면모로 관객을 놀라게 만들었다. 일을 할 때나, 교수님을 만날 때 등 타인을 대할 때는 친절하고 살가운 면모를, 남자친구 준호에게는 딱딱하고 퉁명스러운 연기로 현실감 넘치는 장기 연애 커플의 대화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정은채는 전작과의 변화를 꾀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연애의 막바지, 이별의 초입에 다다른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같은 활약에 ‘파친코’의 ‘경희’, ‘안나’의 ‘현주’, ‘더 킹: 영원의 군주’의 ‘서령’, ‘손 더 게스트’의 ‘길영’을 통해 모두 다른 결의 연기를 펼친 이전 필모그래피도 재조명되고 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