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현실 공감 로맨스 연기 호평…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정은채가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 현실 공감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 공시생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는 여자친구 주연 ‘아영’ 역을 맡아 지금까지 필모에서 볼 수 없었던 생활형 캐릭터로 활약한다.

 

극 중 정은채는 촉망받는 미술학도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남자친구 ‘준호’(이동휘)를 위해 꿈을 접고 부동산 중개인이 된 보살 여자친구 ‘아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전 면모로 관객을 놀라게 만들었다. 일을 할 때나, 교수님을 만날 때 등 타인을 대할 때는 친절하고 살가운 면모를, 남자친구 준호에게는 딱딱하고 퉁명스러운 연기로 현실감 넘치는 장기 연애 커플의 대화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정은채는 전작과의 변화를 꾀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연애의 막바지, 이별의 초입에 다다른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같은 활약에 ‘파친코’의 ‘경희’, ‘안나’의 ‘현주’, ‘더 킹: 영원의 군주’의 ‘서령’, ‘손 더 게스트’의 ‘길영’을 통해 모두 다른 결의 연기를 펼친 이전 필모그래피도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큰 화제를 모은 최근작 ‘안나’에서는 배려도 악의도 없이 오직 자신의 우월한 인생을 즐기는 캐릭터를 독보적으로 소화해냈기에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서의 캐릭터 변신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정은채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작품에 스며들어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주연으로 활약해 왔다. 유약한 얼굴부터, 단단한 심지를 가진 캐릭터,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 등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해온 그가 이제는 현실 공감 캐릭터까지 소화,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다음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소속사 측은 “정은채는 전작과의 변화를 꾀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연애의 막바지, 이별의 초입에 다다른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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