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소울메이트'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이 특별한 우정으로 스크린을 물들인다.
배급사 NEW는 16일 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의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의 그림 같은 비주얼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국의 청춘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리메이크작인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과 슬픔, 설렘과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김다미와 전소니의 아름다운 투 샷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그때를 추억하게 하는 이어폰을 나눠 끼며 마치 모든 것을 공유하고 있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넌 항상 내 옆에 있었어'라는 문구는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말해주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도 소중한 친구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김다미와 전소니의 표정은 싱그러우면서도 늘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우정을 느끼게 해 훈훈함을 안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우리는 함께였다' 캐릭터 영상은 세 사람의 우정과 영화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딱 10년만 폭풍처럼 살다가 27살에 죽고 싶다", "시베리안 횡단 열차를 타고 바이칼 호수부터 볼 거야"라는 미소의 말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캐릭터임을 짐작게 한다.
하은은 미소의 말에 금방 울먹거리는가 하면, 함께 여행을 가자는 미소의 제안에 "나 비행기 못 타는 거 알잖아"라고 대답하며 진지하고 고요한 성격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숲으로 놀러 가던 중 발에 물집이 잡혀 움직이기 힘든 하은을 걱정해주는 진우의 대사를 통해 그의 세심하고 다정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세 사람이 보여주는 스토리가 마치 실제 친구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너도 가끔 날 생각할까?'라는 문구는 보는 이들의 생각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또한 카피 사이사이에 나오는 영상에는 세 사람의 학창 시절과 성인이 됐을 때가 함께 담겨 있다. 어른이 된 지금 이들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소울메이트'는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