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함께 미래 조선해양 기술을 연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MIT 조선해양 컨소시엄’ 발족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MIT의 해양공학과와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MIT Schwarzman College of Computing)이 주관, 조선해양 분야 기술혁신과 탈탄소화를 연구하게 된다고 HD한국조선해양은 설명했다.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은 MIT가 10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AI 특화 단과대학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그리스 해운사 캐피탈(CAPITAL)과 미국선급(ABS) 등 조선해양분야 선도 기업 및 기관이 창립멤버로 참여한다. 또 그리스 해운사 도리안(DORIAN)과 싱가포르 해양연구소(SMI), 영국 재생에너지 투자사 포어사이트 그룹(Foresight Group) 등도 혁신멤버로 참여해 연구개발을 진행한다고 HD한국조선해양 측은 덧붙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의 통합자율운항솔루션을 실증한 후 MIT 연구진들과 공신력 있는 연비절감 효과 검
롯데카드는 27일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MVP(Must Visit Place) 테마코스' △드라마/영화/케이팝 등 한류 주인공들의 영혼이 깃든 장소, 한류 팬덤의 성지 '소울 스팟' △서울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오래가게' 등 서울시가 보유한 다양한 테마 관광 콘텐츠에 롯데카드의 여행 서비스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할 예정이다. 양 측은 외국인 관광객이 혼자와도 한류와 로컬 문화 체험에 불편함이 없는 여행 자유도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용객 편의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서울시가 가진 독창적인 관광 자원과 롯데카드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르면 7월부터 전국에 2500여개 영업점을 갖춘 우체국 등에서 대출과 환거래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은행 영업점이 줄어들면서 디지털 소외계층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대리업'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은행대리업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 고유업무(예·적금, 대출, 이체 등 환거래)를 은행이 아닌 제3자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은행 영업점이 아닌 곳에서 대면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은행대리업자가 은행의 모든 업무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고객 상담이나 거래 신청서 접수, 계약 체결 등 일선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대고객 접점업무를 은행 대신 수행하는 것이다. 대출 심사나 승인 등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는 위탁이 허용되지 않고, 은행이 직접 수행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은행대리업이 은행의 고유업무를 수행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진입가능 사업자를 제한하고, 인가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은행 또는 은행(복수 은행 가능)이 최대주주인 법인이 은행대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이에 추가로 지역별 영업망을 보유한 우체국, 상호금융, 저축은행이 금융당국 인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우리카드가 과징금 부과 명령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우리카드에 대해 134억5100만원의 과징금과 시행명령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 우리카드에 대한 조사에 착수, 가맹점 대표자의 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신규 카드발급 마케팅에 활용한 행위와 영업센터 직원이 이를 카드 모집인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카드 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를 통해 가맹점주 13만1862명의 개인정보(성명,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를 조회했다. 인천영업센터는 카드발급심사 프로그램에 가맹점주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해당 가맹점주가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관련 내용을 카드 모집인 등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다. 특히 지난 2023년 9월부터는 가맹점주 및 카드회원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데이터 베이스(DB)에서 정보조회 명령어를 통해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및 우리신용카드 보유 여부를 조회한 후 개인정보 파일로 생성, 지난해 1월부터 4월까
지난 25일 연임에 성공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첫 행보로 소상공인 사업장을 찾았다. 2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 26일 지난해 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 피해 소상공인의 고충을 청취했다. 함 회장은 현장에서 손님을 최우선하는 그룹의 ‘손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함 회장은 “민생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만의 상생금융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 회장은 화재 피해 이후 어려운 자금 사정으로 교체하지 못했던 냉난방기를 지원했다. 함 회장은 또 임직원들과 함께 계단 난간에 페인트 작업을 하는 등 지원 활동도 했다. 함 회장의 이번 소상공인 사업장 방문은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 하나금융은 올해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ESG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약 3500곳이 대상이다. 하나금융은 4월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1000곳의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 냉장고
신한은행은 외화 환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 SOL뱅크에 ‘외화ATM QR코드 출금’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7일 전했다. 외화ATM QR코드 출금은 비대면 환전 플랫폼 ‘쏠편한 환전’에서 환전을 신청한 고객이 실물 현금카드 없이 QR코드 본인인증 프로세스를 통해 외화ATM에서 외화현찰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환전 가능 통화는 주요 통화 3종(USD·JPY·EUR) 및 기타통화 7종(CNY·THB·PHP·VND·SGD·TWD·AUD)이며, 미 달러 기준 최대 2000달러까지 가능하다. ‘쏠편한 환전’을 통해 환전할 경우 달러(USD)·엔화(JPY)·유로화(EUR)는 90% 환율 우대, 기타통화는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QR코드 출금 서비스를 통해 외화 출금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나는 해외 여행길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및 서비스들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전특화 무인자동화 채널 ‘SOL트래블 라운지’는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용이한 서울 신논현역, 성수역, 서울역, 잠실역, 경기도 판교역에 위치해있으며, 평일 또는 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7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종합플랫폼 KB부동산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든든전세주택' 매물 정보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주택을 직접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서 최대 8년동안 주변 전세가 대비 90%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시 나이, 소득에 상관없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첫 입주자 모집 시기에 맞춰 KB부동산 플랫폼 내 ‘HUG 전용관’을 구축했다. HUG 전용관은 KB부동산이 보유한 정보와 연계해서 HUG든든전세주택 매물의 지도상 위치나 단지정보를 제공한다. 지역, 물건유형, 가격, 전용면적 등 고객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매물 분류도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확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해 공기업의 든든전세주택 매물을 민간 플랫폼의 지도화 기술을 활용해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과 협업해 전세사기 방지와 주거불안 해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외국인의 신원 인증에서 결제 서비스까지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트립패스 앱을 활용하면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해 실물 여권 없이도 손쉽게 신분 확인이 가능해져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세금 환급(Tax Refund)를 받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또 바코드, 온라인 등 모바일에 기반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여행 중인 친구와 가족에게 원화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기간 동안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트립패스에 담겼다고 신한카드 측은 부연했다. 트립패스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신한카드는 트립패스 출시와 함께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명식 트립패스 선불카드 2종을 다음 달 1일 출시할 예정이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트립패스 앱과 인터파크 트리플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별도의 키오스크 방문 없이 모바일 또는 편의점에서 쉽게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는 마
롯데카드는 3억달러(한화 약 4331억원) 규모 ESG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일본 MUFG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4년이다. 이번에 발행한 ABS는 사회적 채권(Social Bond)으로, 저소득층 금융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회사채 발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고 롯데카드 측은 덧붙였다. 롯데카드가 발행한 ESG 해외 ABS는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2021년 첫 발행 이후 누적 14억6000만 달러(약 1조8829억원) 규모를 조달해 저소득층 금융지원 등에 사용했다. 롯데카드는 2021년 해외 ESG 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ESG 프레임워크’에 대한 적격성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ESG 채권 형태로 조달한 자금을 프레임워크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이번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면서 “사회적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개별 개인정보 입력 없이 라운딩 동반자 경기자(이하 동반자) 전체가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원팀골프보험'을 출시했다고 27일 전했다. 기존 골프보험은 본인 외 동반자 모두의 이름과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가입이 가능했지만, 원팀골프보험은 가입자 본인의 정보만 입력하면 동반자들은 무기명으로 자동 보장된다고 삼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동반자는 골프장에서 캐디, 피보험자와 함께 라운딩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삼성화재는 또 업계 최초로 팀단위 요율을 적용, 라운딩 인원과 무관하게 동일한 보험료로 동반자 전원이 보장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원팀골프보험은 팀 내 본인 및 동반자의 배상책임은 물론 홀인원을 했을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하고 가입자 본인의 상해 사고까지 보장한다.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시즌형 가입도 선택할 수 있어 자주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의 가입 편의성도 높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원팀골프보험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쉽고 편리한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보험 가입과 보상 프로세스를 개선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