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차량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이 나온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 스몰티켓(인슈어테크 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KB손보는 차량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접목, 차세대 자동차보험 상품과 위험 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손보는 우선 LG유플러스와 ‘차량 관세 서비스(FMS)’를 개발한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의 차량 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KB손보 측은 설명했다. FMS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KB손보는 또 인슈어테크 기업인 스몰티켓과 차량 관세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분석, 법인 고객 대상 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 KB손보 측은 각 산업의 전문성을 결합한 이종 산업 간 융합 모델을 개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혁 KB손보 자동차보험 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통신과 인슈어테크의 전문성과 보험사의 노하우가 결합해
LG전자가 오는 7월 13일까지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책보고'에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2일 전했다. 서울책보고는 지난 2019년 서울시가 13만여 권의 도서를 모아 조성한 국내 첫 공공 헌책방이다. LG전자는 서울책보고와 협업해 내부 서가와 열람실 곳곳에 LG 틔운 미니 30대를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봄날의 책온실’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플랜테리어(Planterior,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 공간에서 독서하며 메리골드, 금어초, 딜 허브, 케일 등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책보고 내 카페에서는 LG 틔운 미니로 키울 수 있는 방울토마토, 바질 등을 활용한 음료도 즐길 수 있다. 또 서울책보고를 찾은 고객이 전시 중인 LG 틔운 미니 중 하나를 선택해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해당 LG 틔운 미니와 씨앗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이다.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장영조 대표는
미래에셋생명이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대상 고객을 확대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WM라운지’의 변액 VIP 고객 기준을 10년 이상 보험 계약을 유지한 장기 고객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전했다. 디지털WM라운지는 지난해 5월 출범한 비대면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상담 채널이다. 일정금액 이상 고액 고객은 그간 원하는 시간에 대기 없이 맞춤형 펀드 및 투자 상담 등 프리미엄 자산 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장기 유지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대상 고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기존 VIP 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프리미엄 서비스 대상 고객 기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변액보험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련 세법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부문 대표는 “장기 유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변액 VIP 대상을 확대했다”며 “단순한 상품 유지 차원을 넘어, 고객이 자산 운용의 장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맞춤형
기아는 자사 차량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인스파이어링 스토리 위드 기아(Inspiring Story With Kia)’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전했다. 기아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HMG 캠핑 익스피리언스’와 ‘신차 시승’, ‘보유차량 케어’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HMG 캠핑 익스피리언스는 오는 9~10월 중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진행된다. 기아는 총 참가 고객 20팀을 선정, EV3, EV9 등 기아 전기차를 1박 2일 간 시승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캠핑 체험에 활용할 수 있는 캠핑장비 일체를 제공한다. 또 총 100명을 추첨, 타스만과 EV4 등 기아 신차를 7박 8일 간 경험할 수 있는 신차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200명을 선정, 내외부 스페셜 세차 및 전면 유리 유막 제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아는 이번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올해 기아 세단 또는 RV 차종 재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로열티 재구매 할인 쿠폰(10만원)을 제공한다. '기아와 함께한 추억' 공모전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기아차 차량 보유 고객은 누
하나은행은 베트남 어린이날(6월 1일)을 맞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한국-베트남 어린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하나은행과 주한 베트남교민회가 체결한 ‘베트남 교민 대상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문화행사다. 하나은행 측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경제 및 금융 교육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쌓는 ‘배움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총 18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케이크 만들기 체험 ▲베트남 어린이날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주한 베트남교민회와의 업무협약 이후 마련된 첫 문화행사인 만큼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가족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금융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전국 16개의 일요 영업점 ▲명동 이지원 센터 외국인 전용 창구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하나EZ(Hana E
삼성화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찰 공무원 전용 보험상품인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은 삼성화재 건강보험 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맞춤형 플랜으로, 경찰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위험에 대한 보장이 강화됐다고 삼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운영 중인 업무 관련 특약 4종에 신규 특약 3종이 추가, 총 7종의 특약으로 구성됐다고 삼성화재 측은 전했다. 이번에 추가된 특약에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업무 중 통합상해진단비(경증/중등증/중증)'와 '업무 중 상해후유장해(3~100%)', '업무 중 상해입원일당'이 포함됐다고 삼성화재 측은 덧붙였다. 해당 특약들은 일반 상해 특약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면서도, 보험료는 보다 낮고 합리적으로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장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위한 의미 있는 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은 보험설계사와의 대면 상담 또는 전화 상담으로 가입 가능하다.
미국 유명 배우 헤일리 스테인펠드(28)와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쿼터백 조시 앨런(29)이 화촉을 밝혔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인펠드와 앨런은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의 고급 리조트인 샌 이시드로 랜치(San Ysidro Ranch)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2023년 5월 열애설이 불거지고 지난해 11월 약혼한 지 6개월 만이다. 스테인펠드는 13살이던 2010년 영화 '트루 그릿'(True Grit)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듬해 최연소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가수로도 활동한 그녀는 최근 개봉한 공포 스릴러 '씨너스 : 죄인들'에서 주연을 맡으며 2억 달러 이상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앨런은 2018년 버펄로 빌스에 입단해 팀을 이끌고 있다. 샌 이시드로 랜치는 미 배우 크리스 프랫, 귀네스 팰트로, 제시카 심슨 등이 결혼식을 올린 유명 셀럽 웨딩 장소다.(연합뉴스)
뇌졸중 후 손가락 마비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경두개직류자극술'을 혁신의료기술로 인정하고, 관련 내용을 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뇌졸중 환자의 손가락 운동 기능 증진을 위한 첨단 치료법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혁신의료기술 제도는 안전성은 확보됐으나 아직 임상적 근거가 더 필요한 첨단 의료기술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의료 현장에서 사용하며 그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기회를 주는 제도다. 이번 고시에 따라 해당 기술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사용이 허용된다. 이 기간에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며, 사용 기간이 끝나기 전 재평가를 통해 정식 건강보험 적용 여부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기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최첨단 기술인 MRI와 AI를 접목한 치료법이다. 먼저 환자의 3차원 뇌 MRI 영상을 AI 기반 뇌 영상 치료계획 소프트웨어에 입력한다. 그러면 AI가 환자 개개인의 뇌 구조와 손상 부위를 정밀하게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전기 자극 위치를 두피에서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 문제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밝혔다. 미국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중국의 무역 합의 위반에 대해 "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하면 이게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 간 통화 일정이 잡혔냐는 질문에 "난 우리가 매우 곧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중국이 제네바에서 체결된 미중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합의는 지난 5월 10∼11일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의에서 도출된 것으로 당시 양국은 90일간 서로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했으며 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시행한 비관세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당시 합의와 달리 핵심광물과 희토류의 수출 제한을 해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와 합의할 당시 반출하기로 동의한 제품 일부를 보류하고 있다. 중국 시스템상의 작은 문제일 수
내년부터 보험 비교공시 시스템이 도입돼 소비자는 상품별 판매수수료를 직접 비교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보험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판매수수료는 최장 7년간 분할지급해야 하며, 그동안 보험사 전속 설계사에게만 적용됐던 ‘1200% 룰’도 법인보험대리점(GA)까지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6개월 이상에 걸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설계사, 보험대리점 등 이해관계자 간 집중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 세부방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12월 보험개혁회의에서 기본 방향이 제시된 이후 20차례가 넘는 실무회의와 두 차례의 공개 설명회를 거쳐 마련됐다. IFRS17 회계기준 도입 이후 보험사의 사업비 집행 부담이 완화되면서 사업비 확대와 과도한 수수료 경쟁, 수수료 체계 혼선 등 시장 내 여러 문제가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설계사 보수 체계의 구조적 개편이다. 앞으로는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선지급 보수가 상품 설계 시 정해진 계약체결비용의 100% 이내로 제한된다. 여기에 계약 유지기간(최대 7년) 동안 매월 분할 지급되는 유지관리수수료가 신설된다. 특히 계약 5~7년차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