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긴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3천만명을 넘는 국민이 국내외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추석 연휴 국내외 여행을 계획했고, 이동은 대부분 승용차로 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주요 고속도로 갓길을 개방하고 대중교통 좌석 공급을 대폭 늘리며 원활한 통행을 지원하는 한편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에 귀성·귀경과 여행 등으로 총 3천21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기간이 6일이었던 지난해 추석보다 8.2% 늘었다. 이 가운데 추석 당일(10월 6일)에 가장 많은 933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긴 연휴로 이동 인원이 분산되며 일평균 이동은 작년보다 2% 감소한 775만명일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 40.9%는 추석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이 89.5%, 해외가 10.5%다. 국내에서 이동할 때는 대부분 승용차(84.5%)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객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의 일평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소재 일원에코파크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고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2025 소아암 히어로런’을 개최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임직원과 고객 등 700여명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탄천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환아들의 완치를 기원했다. 이와 더불어 가수 송하예의 특별자선공연, 망토 커스텀, 미니게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환아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치료비와 가족 지원 사업을 후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소아암 히어로런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경제적·정서적 나눔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어린이날을 맞아 환아들의 건강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 1004매와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미중간 반도체 부문 격차가 '몇 나노 초'(10억 분의 몇초) 수준에 불과한 만큼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29일(현지시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황 CEO는 최근 팟캐스트 'BG2'에 출연해 중국 반도체 부문이 미국에 "몇 나노초 뒤져 있다"면서 "그런 만큼 우리(미국 기업)는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넓은 인재 풀, 열심히 하는 근로 문화, 중국 지역 간 내부 경쟁 등을 거론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제조역량 진전에 대해 강조했다. 미중간 기술 패권 경쟁 속에 미국은 첨단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각종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등은 이러한 규제가 미국 기업들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AI 칩 H20의 대중국 수출 길은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규제로 막혔다가 7월 미중 무역 협상 과정에서 다시 열린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반도체 생산 자립에 속도를 내는 한편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 칩 사용을 제한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황 CEO는 팟캐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정부24와 우체국금융서비스 등 47개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복구율은 7.3%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장애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인 뒤 이같이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소된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바로 재가동이 쉽지 않다"면서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해 최대한 신속하게 대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주말이 지난 오늘부터 민원 행정수요가 늘어나고, 국민 불편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각 부처 지자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뒤로 96개 시스템이 이전될 국정자원 대구센터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멈췄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가 순차적으로 재가동되면서 복구 서비스가 계속 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새 브랜드 전속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선정하고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배우로 꾸준히 도전해오며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해온 고윤정의 행보가 고객 웰니스를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회사의 기업철학과 부합하다고 판단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고윤정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무빙’, ‘환혼: 빛과 그림자’ ‘헌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고 한화손해보험 측은 전했다. 배우 고윤정은 한화손해보험과 합병 예정인 캐롯손보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배우 고윤정과 함께 브랜드 비전인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2040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캐롯과 하나가 된 한화손해보험이 배우 고윤정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브랜드 캠페인을 확산하고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로서 이미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환경콘서트 '2025 함께 약속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 보호와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DB손해보험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4~5월 열린 ‘프로미 안전체험’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환경콘서트다. 이날 행사에는 에일리, 폴킴, 청하, 이적, 다이나믹 듀오, 크라잉넛 등 총 6팀이 공연했다고 DB손해보험 측은 전했다. DB손해보험은 이날 행사장에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를 약속하는 거절하기<Refuse>, 줄이기<Reduce>, 다시 쓰기<Reuse>, 재활용하기<Recycle>, 퇴비화하기<Rot> 등 5가지 참여형 부스를 마련,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또 공연 중간 참여 가수들과 환경 보호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고 DB손해보험 측은 덧붙였다. DB손해보험은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의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소비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환경콘서트가 환경을 위한 대표적인 공연문화로 자리 매김하길 바란다”라며 “D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ESG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과 함께 사회적 역할을 다하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쏘나타 디 엣지(이하 쏘나타)’를 29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담은 신규 트림 'S'를 추가했다. 또 트림별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을 기본 적용,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고 전했다. 우선 S 트림은 엔트리 트림인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12.3인치 클러스터/내비게이션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1열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이 기본 탑재됐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ECM 룸미러 ▲트렁크 리드 조명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주력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편의·안전사양을 기본화하고,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 나파가죽 시트와 메탈 페달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아울러 고객들이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쏘나타의 역대 모델이 등장하는 ‘쏘나타 40주년 디스플레
신한카드가 중국 특화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와 함께 '신한카드 Simple Platinum# Splendor Plus(이하 스플랜더 플러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드는 중국 본토에서 이용한 금액의 1.8%를 월 최대 600위안(한화 약 12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또 유니온페이의 중국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스플랜더 플러스를 통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 상하이 자기부상열차 및 특정 도시 지하철 요금 50% 할인, 중국 본토 내 메리어트 호텔 숙박 시 200위안(약 4만원)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여행 및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에서 500위안 이상 결제 시 최대 15달러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국내 이용 시에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 이용시 기본 1% 캐시백을 포함해 대형마트(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거래 등 생활밀착 가맹점 이용 시에는 0.7%를 추가해 총 1.7%를 캐시백 해준다. 이 밖에 인천공항 발레파킹, 인천공항 내 무료 커피 및 레스토랑 10% 할인, 특급 호텔 레스토랑 및 객실 할인 등 다양
삼성전자가 일본 토요타 전 세계 전시장에 스마트 사이니지 2만3000대를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등 40개 국가 1250개 토요타 전시장에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요타는 리셉션, 차량 전시 공간, 상담 부스, 고객 라운지 등에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터치형 사이니지, LED 사이니지, 비디오월을 설치해 전시장을 미래형 디지털 매장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토요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자동차 사진 ▲광고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매장 내 광고물의 시인성 개선 ▲인쇄물 교체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전시장 운영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또 토요타 전 지점의 매장 디스플레이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매직인포(MagicINFO)'도 제공했다. 사이니지 운영 관리자는 원격관리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 손쉽게 사이니지 밝기를 조절하거나 전원을 종료시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향후
삼성화재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인사이드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삼성화재가 투자에 참여한 스타트업 39개사 중 10개사의 기업설명회(IR)가 열렸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화재 측은 이날 행사에서 헬스케어, 모빌리티, AI 분야의 기업들이 혁신 기술과 성과를 소개하며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39개사 스타트업 대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주요 벤처캐피털(VC) 관계자, 삼성화재 임직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첫 번째 스타트업 인사이드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헬스케어, 모빌리티, AI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자와 창업자가 연결되는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