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성 록 밴드 시샤모(SHISHAMO)가 오는 12월 서울에서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샤모의 한국 데뷔 무대이다. 23일 공연기획사 엠피엠지에 따르면, 시샤모의 첫 내한공연은 12월 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심장소리가 너에게 들린다면 이젠 친구라고 변명할 수 없어’ 라는 투어명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시샤모는 지난 2010년 고등학교 동아리 경음부 활동으로 결성된 후, 2013년 공식 데뷔 앨범 ‘시샤모(SHISHAMO)’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는 미야자키 아사코(보컬, 기타), 마츠오카 아야(베이스), 요시카와 미사키(드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신선한 사운드와 진솔한 가사로 일본 음악계에 큰 반향을 줬다. 시샤모의 음악은 팝과 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내일도(明日も)’, 너와 여름 페스티벌(君と夏フェス), ‘양산형 남자친구(量産型彼氏)’ 등이 있다.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동시에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1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록 밴드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 예매는 7월 23일 화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단독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 잔나비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8월 31일∼9월 1일, 9월 7∼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9월 14∼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무비 스타 라이징(MOVIE STAR RISING)'의 소식을 알렸다. 잔나비가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해 1월 전국투어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송년회' 서울 파이널 공연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이번 공연에 대해 “특유의 재치 넘치는 무대 연출과 흔들림 없는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을 연상케 하는 에너지로 고품격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무비 스타 라이징'이라는 주제로 잔나비 음악이 가진 특유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올해 봄 대학 축제를 휩쓸며 이 시대 '청춘의 의인화'라는 수식어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잔나비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잔나비는 다음 달 '2024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도 출연한다.
가수 태양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1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태양의 단독 콘서트 '[더 라이트 이어] 인 서울(TAEYANG 2024 TOUR [THE LIGHT YEAR] IN SEOUL)' 개최 소식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태양의 단독 콘서트는 8월 31일 오후 6시와 9월 1일 오후 5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무드 속 정면을 응시하는 태양의 모습이 담겨있다. 태양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여 만에 열리는 것이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태양은 지난 2023년 '바이브(Vibe)', '슝! (Shoong!)', '나의 마음에 (Seed)' 등 다채로운 수록곡들로 채운 두 번째 EP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를 발매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4일 종영한 Mnet '아이랜드2: N/a(I-LAND2: N/a)'에 출연해 데뷔조를 선발하는 프로듀서 사단의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피드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태양의 이번 공연에선 아티스트의
다프트 펑크, 르세라핌, 제이홉 등 유수 아티스트의 명곡을 만든 스타 프로듀서이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싱어송라이터인 ‘나일 로저스(Nile Rodgers)’가 한국을 찾는다. 11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9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 '나일 로저스&시크 라이브 인 서울(Nile Rodgers&CHIC Live in Seoul)'이 개최된다. 나일 로저스는 전 세계적으로 5억 장 넘는 앨범과 1억 장 이상의 싱글 판매를 기록한 전설적인 아티스트다. 그와 베이시스트 버나드 에드워즈(Bernard Edwards)가 결성한 밴드 ‘시크(CHIC)’는 1970년대 펑크, 디스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밴드로 동시대와 후배 뮤지션에 큰 영향을 주었다. ‘댄스, 댄스, 댄스(Dance, Dance, Dance)’, ‘에브리바디 댄스(Everybody Dance)’를 시작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첫 1위 곡인 ‘르 프리크(Le Freak)’와 ‘아이 원트 유어 러브(I Want Your Love)’ 등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곡은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역대 가장 많이 샘플링된 노래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굿 타임즈(Good Times
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가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10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오는 27일~28일 이틀 동안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20주년 기념 투어 '파티 플렌티(Party Plenty)’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파티 플렌티'는 페퍼톤스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전국 투어다. 지난달 22~23일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 6일에는 부산 팬들과 만났다. 이후 13일 대구, 14일 광주, 20일 대전, 21일 전주, 그리고 27~28일 서울에서 전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페퍼톤스는 '파티 플렌티'를 통해 지난 20년 간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발매한 20주년 기념 앨범 '트웬티 플렌티(Twenty Plenty)’의 수록곡 무대도 선보이며 수준 높은 밴드 사운드를 마음껏 펼쳐내고 있다. 무대뿐 아니라 조명, 컨페티 등의 무대 효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이 5년 만에 솔로 콘서트를 연다. 8일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에 따르면 이기광은 다음 달 8월 17~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솔로 단독 콘서트 '옵세스드(OBSESSED)'를 개최한다. '옵세스드'는 이기광이 2019년 '아이(I)’ 이후 5년 만에 준비하는 솔로 콘서트다. 이기광은 2018년 미니 라이브 '원(ONE)’에 이어 2019년 '아이'를 성공적으로 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과 정체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기광은 이번 '옵세스드' 공연 소개글을 통해 "뫼비우스의 띠처럼 절대 벗어나지 못할 가장 뜨겁고 강렬한 여름"을 예고하며 라이브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의 메인 댄서이자 프로듀서인 동시에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데터(PREDATOR)’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솔로로는 처음 음악 방송 1위에 오르는 등 인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프레데터'의 수록곡들을 비롯한 새로운 세트리스트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다빈밴드가 여름을 맞아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2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유다빈밴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의 단독공연 ‘파인드 아웃!(FIND OUT!)’과 ‘파운드 아웃!(FOUND OUT!)’ 개최 소식을 알렸다. ‘파인드 아웃!’은 오는 8월 2일부터 4일, 9일부터 11일까지 총 6일간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다. 소극장의 아늑한 분위기에서 유다빈밴드의 감성적인 어쿠스틱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보편적인 행복을 위해 그 실마리를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리고,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진솔한 이야기와 내밀한 감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게 공연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다음 공연인 ‘파운드 아웃!’은 ‘파인드 아웃!’ 종료 3주 뒤인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다. ‘파운드 아웃!’은 행복의 실마리를 따라 도착한 곳에서 열리는 축제 같은 공연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유다빈밴드의 첫 스탠딩 단독공연으로서 청춘의 활력 넘치는 매력을 충분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다빈밴드는 현장에서 관객을 압도하는 무대 매너와 청량한 밴드라는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랜드 민트 페스
내달 앨범 ‘역성’을 발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이승윤은 지난 24일 오후 공식 SNS에 전국 투어 '2024 이승윤 콘서트 역성(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이하 '역성')의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의 메인 오브제인 '체스판'이 깨지고, 검은색의 현들이 하나의 실타래처럼 엮여 공연명인 '역성'을 빚어낸다. 강렬한 사운드 속에 이번 앨범의 키워드로 추측됐던 '역성혁명'의 의미와 달리, 이번 투어의 타이틀이 '역성(易聲, 바꿀 역·소리 성)'으로 치환된다.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하는 효과가 컸다. 이승윤의 전국 투어 '역성'은 오는 9월 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12일 전주, 10월 19일 부산에서 펼쳐진다. 추가 투어 일정은 순차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 중 전주와 부산 공연이 열리는 개최지는 대규모 야외 공연장으로 정해졌다. 소속사 측은 “가을 정취를 한껏 살린 이승윤 표 밴드 퍼포먼스로 또 한 번 '공연 강자'의 저력을 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윤은 지난 21일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에 수록된 총 8개 트랙의 분위기를 미리 접할 수
가수 사공이 오는 7월 13일 서울 마포 ‘벨로주 홍대’에서 ‘휴일’ 타이틀로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21일 공연기획사 스노우볼컴퍼니에 따르면, 단독 콘서트 ‘휴일’은 지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어느 휴일에 대한 이야기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사공은 “이번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연출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곡들의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상과 이미지들도 활용하고 새로운 구성과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공은 최근 인디 신(독립 문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2019년 미니앨범 ‘어 케어리스 펠로우(A careless fellow)’로 데뷔했다. 이후 싱글, EP, 정규 음반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컨트리, 록, 로파이, 얼터너티브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사공은 섬세하면서도 편안함을 담고 있는 사운드, 과시하지 않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보컬, 영롱함과 아스라함이 담긴 음악이라는 평을 받으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발표한 EP ‘30’은 아날로그적이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사공 특유의 쓸쓸한 정서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공이 그 동안
시티팝 가수 김아름이 데뷔 후 첫 단독공연을 개최한다. 21일 소속사 스페이스 사운드에 따르면 김아름은 8월 3일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김아름 1st 단독 콘서트 썸머 시티(Summer City)'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갖는다. 2018년 정규 앨범 '론리'(Lonely)로 시티팝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아름이 단독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대표곡 '선'을 비롯해 ‘오션 웨이브’ 앨범 타이틀곡 ‘하이틴’, ‘아쿠아 시티’ 앨범 타이틀곡 ‘아쿠아’(Aqua), 최근 발표한 싱글 ‘춤’(Full moon) 등을 풀 밴드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1980∼1990년대 대중음악 명곡을 재해석한 무대도 마련된다. 김아름이 ‘Re:마스터피스 시리즈’로 정식 리메이크해 발표했던 '이 밤이 지나면'을 포함해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