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AHOF)의 멤버 즈언이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16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즈언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절대적인 안정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즈언 본인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활동 지속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해 당분간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소속사 측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아홉(AHOF)은 일시적으로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다이스케 8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즈언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밝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가 16일 육군 입대에 앞서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또 한 번 힘을 보탰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이하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호시가 최근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잠비아 은돌라 만산사 공립학교 교실 신축과 리모델링에 사용된다. 만산사 공립학교는 유치원부터 7학년까지 약 350명이 재학 중인 곳으로, 그간 단 2개의 교실만 운영되고 있었다. 호시와 부모님은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2개 동 5개 교실을 신축해 기증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건네 라오스 루아프라방고아학교 시설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호시는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응원을 주고 싶다”라며 “새롭게 지어질 교실에서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호시는 데뷔 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2021년에는 1억원을 기부해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 회복과 지역 사회 소외계층 및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에도 적극 동참해왔
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전자·온라인 상품권의 환불 비율이 기존의 90%에서 최대 100%로 상향 조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신유형 상품권 사업자 약관 점검 결과'와 '표준 약관 개정'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문화상품권, 엔에이치엔페이코, 윈큐브마케팅, 즐거운, 케이티알파, 쿠프마케팅, 티사이언티픽, 페이즈북앤라이프, 한국문화진흥, 한국선불카드 등 10개 주요 신유형 상품권 사업자의 약관을 대상으로 7개 유형에 걸쳐 총 85건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발견해 시정 조치가 이루어졌다. 특히 8개 회사는 회원 탈퇴나 자격 상실, 비회원 구매 시 환불이 불가능하거나 잔여 포인트가 사라지는 조항을 갖고 있었으며, 시스템 장애로 상품권 사용이 제한될 때 환불이 되지 않아 소비자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또한 직접 충전하지 않은 금액의 환불을 제한하거나 현금 대신 적립금이나 포인트로만 환불하는 조항도 문제로 지적받았다. 미사용 상품권의 환불 기한을 ‘발행일’ 기준으로 5년 이내로 제한하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불리해 개선이 권고되었다. 부당한 환불 수수료 조항 역시 수정 대상이었다. 환불 수수료를 불분명하게 하거나 ‘내부 환급 정책에 따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올가을 극장에서 VR 콘서트로 모아(MOA.팬덤명)와 만난다. 1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두 번째 VR 콘서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VR 콘서트 : 하트어택’(TOMORROW X TOGETHER VR CONCERT : HEART ATTACK, 이하 ‘하트어택’)이 내달 10일 개봉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024년 첫 번째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HYPERFOCUS)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하트어택’은 한층 정교해진 기술로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색다른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 포스터에서 다섯 멤버는 캠퍼스를 배경으로 청량 비주얼을 선보였다. ‘하트어택’이라는 제목에 걸맞은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선물한다. 티저 영상에서는 하트 모티브로 꾸민 농구장에서 지난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 퍼포먼스 일부를 선보인다. 싱그러운 표정 연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연출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청춘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제작사 어메이즈(AMAZE)는 “AI 기반 영상 프로세싱과 언리얼 엔진 기반
초·중·고교생 2.5%가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3년 교육부가 학교 폭력 전수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초등학생의 피해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올해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 응답률이 2.5%로 지난해 1차 조사보다 0.4% 포인트(p)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1차 피해 응답률은 피해 전수조사가 실시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다. 기존 가장 높았던 해는 2013년 2.2%였다. 피해 응답률은 2019년 1.6%에서 코로나19 발생으로 원격 수업을 실시하면서 2020년 0.9%로 크게 줄었다가 등교 수업이 재개되면서 이후 매년 늘어 지난해 2.1%로 2%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2.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초4∼고3 재학생 397만명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참여율은 82.2%(326만명)였다. 조사 내용은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4∼5월 응답 시점까지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 등이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5.0%, 중학교 2.1%, 고등학교 0.7%로 모든 학교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에서 한국의 3천500억 달러(약 484조원) 대미 투자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합의한 일본의 5천500억 달러(약 761조원) 대미 투자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관세를 무기로 한국 측에 일본과 합의했던 것과 유사한 투자 방식을 강요하고 있지만, 한국은 이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은 연방 관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자동차 관세를 16일부터 일본 제품에만 낮추기로 하면서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올렸다. 당분간 한국산과 일본산 자동차에는 각각 25%, 15%의 관세가 부과된다. 한국 언론이 '백지수표 투자'라고 언급하는 일본의 대미 투자 골자는 지난 4일 미국과 일본이 서명한 양해각서에 나와 있다.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투자 기한, 절차, 이익 배분 방식 등은 미국 측에 상당히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투자 기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인 2029년 1월 19일까지다. 투자 절차를 보면 '백지수표'라는 논란성 표현이 완전히 틀리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이 투자할 곳은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의장을 맡고 미국인으로만 구성된 투자위원회가 검토한다. 다만 미
강호동과 지드래곤( G-DRAGON), 손흥민이 한자리에 모인다. 하나은행은 오는 23일 강호동이 진행을 맡고 지드래곤과 손흥민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 '하나뿐인 무릎팍박사'를 유튜브 공식 채널인 '하나TV'를 통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강호동과 지드래곤, 손흥민은 모두 하나금융그룹 모델이다. 지드래곤은 하나금융그룹 모델이 된 배경과 자신이 생각하는 금융의 모습, 자산관리 비법 등을 이번 콘텐츠를 통해 공개한다. 손흥민도 하나금융그룹과의 인연과 자신의 MBTI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황선영 작가 등 무릎팍도사의 전성기를 만든 제작진이 함께 참여했으며, 감초 역할로 프로그램을 유쾌하게 만들었던 안지환 성우의 내레이션까지 더해져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나은행 측은 전했다. 하나은행 측은 이어 '하나뿐인 무릎팍박사'는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유튜브 콘텐츠로 은행(Bank)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뱅크테인먼트(banktainment)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브랜드전략부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시도하
KB골든라이프케어의 프리미엄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가 운영에 들어갔다. KB라이프의 요양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도시에 위치한 프리미엄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광교 빌리지는 총 18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 프리미엄 요양시설로 위례와 서초, 은평에 이어 KB골든라이프케어의 네 번째 요양시설이다. 요양 시설 비즈니스는 KB금융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는 개소식에 참석, “광교빌리지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요양 거점이자, KB골든라이프케어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초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과 가족 모두에게 안심과 신뢰,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는 “고객을 내 부모님처럼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사람을 향한 깊은 존중의 철학을 실천하는 따뜻한 돌봄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1월 강동 빌리지 개소를 앞두고 있는 KB골든라이프케어는 요양 인프라를 확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가 5년 만의 완전체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16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새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군 공백기를 일단락하고 다시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 여섯 멤버는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로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그룹의 귀환을 알리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번 컴백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의 상징적 이정표였다. 남다른 의미를 지닌 만큼 주헌이 작사·작곡으로, 아이엠이 작사로 참여한 선공개곡 '두 왓 아이 원트(Do What I Want)'로 화려한 서막을 열어젖혔고, 지난 1일 발매된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로 팀 정체성을 더욱 또렷하게 부각했다. 앨범에는 팀 내 대표 프로듀싱 멤버인 형원, 주헌, 아이엠이 작업에 참여해 '자체 프로듀싱 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또한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에서는 보컬 라인과 랩 라인이 서로의 포지션을 과감히 넘나드는 구성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고,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
흥겨우면서도 감성적인 그루브의 살사(Salsa)와 룸바(Rumba) 리듬이 무대를 휘감는다. 아코디언, 색소폰, 바호 퀸토(멕시코 전통 기타)를 중심으로 일렉트릭 베이스, 드럼 등 현대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 음악에 관객들은 흠뻑 취한다. 온몸이 반응한다. 뜨거운 열정, 춤과 음악, 다양한 감정이 풍부하게 녹아든 라틴 음악 특유의 역동적인 분위기가 보는 이의 가슴마저 뛰게 한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 결승 무대는 마치 축제와도 같았다. 1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나 데뷔라는 꿈을 향한 '골든 티켓'은 모두 잠시 잊은 듯 했다. "우리가 그전에 경험해왔던 것들과는 완전히 달랐다. 강렬했고, 감정이 요동쳤으며, 우리를 한계 이상으로 몰아붙였다." ‘파세 아 라 파마’ 우승팀 무사(Musza)의 베이시스트 호도우프 블랙모어(Rodolfo Blackmore)는 이처럼 회고했다. 하이브의 라틴 음악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방시혁 의장이 주창한 'K-팝 방법론'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한국식 오디션 문화'의 확장과 이를 통한 라틴 뮤지션의 세계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