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삼성금융그룹 통합 앱 모니모 전용 상품인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통장은 모니모 앱에 연동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기본 이율 연 0.1%, 우대금리 최대 연 3.9%포인트)의 이자가 지급된다. 만 17세 이상 개인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측은 삼성카드와 삼성생명, 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모니모의 다양한 미션을 통해 고객이 획득한 '모니모니(모니모 앱 전용 포인트)를 현금으로 자동 전환해 통장에 입금, 더 많은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양사의 오랜 고민과 노력으로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이라는 획기적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금융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지속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신상품 출시에 앞서 다음 달 6일까지 모니모 앱에서 계좌개설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니모 회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매일 2만명씩 총 20만명을 추첨, 당첨된 고객이 추후 사전 계좌 개설 기간에 통장을 만들면 3000명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은 초고령사회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한데 모여 시니어 시장의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이다. 신한라이프케어와 공동간사사인 현대건설은 이번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시니어 산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이 시니어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각 회원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시니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총회는 △금융 △건설 △IT·통신 △식품 △헬스케어 △교육·생활문화 등 14개 회사에서 약 80여명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부 행사에서는 내외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향후 포럼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사이닝 세레모니 등 참여 회원사 간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은 축사를 통해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창립 총회에 참여해 주신 각 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주방∙욕실 시장을 놓고 맞붙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5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리는 'KBIS 2025(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5, 이하 KBIS)'에서 참석, 인공지능(AI) 기능과 맞춤형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KBIS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레인지(Slide-in Range)'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삼성전자 가전들은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또 32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스크린을 탑재한 30형 '월 오븐(Wall Oven)' 모
교보생명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3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조사 대상 산업 중 상위 30대 기업을 일컫는 ‘올스타(All Star) 기업’에 2년째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KMAC가 2004년부터 매년 조사를 통해 부문별 1위 기업을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넉 달간 산업계 종사자 7644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22명, 소비자 3600명 등 총 1만146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보생명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생명보험 업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선호도, 신뢰도 등을 포함한 이미지 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과 진정성 있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을 추진 중"이라며 보험 사업 혁신을 이어가며 기업시민으로서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보행 중 상해 보상'과 '자기 차량 시세 하락 손해 보상' 등 2종의 특약을 신설했다. 삼성화재는 오는 4월 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2종의 특약을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행 중 상해 보상 특약은 피보험자가 보행 중 자동차와 충격하여 상해를 입은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인 만큼 보행 중 자동차와 사고 발생 시 자동차가 가입한 보험으로 기본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보행자에게 과실이 있는 경우 과실분에 해당하는 보험금은 차감해 지급받게 된다. 이 특약에 가입돼 있을 경우 본인 과실로 차감된 보험금을 특약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가 종합보험이 아닌 의무보험만 가입해 보상에 한도가 있는 경우에도 한도를 초과한 손해에 대해서 가입 금액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자기차량 시세하락손해 보상 특약은 자기차량손해 담보와 연계한 특약이다. 차량이 사고로 일정 이상 파손된 경우 수리를 하더라도 향후 차량 매매 시 판매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일정 부분 보전할 수 있다. 실제 시세 하락 손해를 확인 또는 예상해 지급하는 것이 아닌 보험금 지급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사고로 고객 본인
현대자동차·기아가 삼성SDI와 함께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한다. 현대차·기아는 삼성SDI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양사 협력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 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탑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라고 현대차·기아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신규 개발 배터리의 로봇 적용 평가 및 성능 고도화를 담당한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고용량 소재를 개발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한 배터리 효율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기존 대비 대폭 늘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는 삼성SDI와 로봇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그 첫 걸음으로 3월에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5’의 삼성SDI 전시관에서 현대차·기아의 서비스 로봇 달이(DAL-e)와 모베드(MobED)를 전시할 예정
하나은행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금융 교육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어린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하나둘셋 금융아 놀자'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 프로그램은 건전한 용돈 관리 방법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금융 지식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번 하나둘셋 금융아 놀자는 온라인으로 2시간씩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오전에는 1학년~3학년을, 오후에는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2가지 주제로 각각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첫 번째 주제인 ‘돈이 MONEY?’는 어린이들이 돈의 가치와 다양한 세계화폐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지폐 퍼즐 체험 키트와 나만의 여권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돈의 개념과 세계화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두 번째 주제인 ‘용돈관리, 혼자서도 잘해요!’는 어린이들에게 용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저금통 만들기와 용돈 보드게임 등을 통해 용돈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2월 24일부터 4월 28일까
금융감독원이 한화생명의 경영인정기보험 절판마케팅에 대해 '종합검사' 수준의 고강도 추가 검사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실시한 수시 검사에서 판매 과정의 심각성이 드러남에 따른 조치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한화생명과 자회사형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대상으로 경영인정기보험 판매 현황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판매 중단 일자 이후 청약서를 발행하는 등 편법으로 계약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금감원의 모니터링 결과, 15개 생명보험사 중 11개사(73.3%)가 직전 달 대비 판매 건수 또는 초회보험료를 초과하는 등 절판마케팅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생명의 경우 모니터링 기간(지난해 12월 23~31일) 동안 총 644건(초회보험료 22억 5200만 원)의 계약을 체결해 생명보험사 총판매 규모의 32.5%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화생명 및 관련 모집채널을 우선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고 조만간 강도 높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근 한화생명에 대해 조사도 했는데 그 연장선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인정기보험은 기업이 경영진의 유고 등에 대비하기
효성티앤씨가 폐섬유에서 원사를 뽑아내 친환경 가방을 만들었다. 효성티앤씨는 캐나다 페트 칩 생산 기업 루프인더스트리, 국내 에코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 친환경 가방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루프인더스트리는 북미 지역에서 의류 원사나 플라스틱 용기의 원재료가 되는 페트 칩 개발과 생산을 기업이다. 페트 칩의 주요 소재는 투명 페트병이지만, 루프인더스트리는 투명 폐 페트병 외에 섬유를 포함한 다양한 페트 폐기물을 100%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고품질의 페트 칩을 생산한다. T2T 칩은 화석연료에서 생산되는 페트 칩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80%,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91% 줄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루프인더스트리가 폐섬유 폴리에스터로 만든 텍스타일 리사이클(T2T) 페트 칩을 활용, 원사를 뽑아냈다. 플리츠마마는 이 원사를 활용해 친환경 가방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이번 협업과 관련, 효성 측은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난 T2T 재활용 기술을 활용, ‘원료 공급-원사 가공-패션 제품 제작’ 공급망을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업으로 리사이클 섬유 시장 활성화는 물론 의류 폐기물에서부터 리사이클 제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대표들과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품질, 안전, 신차 개발, 구매, 동반성장 등 10여개 부문별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Top-Tier)’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이 없으면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 동반성장 마스터 플랜을 수립, 협력사와의 상생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동반성장펀드 등 협력사 자금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대금 지급 조건을 대폭 개선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기술 지원을 꼽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협력사가 진행한 1300여건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약 2150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공시 대응, 안전용품 구축 지원사업, 에너지 진단 컨설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