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는 소득 활동을 하더라도 월수입이 509만원 안쪽이라면 국민연금이 깎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벌고자 소득 활동에 나선 국민연금 수급자들로서는 돈을 번다는 이유로 연금이 줄어드는 불합리한 상황이 개선되는 셈이다. 19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과제의 하나로 불합리한 국민연금제도 개선에 나선다. 현재는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돈을 버는 경우 그 소득이 특정 기준을 초과하면 길게는 5년간 최대 50%까지 연금이 깎인다. 감액을 정하는 기준은 최근 3년간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을 뜻하는 'A값'으로, 2025년 현재 A값은 308만9천62원이다. 요컨대 현재는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소득 활동으로 309만원만 벌어도 연금이 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자료에 따르면 퇴직 후 재취업 등으로 소득이 발생해 노령연금이 깎인 수급자는 2019년 8만9천892명에서 지난해 13만7천61명으로 52%나 늘었다. 지난해 연금 삭감액은 모두 2천429억7천만원이었다. 삭감 수준은 A값을 초과한 정도(초과소득월액)에 따라 달라지는데, 정부는 초과소득월액 구간 5개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1구간(100만원 미만), 2구간(1
2025년 8월 19일 화(윤 6월 2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 부딪쳐도 서두르지 말고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세요. 60年生 배신을 당할 수 있으니 동료들에게 속에 있는 말을 털어놓지 않아야 좋아요. 72年生 시작은 힘들게 진행되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 좋은 흐름으로 흐를 것입니다. 84年生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니 자신의 형편에 맞춰서 경제적으로 생활을 하세요. 96年生 자신이 벌인 일을 스스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면 망신만 당해요. 08年生 오래된 관념을 내려놓고 남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도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소띠 49年生 진실한 마음은 통하는 것이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진심을 담아 부탁해 보세요. 61年生 일을 할 때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좋아요. 73年生 재물을 얻거나 사람으로 인한 기쁨이 따르니 만사가 여유가 생기고 행복해요. 85年生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친 만큼 노력에 대한 값진 보답을 받게 돼요. 97年生 지금은 현실에 맞는 생각으로 생활 패턴을 바꿔보도록 노력해 보면 좋아요. 09年生 일이 막혀 고통의 시간이라도 이 또한 지나갈 일들이니 참고 이겨내야 해요. 호랑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는 핵연료 잔해(데브리)가 약 880t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까지 반출한 양은 단 0.9g에 불과하다. 핵연료 잔해 시험 반출은 장비 문제 등으로 3년가량 연기돼 지난해 처음 성공했고 지금까지 두 차례만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여러 사정상 사고 원전 폐기에 100년 전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공식적으로 2051년께 사고 원전을 폐기한다는 기존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들이 '그림의 떡'과 같은 2051년 원전 폐기 방침을 수정하지 못하는 배경에 구체적 계획 부재, 말을 바꾸는 데 따른 부담감, 도쿄전력 경영에 대한 불신 초래 우려 등이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원자력학회는 지난 2020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폐기를 완료하고 부지를 이용할 때까지 100∼3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마쓰오카 슌지 와세다대 교수도 핵연료 잔해 반출 소요 기간을 68∼170년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경제 관련 부처 간부는 "2051년에 끝난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달 21일부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교육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2일간(토·일요일 제외)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장 접수 마감 이후에는 추가 접수나 응시원서 수정이 불가하므로 접수 기간 내에 기재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접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돼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mycsat.re.kr)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장 접수처 등에서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응시 수수료도 가상계좌로 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입력 후에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에는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입력이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현장 접수 기간과 다르니 각각의 접수 기간을 잘 숙지해야 한다. 온
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담뱃세 인상' 정책의 약효가 4개월에 불과한 단기 처방에 그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가격을 올려도 흡연자들이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하는 '비탄력적 수요'가 확인된 만큼, 일회성 가격 인상보다는 물가와 연동해 꾸준히 가격을 조정하는 등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가격 충격 효과, 4개월이면 소멸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개인의 행태 변화 유도를 위한 현금지원정책의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이 담배 판매량 감소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짧았다. 연구진이 담뱃세 인상 전후의 판매량 변화를 시계열 분석한 결과, 인상 직후에는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지만, 불과 4개월 정도가 지나면 그 효과가 사라지고 판매량이 다시 이전의 추세로 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담뱃값 인상 예고 시 나타나는 '사재기 현상'과 이후 시간이 지나며 소비가 정상화되는 패턴을 통계적으로 뒷받침한다. 보고서는 이런 단기 효과와 부작용을 고려할 때, 단발성 가격 인상을 반복하는 정책이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 비탄력적 수요 확인…가격 올려도 소비 크게 안 줄어 이번 연구는 흡연자들이 담뱃값 변화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단속 인력을 대거 모집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 작전을 실행할 (ICE) 요원들을 대거 채용하기 위해 파격적인 급여·상여 조건을 내걸고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WSJ은 특히 미 정부가 내건 금전적인 유인책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ICE는 우선 채용 계약 시 최대 5만달러(약 7천만원)의 보너스와 최대 6만달러(약 8천300만원)의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ICE는 또 '추방 담당관', '범죄 수사관', '일반 변호사' 등 3가지로 잠재적인 직무를 분류하는데, 이중 추방 담당관의 연간 급여 수준은 4만9천739∼10만1천860달러(약 7천만∼1억4천만원), 범죄 수사관은 6만3천148∼14만4천31달러(약 9천만∼2억원)로 홍보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이런 급여 수준은 뉴욕시와 시카고 경찰국의 신입 경찰관이 연간 각각 6만1천달러, 6만2천달러가량 받는 것에 비하면 경쟁력 있는 조건이라고 WSJ은 비교했다. 이에 더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8일 예정된 우크라이나 및 유럽 주요국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약속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루비오 장관은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어떤 유형의 안전 보장을 제공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유럽이 할 수 있는 것과 제안할 수 있는 게 많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 보장에 대한 미국의 약속(US commitment to a security guarantee)을 제안할 경우 그건 매우 큰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트럼프)가 그렇게 할 경우 그건 그가 얼마나 간절히 평화를 원하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면 그런 양보까지 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건 대통령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러시아의 추가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안전 보장을 유럽에만 맡기지 않고 미국도 일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앞서 NBC 뉴스 인터뷰에서 안전 보장과 관련해 "그걸 어떻게 구성하고, 무엇이라고 부를 것이며, 어떻게 만들고, 강제력이 있도
2025년 8월 18일 월(윤 6월 25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기회가 다가오니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좋아요. 60年生 잘 된다고 분수에 넘치는 행동은 말고 알맞게 처신하고 분수를 지키세요. 72年生 지금의 고민은 살아가다 보면 아무것도 아니니 대범하게 생각해야 좋아요. 84年生 사람들에게 둘러 쌓인 자신만을 위해 하루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96年生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관리하세요. 08年生 사소한 일로 반복해야 하는 일들로 인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날이 돼요. 소띠 49年生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일을 시작하면 손해를 보게 되니 다 갖춘 뒤에 하세요. 61年生 속 끓이고 고심하면서 일을 계획해도 성과가 없으니 동료들과 의논하세요. 73年生 모든 일이 잘 풀리니 어느 순간 잊고 있었던 자신감이 완전히 회복하게 돼요. 85年生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상황을 즐기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 보세요. 97年生 지금 상황이 만족스러워도 오늘은 재물보다 명예를 추구하는 게 더 좋아요. 09年生 빠른 결정이 후회를 부를 수 있으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복잡하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자전거'를 타다 중학생이 사망하면서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하나의 기어만 사용한다. 본래는 선수용 자전거로, 최근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은 지난달 12일 서울의 한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픽시자전거를 타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에어컨 실외기와 충돌해 숨졌다. 이에 대응해 경찰청은 "픽시자전거 도로 주행을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계도·단속하겠다"며 현행 도로교통법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다. 먼저 경찰은 법률 검토를 거쳐 픽시자전거가 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경우 제동장치를 정확하게 조작·운전해야 한다는 도로교통법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그동안 픽시 자전거는 자동차나 원동기에 속하지 않고, 브레이크가 없어 자전거로도 분류되지 않아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운전금지 조항이 있지만, 픽시자전거는 자전거가 아니라 단속에도 혼선이 있었다. 경찰청은 개학 기간을 맞이해 중·고교 등하굣길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픽시자전거 계도·단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휴전 요구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쟁을 무기한 지속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부여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 푸틴의 우크라이나 접근법에 굴복: 휴전, 데드라인, 제재는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회담 결과를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은 극적인 반전으로 막을 내렸다. 당초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을 이번 회담의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며 이를 달성하지 못할 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등 '심각한 결과'를 경고해왔다. 하지만 그는 회담이 끝난 뒤 즉각적인 휴전은커녕 러시아에 그 어떤 제재도 부과하지 않았고, 푸틴의 입장을 수용하며 평화협정을 통한 전쟁 종식 쪽으로 입장을 선회할 뜻을 밝혔다. 문제는 푸틴이 요구하는 평화협정의 조건이 현실성이 떨어져 합의 도달까지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NYT는 "푸틴의 장기 평화협정 조건은 너무 광범위해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지도자들이 동의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트럼프는 푸틴과의 회담 이후 합의 달성의 책임을 우